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태국 태국 어디까지 가봤니? - 2 일차 밤 (feat. 사진많음주의)
도시(City) | 짠타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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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친구와 썽태우를 타고
한 10분정도 달리고 어딘가에 내렸어.
강물?바닷물이 흐르고 있는 다리위에.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걸었지!
살짝 덥기는 했지만 못견딜정도는 아니였어.
딱봐도 어딜 가는지 알것같은 표지판이 보였어!
강 건너편에 이미 보이고 있는 성당!
국교가 불교인 나라에 카톨릭 성당이라니!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거 너무 좋아!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니
강가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더라고!
일단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성당을 향해서 걸어갔어.
엄청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못생기지도 않았어.
성당 뒤로는 러이끄라통 축제를 준비하고 있더라고
옆에는 학교가 있었고.
어제는 사자춤을 보고, 오늘은 성당을 보고
러이끄라통에 세계대통합을 이 두 눈으로 보다니.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걸어 나왔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하늘이 색깔이 너무 멋지더라고.
어지러운 전기줄은 역시 태국을 나타내지!
그렇게 성당근처를 빠져 나와서 행사를 하고 있다는 곳으로 갔어.
이미 여기저기 축제 분위가 달아올랐더라고!
강가 주변을 따라 걷다보니까 아주 여행자들이 좋아할만한 거리가 나타나더라고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분위기가 아주 좋던데!?
근처에 게스트 하우스도 있고 호텔도 있고.
핫 플레이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중간에 엄청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도 보이더라고,
그럼 먹어줘야지!
이게 10바트였나? 아무튼 엄청 쌌어!
아이스크림을 먹고 또 걷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봤어.
국수를 파는 곳인데
뭐랄까 엄청 싸게 파는 곳이야.
대신 그릇에 한 젓가락만 있어 ㅋㅋ
맛보기용이랄까?!
물론 큰 것도 있는데, 작은거 여러개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더라고
아무리 먹어도 100바트가 안넘어서 좋았던거 같아.
또 그렇게 값싸게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강가 근처라서 그런지 볼게 많았어.
이제 큰 행사중인 절에 가보기로 했어.
러이끄라통이라 근처로 가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게 느껴졌어.
절 앞에 도착하니 진짜 장난 아니야 사람이 너무 많아!
그래서 주변에 펼처진 강주변을 따라 다시 걸어갔어.
걸으려고 가는데, 내가 건너온 길 위쪽에도 사원이 있었네!
이때 카메라 렌즈에 뭐가 묻었는지 약간 뿌옇게 나왔는데, 그게 더 잘나왔네!
야시장은 여느곳과 다르지 않지만, 뭔가 가격이 더 싼건 기분탓이겠지!?
근데 나한테 맞는 옷 사이즈가 별로 없네, 아쉬워
중간에 뭐가 있어서 보니까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이라고 한글로 적혀 있어서 구경해봤음.
아이스크림에 고수!?
이건 무조건 맛있는거네!
누나들이 이쁜거 같아서 간것도 있었음.
역시 나쁘지 않은 맛이였음!
또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이제 진짜 배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갔어.
근처에 유명한 무카타 집이 있다해서 냉큼 들어갔지.
밖에서 먹었지만, 그리 덥지 않아서.
그치만 숯불은 뜨겁더라.
특제 양념소스와 마늘
물론, 나는 마늘을 한번 더 추가했지!
나에게는 부족한 고기들.
그래도 맛있었음!
역시 나는 무한리필로 가서 무카타를 즐겨야 하나봐.
얌얌
맛있는 무카타였음.
역시 맛집은 괜히 맛집이 아냐!
물론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육수랑 다 만들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저 뒤처리가 귀찮아서 사먹는다고...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다시 차를 타기 위해서
건너편으로 이동해야했어.
여기는 볼트도 그랩도 없어서
밤되면 가족들이 데리러 와야해서...
건너가다 강아래보니, 러이끄라통이라고 저렇게 촛불이랑 음..아무튼
거기에 돈도 같이 보내는데, 처음에는 저 사람들이 청소하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돈만 빼고 다시 버리더라고.
건너가서 데리러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다고 해서.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잠시 멍 좀 때렸어.
진짜 말도 안되게 달빛이 너무 좋았어.
건너편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이렇게 보름달을 제대로 만끽한게 얼마만인지.
짠타부리에 잘 놀러온거 같았어.
댓글 28
댓글 쓰기나도 더 열심히 돌아 다니려고 운동하는 것도 있어 ㅎㅎ
흔하지 않은 태국이라서 좀 더 재미있긴해 ㅎㅎ
난 사진 잘 안찍다보니 여행 다녀와도 사진이 너무 없어.
많이 찍어도 그 중 쓸모있는건 또 별로 없고 말이지. 혹은 나만 아는 사진들 ㅋㅋㅋ
나는 사진에 대해 배워 본 적이 없어서...잘찍고 싶기도 하고
나중에 사진기 사서 열심히 찍어야지(푸잉들을)!
ㅋㅋ 근데 한글이 저기까지 진출을..ㄷㄷ
러이끄라통이니까 아마 11월일꺼야 ㅋㅋ
몇년도인지는 비밀!ㅋㅋ
맛있는 음식에 멋진곳 구경도하고~
뷔페식 무카타말고 동네 무카타 먹어보니까 맛이 달라!
이 친구와는 우정이 더 앞섰어 ㅋㅋ
저정도면 못알아볼꺼 같아서 냅뒀는데!
틀켜버렸네 ㅎㅎ
빼지마!ㅋㅋ
원래 고수는 80% 이상 못먹는거로 알고 있어!
근데 그거 알지!? 고수는 최약체인거 ㅋㅋ
작은 국수 저거 파타야에서도 파는데 보통 성인이 8그릇 정도 먹는다고 들었던 거 같아..
글구..무카타 너무 맛있겠따~~~~ㅏㅏㅏㅏㅏ
늘 뷔페식 무카타에 익숙해서 고기양이..ㅠ
무카타는 항상 뷔페로 먹지~ㅋㅋ 무제한으로 먹어야 하니께 말이지~ㅋㅋ
그래도 저렴하지 않어?
다 친구가 계산해주었지 ㅎㅎ
근데 뷔페보다는 좀 더 양질의 음식이였어!
퀄리티는 아무래도 뷔페가 떨어지기 마련이지. 그래도 나는 뷔페만 간다는..ㅋㅋ
양배추만 엄청 많이 줘...ㅠ
근데 한바구니에 70바트?정도하더라고 내가 먹고 싶은거 골라담고 ㅎㅎ
나도 무조건 또가야지! ㅎㅎ
아직 가보고 싶은 장소도,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도 너무 많아!
그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