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Bonjour! 프랑스 파리에서 한달 여행하기 2편
국가명(기타) |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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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7일차에는 투어를 이용해서 옹플뢰르,몽생미셸 주경/야경을 보고 왔어.
사실상 프랑스 일주의 하이라이트는 7일차부터 시작됬다고 생각해.
원래는 생말로에서 1박을 하며 몽생미셸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교통편이 너무 복잡하고 짜증나서 그냥 투어를 잡았어.
결과적으로는 아주 좋은 결정이었던것 같아.
옹플뢰르
춥다춥다 해서 잔뜩 껴입고 갔는데 파리랑 비슷했어.
작고 아기자기한 항구도시야.
맑았다면 훨신 좋았을텐데 아쉬워.
여기서 시드르,시드르 로제,깔바도스와 다양한 밀크잼을 시음해볼수 있었어.
시드르 꿀맛.
옹플뢰르를 보고 몽생미셸로 이동했어.
몽생미셸 코앞까지 데려다줄 무료 셔틀버스.
몽생미셸 주경과 야경.
정말 환상적이었어.
여긴 파리 일정을 짤라먹더라도 꼭 가봐야하는곳이라고 생각해.
내부야 뭐 오래된 벽돌 수도원이지만 바위섬 위에 지어진 몽생미셸을 멀리서 보고있으면 굉장히 신비로워.
이걸 대체 어떻게 바위섬을 깎지도 않고 지었을까?
돌아갈 셔틀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더 어두워졌어
한층 밝게 빛나는 수도원이 굉장히 몽환적이었다.
8일차.
파리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오를레앙으로 장식했어.
오를레앙 하면 구국영웅 잔다르크.
역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쇼핑몰 이름부터가 쁠라스 다르크더라.
잔다르크 동상
파리의 생트샤펠,노트르담 등등도 좋았지만 난 오를레앙 대성당이 더 맘에 들었어.
오를레앙은 길바닥 곳곳에 이런 심벌이 있어.
잔다르크인가?
이외에도 잔다르크 생가와 광장 등등을 구경하고 시내를 신나게 싸돌아다녔어.
이때도 파리는 우중충했지만 오를레앙은 날씨가 아주 좋았어.
햇빛 쨍쨍하고 맑고..
강가 벤치에 앉아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어.
특별히 볼 관광지가 많은건 아니지만 살기 좋은 도시인것같아.
생말로 구시가지 성벽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인 Porte Saint - Vincent.
다음날 생말로로 출발했어.
기차표의 캔슬로 숙소도 렌으로 바꿨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관광하게 됬다.
투어리스트 센터에 짐을 맡길수 있을까 물었으나 안된다더라.
생말로 구시가지 성벽 위에서 바라본 노르망디 겨울바다
그야말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
시원한 바다풍경에 한참을 구경하고 있다가, 성벽 한바퀴 돌고 구시가지에서 갈레트,크레페,시드르로 식사하고 렌으로 출발했어.
렌은 도착하니 저녁이기도 했고, 바뀐 일정때문에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끼워넣은 도시라 관광은 하지 않았어.
하지만 요리재료 사러 돌아다닐때 본 바로는 학생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가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어.
치안도 좋아 보이고 유학생도 많아서 그런가 사람들이 어느나라에서 왔냐며 말을 걸더라고.
다음엔 렌도 구경해보고 싶더라.
다음 글은 대망의 스트라스부르와 알자스 와인가도야.
프랑스 여행중 도시,마을 분야에선 개인적으로 1위를 주고싶은 곳이었어.
아.. 브로말에 100% 동의. 몽생미셸과 생말로는 시간 내서 꼭 가봐야함.
다음에 프랑스를 가게 된다면, 생말로에서 며칠 머물러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