🇯🇵일본 [일본 전국여행] 6일차 - 시모나다(下灘)
도시(City)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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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즈시(大洲)에서 시모나다(下灘)로 가는, 비교적 짧은 여행기이다
시모나다역은 세토내해(瀬戸内海)를 보기 아주 최적의 장소이며 한국에서도 깨나 유명한 곳이다
유명하다는건 달리말해 여기를 찾는 사람이 엄청 많고 그만큼 시끄러운 곳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시모나다를 가기 위해선 2가지의 길이 있다
첫째는 마쓰야마시(松山市)에서 가는 방법
둘째는 오즈시에서 가는 방법
보통 사람들은 오즈시를 안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기는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작성되어있다. 그도그럴게 마쓰야마에 공항이 있기때문에 예전에 단기간 여행으로 들르기가 매우 쉬웠기 때문, 지금은 방법이 없지만...
오즈성을 나와서 이요오즈역(伊予大洲)으로 가기 위해, 위 사진과 같은 루트로 걸어갔다
히자카와강 윗쪽에는 지도엔 표시안되어있지만 일종의 공원이있다 자그마한 놀이터나 운동시설따위가 있는 그러한 평범한 공원
그 곳을 걸어가봤다
가면서 대충 찍은 인근 경치
딱 '일본은 고층아파트가 없어서 낮은 건물들이 많아 경치가 좋아요'의 적절한 경치라고 할 수 있었다
만약 오즈성에서 이요오즈역을 간다면 여길 거쳐가는걸 추천함
이요오즈역에서, 1량짜리 차를 타고 간다
이런 1량짜리 열차를 한국에선 탈 기회가 전혀 없으니 신기하기도하고 그랬다
차량의 시간표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인구수가 적은 시골의 배차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적어도 홋카이도 동쪽 어딘가의 하루 2회와 같은 시련받는 배차는 없으니 적당히 계획을 짜면 될거임
노란색은 노약자석인가 잘 모르겠는데 쨌든 내부는 이랬음
일단 의자가 많아서 좋다
열차는 세토내해를 인접하면서 달린다
기차를타면서 바다를 보는건 일종의 낭만이기에 기분이 좋았다
시모나다역 말고도, 인근의 키타나다역같은, 무인역이 있다.
시모나다는 오히려 너무 유명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인근 역은 아무도 신경안쓰기 때문에 사람이 전혀 없다
문제는 여기는 나무가 많아서 시야를 방해해서 사진각이 안나온다
사람이 적은데는 이유가 있는듯 하다
시모나다역 도착
이 시모나다에서는 모든게 사진감이다
떠나는 열차 마저도 사진감이 되어 다들 찍는데 열중한다
세토내해
여기는 지리상 시코쿠와 혼슈의 중간지점이다
그러면 여기서 혼슈가 보일까?
의외로 거리가 멀고 중간에 섬들이 많기때문에 안보일것이다
저 중앙에 보이는 약간 선명한 섬이 아마 고양이섬 아오시마일 것이다
아니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유명한 스팟인 시모나다역
내가 시모나다를 처음 안건 핀터레스트에서 사진모을때 이 시모나다역을 배경으로한 사진을 본 것이었다
좋은 사진작가에게 찍혀 조용히 빛나보이던 이 역이 대체 어딜까 하다가 전봇대에 있는 しもなだ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저 전봇대에 글씨가 없었다면 시모나다는 모른채 그냥 지나쳤을것이다
바다랑 아주 인접해있지만, 바다로 갈 순 없다. 기차옆에 인도없는 차도가 있기 때문
그냥 구경만 해야한다
그런데 이 시모나다 인근엔 아무것도 없다
이 시모나다역 자체는 관광으로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어쩌다 유명해진것이라 인프라가 아무것도 구축되어있지 않다
구축안된걸 넘어서 주변에 뭐가 없다
여기서 가장 재밌는거라곤 아마 시모나다역사(駅舎)다
무인역이기 때문에 사람은 없지만 시모나다의 인기를 자랑하듯 내부는 꽉 차있다
무인역의 재밋거리 방명록
조그만 공책에서도 볼 수 있는 사소한 인종혐오도 볼 수 있다
애써 무마하려는 직원의 '한국도 대만도 감사합니다' 라는 구절도 볼 수 있었다
인근의 풍경
또 시모나다하면은 바다로 향하는 철로가 유명한데, 아쉽게도 일반인 출입금지가 되어 직접 볼 수는 없었다
이 시모나다에서 제대로된 사진을 찍기는 매우 어렵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뭘 찍어도 사람은 한 두명씩 어느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탓할 순 없지만 이게 유명한 스팟의 단점이다
시모나다는 특히 석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런 낮시간때보다는 석양을 볼 수 있는 저녁시간대가 더 유명하다
낮엔 오히려 한산한편임
시모나다에서 대략 45분정도 체류하고, 열차를 다시 탄다
이 차는 마쓰야마로 가는게 아닌, 거꾸로 오즈시방향으로 돌아가, 이요나가하마역으로 가기 위해 타는 열차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별로 안타고, 오히려 마쓰야마방향으로 가는 기차가 오면 사람들이 몰려타게 된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고양이섬 아오시마에 갈 때가 된 것이다
기차의 좌석색감이 너무 이쁘네 노란색에 앉을뻔했다 ㅎㅎ 브로의 말을 듣고보니 노약자석일수있겠네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멋지고
다음 목적지인 고양이섬 아오시마가 너무 궁금해진다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