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 에비스 맥주박물관 신선한 맥주를 찾는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비스역에서 스카이워크를 통해 한참을 오면 미스코시 백화점 뒤에 삿포로맥주 본사 건물 지하에 꾸며져 있어 다소 찾기 어렵지만 고생한 만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라 한번 찾아갈 가치는 있는 곳 같습니다.
삿포로맥주회사의 에비스 맥주 브랜드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인데 코인을 사서 시원한 맥주를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요일을 잘 맞춰가면 한국어 직원의 안내로 에비스 맥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시음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0세기 초반에 동양맥주의 왕이라고 자칭했던 사나이가 만들었던 에비스 맥주가 한 세기가 지나서도 여전히 그 맛과 풍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맥주 광고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는데 맥주의 신과 함께 일본여성이 광고에 등장하는 포스터의 변천에서 일본의 개방화가 매우 이른 시기에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맥주에서도 서구를 빨리 쫒아가야 한다는 강박증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시원한 맥주 한잔과 육포 하나로 여행의 고단함을 달래고 또 긴 여정을 떠나 봅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에비스역에서 스카이워크를 통해 갈 수 있는데 미스코시 백화점 뒤에 삿포로맥주 본사 건물 지하에 숨겨져 있어요
에비스맥주박물관 정문
엄청 큰 캔맥주를 찾으시면 됩니다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오후 7시에 문 닫습니다
바닥에도 큼지막하게 이름을 새겨두었네요
황금캔 맥주
안내 데스크를 지나 지하로 한층 내려가야 합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에비스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에비스 맥주박물관 전경
에비스 신을 밟지 말라고 써 있네요
낚시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고 있는 에비스 맥주의 신
오른쪽으로 가시면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매주 목요일은 한국인 직원을 채용해 한국어로 시음하는 유료 여행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리잔이 20만원이 넘네요ㅠㅠ
저기가 시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에비스 공장 모형
에비스 역사가 담겨 있는 갤러리입니다
19세기 후반 첫 에비스 맥주 공장
독일에서 맥주 기술을 배워와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초기 에비스 맥주로 옛날에는 굉장한 고가였다고 하네요
1900년 맥주잔
수에즈 운하의 동쪽에서 맥주의 왕이라 불리는 사나이로 일본, 삿포로, 오사카 맥주를 합병해 대일본맥주회사를 만든 사람입니다
일본인들은 오만군데다가 신을 만드는 이상한 기질이 있는 것 같아요
1900년을 기점으로 에비스 맥주를 수출도 했나 보더라구요
맥주 광고 포스터
옛날에도 기차여행에 오므라이스와 에비스 맥주가 궁합이 좋았나 봅니다^^
일본여성이 등장하는 에비스 맥주 광고
20세기 초반에 맥주 광고에 여성이 등장하는 것은 아마도 서구보다 빠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옛날에도 집안에서 여성들도 같이 맥주를 마셨는지 모르겠네요
마루를 베란다로 번역을 했네요^ ^
맥주광고의 일본여성이 서구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네요
1930년대 광고 포스터네요
1971년 12월에 에비스 맥주를 다시 만들었다네요
초기 맥주 광고 포스터에 나온 일본여성으로 다시 돌아갔네요
요즘 시대의 맥주로 변화되었네요
현재 팔리고 있는 에비스 맥주
여기가 에비스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에비스 맥주를 시음하는 유료행사장입니다
1 에비스 코인을 400엔에 살 수 있는데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살 수 있습니다
쏘세지는 2개 코인이네요ㅠㅠ
맥주 파는 곳
코인 자동판매기, 돈을 집어 넣고 코인 갯수를 선택하면 코인이 나옵니다
한국어 안내가 있습니다
에비스 코인 앞과 뒤
낮술을 팔면서 음주운전 하지 말라고 경고하네요^ ^
에비스 맥주에 대해 자랑하는 글 같습니다
맥주는 코인을 내면 바로 따라 주는데 안주는 번호표를 주는데 이걸 갖고 아무 자리나 가서 앉으면 됩니다
안주를 자리로 갖다 주고 번호표를 회수해 갑니다
맥주가 시원하고 청량감이 좋아 목넘김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맥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신기한 공간이네요 독일같은 곳도 아니고 일본에도 있었다니 좀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