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돈씨가 쏘아올린 작은 공 - 3박4일 오사카 여행기 (1일차)

하이 브로들

 

여행 다녀온 후로 울코에 뜸했는데 오랜만에 여행기로 돌아왔어

 

한글날 연휴가 있는 주에 제주도 여행을 갈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가기가 싫은거야..

비행기값 + 렌트값 + 숙박비 따지면 뭐.. 일본 가는게 낫겠더라구

 

사실 태국을 한 번도 안 가봐서 태국을 가볼까 했는데 처음 가보는 나라라 그런지

단기간에 계획 짜는게 부담스러워서 오사카를 택했지 (J가 좀 높아서 ㅜ)

 

 

 

 

저가항공 이스타를 타고 뽈뽈뽈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뷰가 환상이었어

 

 

 

 

내려서 바로 공항선을 타고 호텔로 고고

난 일본의 이런 뷰가 좋더라구

정겨운 시골 같으면서도 깔끔한 일본 특유의 느낌이 있어

 

 

 

 

호텔에 짐을 맡기고 돈까스 한 입 챱

 

일본 돈까스 역시 환상이야 히레카츠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

 

 

너무 새벽부터 장거리를 움직여서 다시 호텔로 복귀했어

조금은 쉬어야 저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

 

 

 

 

호텔 가던 길에 본 아주 상전마냥 엎어져 있던 고냥이.. ㅋ

 

 

 

 

인기척 느껴지니까 쳐다보는데 잠에 취해서 멍청한 표정으로 쳐다봄 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어줬어

 

 

 

 

나름 쾌적했던 호텔이야

좁을까봐 걱정했는데 짐 둘 공간이 충분하고 의자도 있어서 좋았어

 

화장실은 변기도 작고 좀 좁았던 듯 

 

 

조금 누워서 쉬다가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향했어

건물 높이가 300m라 하더군

 

 

 

로비로 가려다가 잘못 내렸는데 이렇게 모형이 있었어 ㅋㅋ

아마 그 곳엔 사무실(?)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 

 

 

다시 로비로 향하니 전망대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 줄이 보였어

로비에 공중정원이 있길래 줄 서기 전에 구경하러 들어가봤어

 

 

 

 

공중정원에서 볼 수 있었던 오사카의 야경

 

좀 더 높은 곳에서 좀 더 깜깜할 때 봐야 이쁠 것 같아서 구경을 슬 마치고 줄을 서려고 하니...

 

 

 

매월 10일 영업시간 단축;;

 

그건 그렇다고 치겠는데 왜 10월 10일까지만 단축인 것이고 난 왜 10월 10일에 방문한 것이냐 ㅜㅜ

모르고 5시 반에 돈 주고 들어갔다가 6시에 나오는 것보단 나은거였을까 ㅋㅋ

 

 

어이 털린 채로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를 나와 고민하다가 우메다로 향했어

우메다 공중정원에 대관람차가 있다길래 그래 그거라도 타자 하고 P처럼 움직이게 되었지 ㅋㅋ

 

 

 

 

동선이 너무 꼬여서 킹 받았지만 우메다 야경도 이뻤다.. ㅋ

도쿄 갔을 때 요코하마 대관람차가 넘 만족스러웠어서 기대 만땅하고 갔지

 

근데 대관람차 티켓 예매하는 것도 문제가 생겼어..

트리플이란 어플에서 사는게 싸길래 거기서 예매를 해봤는데 티켓이 안 오는거야

 

하필이면 그 어플에서 사는 것도 처음이라 돈 날렸나 이거 그냥 키오스크로 좀 비싸게 사는게 맞았나 별 생각을 다 하던 중 10분 정도 지나니 티켓이 날아왔어..

 

안 그래도 동선이 꼬여서 피곤한 상황에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가중된 채로 대관람차 탑승

 

 

 

 

뽈뽈뽈 오는 대관람차

 

 

 

 

쓰읍.. 

 

야경이 생각처럼 안 이쁘더라구.. 너무 평범함

 

 

 

 

 

여행 1일차인데 돈까스 빼고 공친 것 같아서 동서남북으로 울부짖으면서 저녁 먹으러 나갔어..

 

 

 

 

배고파서 길가에 보이는 크로와상 하나 사먹었는데 다행히 맛있었어 ..

 

 

 

 

근데 라멘이 맛없었음.. 너무 짜더라..

 

 

아쉬운대로 뭐라도 더 맛있는걸 찾아다닐까 했지만 다음 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픈런을 해야해서 식사 후 바로 호텔로 향했어

 

그렇게 1일차는 얼레벌레 지나가버렸어

 

많이 아쉽지만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ㅎㅎ 2일차는 USJ에서 즐겁게 보냈어

다음엔 USJ 후기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