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현지인, 과거에 다녀온 훗카이도 오타루
오늘은 자그마치 14년 전 사진을 추억의 서랍에서 꺼내와 올려 봅니다.
2007년 2월, 오타루에서 매년 겨울에 열리는 눈빛거리 축제에 한국인 자원봉사단으로 참가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일본 유학을 하기 전이었는데, 오타루 시민의 순박함과 정겨움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주 동안 합숙하면서 함께 동고동락 하며 낮에는 설상 제작 및 보수작업, 밤에는 새벽까지 기타치며 소맥에 한일 교류를 했던, 반추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이네요.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14년 전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또 오타루 가보려 합니다.
그러면 약간 스압이지만, 사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온천입구.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 러브레터의 명대사, ”오겡끼데스까?”가 태어난 바로 그 곳, 텐구야마.
작업이 없던 비번날에 근교로 당일치기.
허리 높이 까지 쌓인 눈. 이곳에선 그저 일상.
분주롭게 움직이는 제설차량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윙베이 관람차
오타루 운하. 실제로 보면 그 황홀한 광경에 넋놓고 바라보게 되는 그 곳.
텐구야마 로프웨이
어느 주택가
텐구야마의 어느 나무
오타루 운하 야경
건널목. 어릴 때 참 감명깊게 봤던 영화, 철도원이 절로 떠오르는 스팟.
어느 이자카야
기분 좋은 햇살이 들어오는 도서관
자판기와 고드름의 콜라보레이션
분필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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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하다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ㅎㅎ
댓글 8
댓글 쓰기눈의왕국이네.ㅋㅋ
일본은 진짜 친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역사문제가 얼른 종결되야 ㅠㅠ
크 일본 느낌지대러다 ㅋㅋㅋ
아 뭉클하다 그리운곳들 러브레터한번 더 보고파
눈이 많이내렸네
겨울 경치 멋지네요. 우리나라 같으면서도 다른 일본이네요.
나도그래 ㅋㅋ 코로나전에 일본 반도체 사건이후로는 좀 그래... 좋긴한데 가고싶진 않은?
경치는 좋은데
왠지 일본여행은 땡기질 안네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