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아빠와 딸 단둘이서 몰디브 여행기 7 - 몰디브의 구라이두 섬을 아시나요?
국가명(기타) | 몰디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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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구라이두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몰디브 여행기를 이어서 써봅니다.
지난 편을 못보셨거나 기억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아서 링크로 예전 글들 먼저 올립니다.
이미 지난 편에서 이야기 했지만 사실 마푸시에서 마지막날 투어를 한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3시면 끝날거라던 여행은 4시가 넘어서 끝났다.
5시에 구라이두 섬으로 떠나는 퍼블릭페리를 타야했기에
머물렀던 숙소에서 체크아웃 후에 샤워는 가능하다고
투어 끝나면 씻고 가라는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만 씻기고 부랴부랴 나올수 밖에 없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투어에서 찍은 동영상들을 받지 못한 점이었다.
그럼에도 아직 남은 여정이 많았으므로 새로운 섬으로 향했다.
구라이두 섬은 길이가 600미터 폭이 500미터 정도 되는 작은 섬이다.
인구는 3000명 정도라고 한다.
구글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지만 간척을 해서 상당히 넓은 면적이 매립지 형태로 황량하게 되어 있었다.
들어보니 나중에 그 공터에도 건물들이 세워질 것이라고 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대책을 간척지 확장으로 극복해보려는 노력이 아닌가 싶다.
구글지도에서 보다시피 코앞에 홀리데이 인 칸두마 리조트가 있고 배타고 15분 정도 거리에는 코코아 리조트가 있다.
도심에서는 저렴한 편인 홀리데이 인도 몰디브에서는 식사 플랜에 따라 1박에 100만원 정도는 훌쩍 넘기는 가격이고
럭셔리 리조트인 코코아 리조트는 1박에 최하 200만원부터 최고 1400만원에 숙박을 할 수 있다.
이 리조트들은 좋은 바다환경과 스피드보트(편도 4만원)로는 4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접근성이 장점 아닐까 싶다.
나는 2천원을 내고 퍼블릭 페리로 두시간 반정도를 걸려서야 와서 1박에 4만원짜리 방에 머물지만
구라이두 섬에서 보는 리조트 풍경이 오히려 멋지게 느껴지니 제대로 정신승리를 한다.
숙소는 Medhufaru Inn Guesthouse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게스트하우스지만 우리로 치면 민박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
몰디브 여행 비수기여서 1,2층 모두해서 방이 6개 정도 되는 숙소에 우리만 묵었다.
호텔처럼 깨끗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오래 묵기에 부담없는 충분히 편안한 숙소였다.
섬을 돌아봐도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고
보이더라도 리조트에서 현지섬 데이투어를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
저녁만 되면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 저녁밥 하는 소리, 하루에 다섯 번 스피커로 울려퍼지는 모스크의 예배소리로
몰디브에서 현지인처럼 사는 열흘 간의 짧지만 긴 생활이 시작되었다.
<손으로 들고 찍다보니 잡음이 심하네요..>
앞으로 이곳에서 보낼 10일이 너무나 기대된다.
댓글 30
댓글 쓰기몰디브가 간척사업을 계속 진행 해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저 아름다운 섬들이 계속 잘 보존되길...
그래야 Jazz 브로처럼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 질것이고...^^
몰디브 바다 색이 정말 예쁘네
언젠가 나도 꼭 몰디브에 가봐야지 ㅋㅋㅋ
파타야에서 코란섬에 갔을때 꽤 괜찮은 색이긴 헀지만 몰디브만큼은 안되는것 같아
울코 가즈아하면 나도 몰디브 갈꺼야 ㅎㅎ
딸이랑 단둘이가는 여행 아이가 오래오래 기억이 남겠어~
그래서 여행기를 쓰는 이유도 있어요~
브로의 여행기가 나중엔 더 업그레이드 될거야. 호텔도 내용도 브로의 행복도.
브로의 몰디브 여행기는 항상 잘 보고 있어.
어디에 가든 어디에 지내든 몰디브는 몰디브란 사실을 느낄 수 있을만큼 물이 맑고 참 좋은 거 같아.
브로의 딸도 평생을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브로는 자부심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
다들 "몰디브는 비싸서 못가지.", "몰디브는 리조트 안 갈거면 가면 안되지." 이런 생각을 할 때 브로는 다른 방법으로 해답을 찾았잖아. 그리고 충분히 멋진 경험이고.
나는 고급 리조트에 종종 숙박하지만 가끔 이 돈에 여길 와야했나 싶은 곳들도 의외로 많아.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실속 없는 곳들도 꽤 많거든. 사실 요즘 느끼는 건데 구글 평점은 사실 상 다 조작이라고 생각해.
저도 몰디브하면 바다라는 생각에 숙소는 어디든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계획을 짰던 부분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물론 숙소선택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처음 계획 할 때 생각대로 몰디브 바다는 어디서든 몰디브 바다더라구요.
구글 평점까지 보고 예약을 하지는 않지만 다른 써드파티 사이트들도 그렇고 대부분 마케팅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아닌가 싶기는 해요.
저는 고급호텔 숙박경험이 별로 없어서 아직 비싸고 별로다라고 느낀 호텔은 없지만
그런 느낌을 알 수 있을 때까지 여러 곳을 여행다니고 싶네요~
내가 간 곳과 지역은 다르지만 다시 보니 너무 좋다~
하지만 그마저도 한국에 와서도 "몰디브 음식은 이런 맛이었는데" 이야기를 할만큼 현지에서 즐기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딸을 가진 Jazz브로가 축복이지^^
아이들이 기억은 못해도 그 행복했던 기억이 머리에 있데.
그리고 그걸 가지고 계속 살아간다고 하네^^
다들 어렸을때 그 추억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버틴다네^^
이야...딸아이와 아버지의 멋진 여행이야 진짜
남들은 경험하지 못할 추억을 딸아이에게 듬뿍 주는구나!!
몰디브가 사라진다하지만, 간척지 사업으로 땅을 넓히면 되는구나..
앗, 여름부터 봤던 브로의 여행기가 생각 나
부녀의 여행 잘 봤었는데 또 보니 반갑네ㅎㅎ
마무리 할때까지 달려보겠습니다ㅎㅎ
나중에는 여기에서 아이와 숙박할 날이 올거야 브로
가성비있게 좋은 여행을 즐기고 온거같네
작은 규모의 섬이라 조용히 휴양을 즐기기 좋을거같네
그래도 울프구루가 되서 1400만원짜리 호텔을 갈 수 있다 하더라도 이번에 갔던 현지섬에 먼저 들른 후 호텔에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는 거기서 머물면서 후기를 올릴 여유가생길듯하네
마음의 여유부터가 달라질듯해서!
이렇게 합리적이고 좋은 비용에 가장 몰디브다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브로의 삶이 참부럽다
브로의 여행기가 나중엔 더 업그레이드 될거야. 호텔도 내용도 브로의 행복도.
브로의 몰디브 여행기는 항상 잘 보고 있어.
어디에 가든 어디에 지내든 몰디브는 몰디브란 사실을 느낄 수 있을만큼 물이 맑고 참 좋은 거 같아.
브로의 딸도 평생을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브로는 자부심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
다들 "몰디브는 비싸서 못가지.", "몰디브는 리조트 안 갈거면 가면 안되지." 이런 생각을 할 때 브로는 다른 방법으로 해답을 찾았잖아. 그리고 충분히 멋진 경험이고.
나는 고급 리조트에 종종 숙박하지만 가끔 이 돈에 여길 와야했나 싶은 곳들도 의외로 많아.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실속 없는 곳들도 꽤 많거든. 사실 요즘 느끼는 건데 구글 평점은 사실 상 다 조작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