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딸과 함께 롯데월드로
도시(City) |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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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하!! 더운 여름 잘 지내고 있지??
여기 브로들 여름여행기 열심히 보고 있는 브로야,, 그중에서도 이 불더위에 자식위해서 여행다니는
브로들이 정말 많더라고,, 나는 격렬히..집돌이 스타일이라서.. 딸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 지금 만6세 우리나라 7살인데.
알겠지만 지금은 유치원은 방학이야, 다른친구들은 놀러다니는데 넘 미안해서 그리고 여기 브로들 보면서 각성해서
어제(8.21) 롯데월드를 가기로 저번주에 마음먹고 다녀왔어. 브로들 글 너무 길면 잘 안 읽으니까. 최대한 간결하게 쓸게
지하철 내려서. 10시오픈인데 9시50분에 도착해서 멋있어보이길래 딸이랑 한컷 찍었어 ㅎ
자 이제 입장하러 ㄱㄱ
내가 롯데월드를 언제 와봤지 생각해보니 딱 20년전에 왔더라고 대학교 신입생때, 그때 기억밖에 없어서 우선
오픈하자마, 사람들 막 뛰어가길래 나도 아무생각없이 뛰어간 곳이 소위 '바이킹'이더라고 여기서는 스페인 해적선.
우리 딸은 여자아이치고 겁도 없고 스릴넘치는걸 너무 좋아해. 그래서 냅다 뛰어서 바이킹을 탔어.
그리고 나서는 사진이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바로 옆에 사람들이 또 우루루 가더라고 뭔가 했더니
서울랜드에도 있던 후롬라이드였어. 나도 우루루 한 20분 기다리고 탔지..
이번 롯데월드 와서는 목표가 놀이기구 8개만 타고 가자는게 목표였는데, 오픈런해서 2개타고나니까 10시 40분 정도인거야
이정도는 할만하겠다 해서, 딸한테 또 뭐타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바이킹을 타고싶대.. 사실나는 놀이기구 타는거 엄청 좋아하거던, 그래서 좋다고 해서 탔는데. .
나도 나이가 들었나봐 2번째 탔는데,, 와 진짜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오줌이 막 나올것 같은거야;;; 어쩌지..
바이킹 2번째 타고나서 딸한테 잠깐 저기 사람 너무 많다고 거짓말해서 겨우, 옆으로 빠져나와서.
좀 한가해보이는? 쉬어가는 타임으로, 요렇게 생긴게 있더라고. 심지어 대기줄도 없어서 이거다 하고 탔지
(사진은 롯데월드 홈피가서 가져왔어. 사진을 저 바구니 안에서만 찍어서리 전체 샷이 없어서 ㅠㅜ)
와 근데 저거타니까,, 너~~무 어지러운거야.. 진짜 심할정도로;; 쉬어갈려고 탔는데 아예 더 컨디션이 급격하게 ㅠ
다행히? 회전바구니 바로 앞에 솜사탕 파는게 있어서, 이거다 하고 딸에게 얼런 사주고 잠깐 휴식시간 이때가 11:40분 즈음 되었던거 같아.. 다시 정비하고,, 넘나 힘든 바이킹 피하려고
저기 옆에 회전목마가 보이길래 가는 도중에 딱 사진찍는 명당이 보이길래 딸이 뽀뽀해주면서 한장 찍어봤어 ㅎ
그 이후로 바이킹 6번타고, 후롬라이드 3번 타고 뭐 암튼 나는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14시에 삼바축제가 있어서
딸한테 그거 봐야한다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행사라고 설득해서 같이 봤어.. 무용수 언니들 예쁘다 ㄷㄷ
심지어 나랑 눈 계속 마주쳐 줘서 같이 춤추고 싶었는데..그리고 더 확대해서 찍고싶었는데 뒤에 여성분들도 많고
보는눈도 많고. 암튼. 뭐 축제니깐.;;
이거는 넘나 열정적으로 추시길래 ,한번 찍어봤어.. 열정적..(브로들 미안, 이거 위치 어떻게 바꾸지 목 아프겠네;;
아는 브로 있으면 내가 이따가 한번 수정해볼게)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이걸로 마칠게.. 이 더위에 열심히 육아를 위해서 고생하는 육아브로들 화이팅
마지막으로 어제 저녁에 딸이랑 누워서 자는데..
딸: 아빠, 근데 팬티입으면 ㄸㄲ 보이면 챙피해요 근데 그 언니들 아까 춤출때, ㄸㄲ보여서 이상했어요
나: 응? 그랬어? 아빠는 못봤지.
딸: 무슨소리예요! 아빠도 봤잖아요!!
나: 응? 아니야, 아빠는 그 열심히 춤추는 아저씨들이 보기 좋더라고 그 아저씨만 봤어
딸: 아니야 아빠!! 아빠 다 본거 알아요!!그 언니들 팬티에 ㄸㄲ 나온거 아빠도 봤잖아요
나: (버럭하면서..) 아니야! 아빠는 우리딸이 제일 소중해 딸만 계속보고 아저씨들 봤어..
그리고 그 언니들이 춤을 진짜 열심히 춰서 그럴수도 있어. .얼른자 아빠 피곤해..
댓글 37
댓글 쓰기운동은 완전 멸치여서, 살 찌우려고 운동시작했어 ㅎㅎ
애들 눈은 못속인다니까
참, 좋았지?
그리고...엉덩이가 보일 수도 있지! ㅋㅋ
나에게는 어릴적 추억이지만 이제는 자녀들의 추억이 되는 곳~
눈치가 정말 빠른거 같아~
더운 날씨에 아이와 놀아준다고 너무 고생많았어^^
바이킹을 그렇게나 많이 탔으니 속이 울렁거렸겠다
아 세월아 ㅠ
'딸아 그건 자연스러운 섭리란다. 너도 나중에 이성에 관심이 생기면 마찬가지가 될거야. 절대 나쁘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확실히 달라 ㅎ
롯데월드 나도 정말 옛날에 가보고 ㅎ
딸이랑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겠어~~
갔다왔어. 다 브로들 덕분이지뭐..
두 곳 모두 아이들 어릴 땐 매년 갔었는데, 이젠 친구들이랑 다니네...ㅋ
그나마 내 딸은 이제 같이 갈 날도 1~2년밖에 안 남은듯 ㅠ
딸이 엄청 좋아했겠어.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함께 하는 여행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 고생했어 브로 ㅎㅎ
너무나 행복한대 ㅠ 방학이다보니..애들 위해서 자주자주 가보려고!
롯데월드 한번밖에 못가본 1인..ㄷㄷ
브로는 그래도 딸을 위해 힘냈구나, 사진으로 봐도 아빠랑 같이 해서 즐겁다는 느낌이나네
물론 아빠는 삼바에 조금 집중했지만 ㅎㅎ
애들 어릴땐 바리바리 들고 많이도 다녔는뎅 ㅎ
뜻하지 않게 롯데월드서 도자기 체험을 했었어 컵에 그림 그리고 굽는거 애들의 그림실력에 한번 놀라고ㅎㅎ
난 롯데월드 20살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안 가봤는데 브로 후기 보니까 오랜만에 다시 가보고 싶네~
브로 몸이 탄탄하니 멋지구만!!
좋은아빠 재연브로
그나저나 브로의 딸이 엄청 영특하다 ㅎㅎ 눈치가 엄청 빠르네!!
요런거 볼 땐 조심해야겠어 브로~ㅎㅎ
진짜로!
근데, 하루 일정은 너무 빡세지 않나 싶어~
그나저나 나시티를 입는걸 보니 브로도 운동을 했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