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타이 첫번째 혼자서 -3부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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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첫번째 방타이 혼자서 3부야.
귀국 후 여독때문인지 고열과 몇일간의 설사끝에 고생하다 이제서야 3번째 여행기를 작성하려고해.
형들이 달아준 댓글에 일일히 답글을 달지는 않아도 모두 소중하게 보고있고 재밌게 봐주고 댓글 달아준형들 고마워~
형들이 있기에 무마할뻔한 3번째 방타이 글을 한번 적어볼게.
셋째날 아침이 밝았어 카오산로드쪽에 한국인에게 유명한 갈비국수를 먹으러 갔지.
원래는 숙소를 람부뜨리 로드로 잡았었기에 가려고했던 집이라서 어디 갈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맛보려고 갔어.
사실 맛집투어를 일부러 하는편은 아닌데 딱히 낮에 혼자 할게 없잖아?ㅋㅋ 근처에 짜오프라야강 보트도 있고 해서 아침부터
행군을 시작했지.
이게 유명한 갈비국수야.
먹어본 형들은 알겠지만 갈비탕 비슷한 국물에 고기고명, 그리고 시원한 숙주.
태국의 향신료 가득한 음식때문에 태국음식이 힘든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갈비국수였어.
유명한곳치고 실망스러운곳이 많은데 맛있게 먹었었지.
여담으로 혼자온 한국여자분이 있기에 말걸까 말까 속으로 만번 고민하다 혼자 와버렸지 모야 ㅋㅋㅋ
나는 이게 맞아~
100kg이 저 갈비국수 한그릇에 만족할수있겠어?
그래서 옆에위치한 요즘 핫한 드라마에도 나왔던 끈적국수집을 2차로갔어 ㅋㅋ 아침부터 돼지력 ㅁㅌㅊ?
먹어보니 왜 끈적국수인지 알겠더라. 국수가 끈~적하더라구 가격도 갈비국수보다 훨씬 저렴한게 맛도 갈비국수만 하지 못했어.
갈비국수집과 가까이 있으니 한그릇으론 부족한형들은 두군데다 가봐 ㅋㅋ
이건 거기서 파는 오렌지 주스. 전에 오렌지주스가 좋았어서 주문했는데 그때의 그 오렌지 주스만하진 못하더라.
파 아팃 선착장에서 짜오프라야강 버스를 탓어 16바트인데 강위를 달리는게 무척 시원하더라 목적지는 왓 아룬사원이였어.
운전석은 저기 위에있더라구. 택시도 그렇고 태국인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스님들 사진걸어두고 많이들 다니는것같아.
저기 멀리 목적지 왓 아룬사원이 보여.
왓 아룬 사원이야 입구에서 첨 봤을때 굉장히 웅장하더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현지인들인지 관광객들인지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많이들 사진 찍더라구.
다들 아름다웠어. 하지만 나는 혼자라서 와아 이런거구나 하고 말았지 뭐.
왓 아룬은 멀리서볼때가 더 멋졌던것같아.
왓아룬을 보고선 거의 빈사상태였어 너무 더워서 이거 뭐 정신이 안드는거야.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시원한 쇼핑몰을가자고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간곳이 아이콘 시암이야.
사실 나는 쇼핑할생각은 전혀 없었고 쇼핑몰 관광은 전혀 취향이 아닌데. 나같이 후덕한 유튜버가 말하길 태국은 쇼핑몰이
차원이 다르다고 꼭 가보라고해서 가봤는데. 오... 좀 다르긴 달랐던것같아.
힘든여정 중간이니 한대 빨아줘야겠지?ㅎㅎ
우리나라에서 안쓰는 자판기 여기와서 열일하고있어.
뜬금없이 한글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지.
여기는 아이콘시암 지하 쑥 시암이야.
야시장 컨셉의 푸드코트 생각하면 됄듯해.
일단은 더위에 빈사상태였기 때문에 숙시암을 돌아다니다. 땡모반이 있길래 바로 하나 주쇼 해서 받아먹었어.
시원하게 들이키니까 좀 정신이 들더라. 첫 땡모반이었는데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
아이콘 시암의 극장인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고급져보이지?
내가 극장을 너무 안갔나? 나는 더 고급져 보이는데.
상층부에는 이렇게 물도 멋지게 내려오더라구.
아이콘 시암은 짜오프라야 강변을 끼고있어서 건물이 더 넓게 느껴졌던것같아. 형들도 한번쯤 가보길바라.
처음먹어본 망고스틴.
학생시절 어머니에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달라했는데 안사주셔서.
언젠간 먹고말테야... 했는데 숙시암에서 처음 영접해서 먹어봤어.
과일의 여왕이라고하는데 기대가 너무 컷던탓일까?..
표현하자면 포카리 진한맛? 정도였던것같아. 후... 정말 기대했었는데..
숙시암에서 처음 땡모반먹을때 뭔갈 주문해서 먹었어야했는데....
처음 도착했을때는 점심시간 전이라 조금 자리가 있었는데 조금 쉬고나니 이거 뭐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자서 음식주문하고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람없는곳 가서 먹었는데
똠양꿍에 파인애플 볶음밥해서 5백바트가 나왔어... 젠장... 똠양꿍도 처음이었는데 나랑은 안맞더라.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긴했는데 그뒤로 다시는안먹었어.
아이콘시암에서 지쳐서 택시타고 숙소근처에서 내리는데 용과트럭이 있더라구.
용과도 못먹어봐서 1kg? 500g? 달라고 했는데 또 엄청주는거야;;
후... 다행히도 저거는 숙소 가져갈수있어서 계속먹었는데 몇일동안 변에 씨가 ㅋㅋㅋ
근데 참 맛있더라구.
처음 먹어본 코코넛.
기진맥진한상태라 음료란 음료는 엄청 마셨었었지.
망고반 먹고 코코넛까지 먹었으니.
처음 먹어본 코코넛 맛은 조금 역했던것같아. 그냥 목말라서 다 먹긴했는데 또 먹고싶지는않은맛이였어 ㅋㅋ
망고 과육도 퍼먹었는데 글쎄... 그래도 다음에 한번더 먹어봐야겠다 이건.
숙소에서 쉬다 해질녘 왓 삿켓에 가기로했어. 산이없는 방콕에 인공적으로 언덕을 만들어서 세운 사원이래.
저기 보이는게 왓 삿켓이야. 언덕위에 있어서 해질녘 방콕보기에 안성맞춤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
344계단.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 폐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재빠르게 올라갔었지.
왓 삿켓의 꼭대기야 멀리서본 가장큰 탑이 이렇게 생겼었네.
저 멀리 왓 아룬이 보여 해지고 보는 왓아룬이 더 멋있는듯 싶네ㅎㅎ
왓 삿켓에서본 해질녘 광경이야 마찬가지로 형들에게 선물할게.
최상단에 오르니 바람이 굉장히 불어서 풍등소리가 뒤엉키는 영상이 있는데 벌써 사진이 30개 이상이라서 못올리는게 아쉽군.
아무도 없는 태국의 밤거리. 뭔가 엔틱한 감성이 나서 찍어봤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ㅎㅎ 100kg을 어쩔텐가
내려와서 보니 근처에 팁 싸마이가 있기에 저녁으로 가보았지. 이건 팁 싸마이의 명물 오렌지 주스인데.
저번 왕궁에서 먹었던 오렌지 주스와 비슷했어. 과육이 그대로 있는게 우리나라에서는 먹어볼수 없는 오렌지 주스였지.
처음에 이게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바나나 줄기? 그런거 더라 ㅎㅎ 혼자 이게 뭐지 하고 에피타이전가... 숙주랑 이거 하나씩 먹는데 맛이 너무 없는거야.
그래서 뒤테이블에 한국 젊은 이모님들 2분이서 식사하시길래 물어봤지 이게 뭐냐고 ㅎㅎㅎ 팟타이와 섞어먹는거라고 알려주시더라고. 한 3일만에 한국어로 대화하니 어우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ㅋㅋ
팁 싸마이 팟타이인데. 특별한 맛은 없었던것같아. 팟타이는 어디서 먹든 다 맛있어!
매니저 아재가 춘권이 시그니처라고해서 먹었는데 오 맛있더라구 사진을 더 못올려서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쉽네.
먹고 숙소가는길. 큰길도 있었는데 왠지 이 길이 가고싶더라.
혼자서 겁도없었지.
길을따라가니 현지인들 생활하는것도보고 조용히 벤치에 앉아서 담배한대도 피고.
좋은 가로등 사진이 있는데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네.
이것을 마지막으로 숙소를 들어와서 3일차가 마무리되었어.
이제 4일차에 방콕 ㅈ문가들이 등판할 차례지.
그렇게 친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잠에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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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To be continue....
댓글 20
댓글 쓰기1부와 2부는 방콕에서 쓴 글인데 형들이 관심가져 줘서 덜 외롭게 지내고 왔던것같아~
다음편은 남자의 여행기에서 보면 될듯해~ㅎㅎ
브로의 일상 공유가 누군가에겐 대리 힐링이 될 수도 있다구!! ㅎㅎ
그나저나 친구들은 무슨일이 있길래....
잘 해결 되길 바래~
브로 사진을 잘 찍네~ 망고스틴 ㄱ존맛탱인데? 입맛에 안맞았군ㅋㅋ 똠양꿍은 특유의 신맛때메 호불호 갈리지ㅋ 아 야밤에 배고 프넹 ㅡㅡ
그래도 힘내서 써준 여행기 재밌게 잘봤어^^
잘 읽고있어 브로,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 ^^
브로 여행기를 보니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온거 같아
이런 정성스런 고퀄 여행기가 쌓이고 쌓이면
우리나라 여행전문 커뮤가 울코가 되는거야
재미있게 잘봤어브로~~
오~ 사진들 잘 찍었네.. 고생은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들이 더 많았길...^^
도전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는 브로를 응원해~
나도 방콕여행 초반부에는 브로처럼 먹을것 먹고 돌아다니는게 정말 좋았어!
태국과일들이 정말 맛있어서 과일사러 끄렁터이 시장까지 다녀온 남자임 ㅋㅋㅋㅋ
나는 가장 충격적인게...
용과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이었다는 것을 태국가서 처음 알았다지;;; 항상 냉동된 열대과일 모음에 포함된 용과만 먹다보니...
그리고 과일로 만든 각종 쥬스 아이스크림 너무나도 맛있어...
특히 코코넛 아이스크림. 이건 진짜 최애.
태국은 다르다구? 어서 가서 맛보고 싶다ㅜㅜ
그때 맛이 밍밍해서 브로처럼 좀 역했어
근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거기에 설탕을 섞어서
먹는다고 하더라고 ㅋㅋ 그러니까 괜찮더라
다음에 브로도 한번 설탕 넣어서 먹어봐!
망고스틴은 괜찮더라궁 ㅎ 후기 엄청 재밌게 읽었엉 !! 또 올려달라 ㅎ
잼있게 여행기 잘봤어~^^
현지에 가서 즐겨보고싶다!
대충 브로입맛 알것같아! 브로 아이 입맛이구나?
소세지같은거 좋아하지?
망고스틴도 맛있는데 끈적국수도 일반적인
식성이라면 싱거울꺼고^^
파인애플밥도 그리 맛있진 않았을껄? ㅎㅎ
브로한테 맞는 음식이 많은데
아쉽다 알려줬어야했는데 ㅜㅠ
망고도 꼭 성수기에 가서먹어봐!!
지금은 음 맛있네인데 진짜 맛있을때는
쫜득쫜듯 떡같이 완전 맛있을때가있다구^^
1부와 2부는 방콕에서 쓴 글인데 형들이 관심가져 줘서 덜 외롭게 지내고 왔던것같아~
다음편은 남자의 여행기에서 보면 될듯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