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행기 🇰🇷한국 부산 2대 공원 첫번째 이야기 _ 부산시민공원
도시(City) | 부산시 |
---|
브로들 안녕
휴가 마지막날이 다가와버렸어
이대로는 집에 있기 아쉬워서 햇빛을 뚫고 긴 산책길을 떠나보기로 했어
부산에는 유명한 공원 두곳이있는데 두곳다 가깝게 붙어있어서 두 곳다 다녀오기로 했어
젊은이들의 핫플 vs 어르신들의 핫플로 나눌수가 있지 ㅎㅎ
일단 시작은 젊은이들의 기를 받으러 "부산시민공원"으로 가봤어
아는 브로들도 있겠지만 2006년까지는 미군 하야리아캠프로 운영되다가 반환되고
2011년 개장된 나름 10년이 지난 공원이야
요즘 부산 애들 사이 소풍, 사생대회하면 여기로 집결되지 ㅎㅎ
공원 밑 지하주차장도 있고 외부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원하는 곳에 주차 다 가능해, 물론 유료
주차장에서 나오면 아주 큰 연못도 있고 오른쪽 구조물에서는 폭포처럼 물 쏴주고 있어
그 뒤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서 저기서 초밥이나 치킨 먹을거리 사다가 놀러오기도해
남문라인은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들이 많아
뽀로로 도서관도 있고 소인국나라처럼 다 자그만해서 애들 놀기는 좋고 귀여운 곳이야
그외 옆으로 카페 편의점 다 있어서 좋음
그리고 요즘 어린이들의 핫플인 분수물놀이장
오전 10시부터 가동되던데 주변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일단 부모중 한명이 오전 8시 이전에 그늘에 자리 잡고 있으면
10시쯤 수영복 입은 대장님들을 모시고 합류해야된다는 오픈런이 필요한 곳이래 ㅎㅎ
분수놀이대도 있고 옆에는 모래놀이 할수있는 곳도 있어서 저출산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애들이 많더라고
나무 사이로 걷다보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오는데 미군들이 훈련하던 운동장이였고
지금은 여기서 콘서트도 하고 스크린세워서 영화도 보여주고 많은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되었어
마지막 미군캠프로 운영했던 곳이라 여러가지 잔재들을 볼수 있는데
초소에 마네킹 왜 세워둔..걸까? 저녁에 조명 비쳐서 보면 무서울거같아 ㅎㅎ
저기 작게 있는 건물들은 병사들이 이용하던 생활관 이였대
지금은 체험활동 할수있는 장소로 이용되고있어,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된대
북문 소나무길 끝에는 카페가 있는데 이전 미군캠프 사령관이 지내던 숙소가 있어
오전에 일찍갔더니 아직 오픈전이네
한옥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집구조라서 안에 계속 들여다보고왔어 ㅎㅎ
공원 내 공원역사박물관도 있어서 공원내에 역사에 대해 보기도 좋겠더라고
...근데 문 안열었어.. 패스
좀 찾아보니 미군캠프로 이용되기전에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 군수물자 보관이라던가 일본 경마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네
무심코 경치보며 걸었던 곳이 일제시대 때 경마장 코스였어
좀 멀리보면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있고 조금만 시각을 낮추니 나무랑 자연들이 보이는 곳이였어
봄에 오면 벚꽃길도 있다고 하네
마지막은 공원의 산책 묘미 붕어's
한바퀴 설렁설렁 다니니 한시간 ~ 한시간반정도 걸리는거 같네 ㅎㅎ
댓글 27
댓글 쓰기우리 울코의 대령들도 관사가 있다면 저정도는 되겠네ㅋㅋㅋ
많이 변화가 되었어 ㅎㅎ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는 정말 좋은 것 같아
엄청 크구나!
부산에도 이런 공원이 있구나 항상 바다근처만 생각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
개장했을 때 가보고 안가봤는데, 더 많이 좋아진 듯한....^^
무엇보다 나무가 좀 자라 더 울창해져서 좋네 ㅎㅎ
부산시민공원 평지라서 다른 장점이 있는 것 같아
난 공원애 연못과 넓은 잔디광장 있으면 좋더라고
나도 나중에 시간되면 가볼게 브로 ㅎ
저녁에는 젊은이들 조깅한다고 바글바글
모래놀이 환장하는 우리 아들 한번 가봐야할곳이구만
그리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고
생각보다 커서 볼거리 있어 ~!^^
어쩐지 저런 곳이 있었나 했네 ㅎㅎ
부산시민회관은 앎 ㅋㅋㅋ
나름 젊은이들 밤마다 조깅한다고 많이 모이는 장소인 것 같아
시원할 때 피크닉도 하고
직접 와서 보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랄 수 도 있어 (참고로 다 평지)
나도 한번씩 바람쐬러 아니면 운동하러 종종 가는 곳이야 ^^
아직 못가봤는데 부산가면 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