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엄마와 둘이 떠난 부산여행 - 2일차
도시(City) |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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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2일차엔 해운대에 갔어
난 이번에 부산여행 3번째지만 남포동이랑 광안리 쪽에서만 놀아서 해운대는 처음 가봤어
해운대로 떠나기 전에 깡통시장에 가서 국밥 한 그릇 쌔렸어 ㅎ
밀양집이라고 풍자 또간집에서 극찬을 한 곳이라는데 난 평범하던디..
돼지국밥이 아니라 수육백반을 먹어서 그런걸까? 수육은 맛있었는데 국물은 걍 평범
울 집앞에 있는 곳이 더 맛났어 ㅋㅋ
국밥 먹고 1일차에 먹었던 팥빙수 또 먹었어
이거 너무 맛있어 ㅋㅋ 1일차엔 1팥빙수 1아아 시켜서 나눠 먹었지만 이번엔 1인 1빙수였어
그리고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이동했어. 깡통시장에서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
배차 25분 정도 되는 버스로 환승 한 번 해야했는데 우유빙수라 그런지 배에 신호가 와서..
버스 다가오는데 급하게 화장실 갔다오느라 1시간 반 걸렸어 ㅋㅋㅋ
2시 빠른 입실 방이었는데 30분 늦었더니 딱 2시에 도착했지 뭐야 ㅋ
짐 풀고 바다로 고고했지
처음 본 해운대 바다!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바로 입수했어
탈의실 어딨나 한참 찾았는데 이벤트광장 옆에 있는 여기 천막에 있더라구
네이버지도에 해운대 이벤트광장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었어
엄마도 62세 나이에 입수 ㅋ 엄마한테 울프 씌워놓으니까 웃기네 ㅋㅋㅋ
1시간 반 정도 수영 하니까 금방 배고파졌어..
우동사리 추가한 낙곱새 한사바리!
밥 먹고 나와서 해운대 거리 구경하다가 본 버스킹하는 형님
좀 걸어가다 보니 16살짜리 여자애도 버스킹하고 있더라 ㅋㅋ
부산 사람들 왤케 리액션이 좋은거야? 서울에서도 그렇게 호응하는 사람들 본 적 없는데 ㅋㅋㅋ
시간이 많아서 @로건 브로가 추천해준 더베이101도 가봄 ㅎㅎ
여기 요트도 탈 수 있던데 일몰이랑 야경이랑 고민하다가 가서 자리 남으면 예약해야지~ 했는데
날이 날이라 그런지 다 예약마감이더라구 ㅋㅋ
더베이101 실내도, 야외도 안주에 맥주마실 곳이 낭만있게 잘 되어 있더라~
맥주 마실까 하다가 말았어
요트 안 타니 딱히 할 게 없어서 다시 해운대 거리로 돌아가서 빙수 먹었어
인심 좋은 해운대 설빙.. ㅋㅋㅋ 블루베리 겁나 많이 넣어주네
설빙을 마지막으로 해운대 여행은 끝이었어
특별히 했던건 수영 밖에 없었던 것 같네 ㅋㅋ
8월 중순인데 바다가 뜨끈뜨끈하니 지구가 많이 걱정됐지만.. 8월 초엔 차가웠다니 안심 ㅎ
이렇게 놀고 다음날엔 서면으로 향했어
남포, 해운대, 서면 코스였으니 웬만한 핫한 곳은 잘 돌아다녔던 것 같네 ㅋㅋ
다음은 서면 여행(이라 쓰고 서면 먹방) 후기 가져올게!
댓글 30
댓글 쓰기나도 우리엄마랑 여행가고싶당~
어머니께서도 엄청 기억에 남으실것 같다.
남은시간 몸 건강하게 여행되시길~
여기 빙수가 더 맛있어 보이네ㅋㅋ
푸산ㅋㅋ 건물과 바다가 어우러져 멋있지이~
올 여름 효자노릇 톡톡히 하네 브로😀
해운대 역시 좋아보이는 곳이야.
남녀가 유별하고 남녀칠세부동석인데 더블침대는 이제 ㅋㅋㅋ
당연히 엄니 사랑하지만 트윈 침대!
역시나 여름에는 팥빙수가 최고지!
난 부산 돼지국밥이 그렇게 좋더라~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말이지~
낙곱새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상상되는 그 맛일꺼 같아~
츄릅~
낙곱새 브로 생각보다 훨씬 맛있을 수도 있어.. ㅎㅎ 한 번 먹어봐~
내 기억에 남는 국밥은
- 벡스코 옆 금강국밥
- 가야공원돼지국밥 (나는 부산대점을 갔었어)
정도인 것 같아!!
근데 보통 관광지 아닌 동네 시장 근처 국밥들은 다 일정 이상 퀄리티는 나왔던 것 같아
여행의 반은 먹는 재미라는데 맛있는 것도 맛이 먹었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