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만의 정취가 돋보이는 북큐슈 여행
코로나 전에 친구와 일본 북큐슈로 9박10일 일정을 잡고 다녀온적이 있어. 다녀온지 몇년 지났지만 내 여행일정이나 정보들이 브로들에게도 참고가 됐으면 해.
하카타-유후인-뱃푸-나가사키-기타큐슈-다시 하카타 순서대로 일정을 소화했어
처음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고 하카타역까지 셔틀버스 타고 이동 - 컴보트 하카타 호텔에서 체크인 후 모모치 해변으로 이동 - 후쿠오카 타워 입장
위 사진에 나왔는 건물이 후쿠오타 타워야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모치 해변이 아주 멋지지
타워 구경하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와서 구경하다가 숙소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어. 너무 피곤했거든.
사실 다음날도 하카타 근처 그리고 다자이후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한국과 별다른게 없기 때문에 패스할게
3일차 때 유후인으로 이동했어(참고로 JR패스를 끊어놓으면 기간안에 자유롭게 큐슈지역을 이동할 수 있지)
료칸 도착하자마자 차 한잔 해주고
역시 유후인하면 료칸, 료칸하면 야외온천이지
유후인은 거리가 예쁘고 먹을것도 많아서 여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어.
유후인 하면 유명한게 료칸이지만 긴린코 호수도 굉장히 유명해! (노을이 비친 물고기들의 비늘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긴린코라는 이름이 지어졌대)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료칸으로 돌아와서 먹은 저녁.
구성은 간단하지만 맛있었어
4일차 JR패스 이용해서 오이타에서 벳푸로 이동
벳푸도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온천이 아닌 100도가 넘어서 펄펄 끓으면서 생기는 김 때문에 지옥을 연상시켜서 지옥온천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해.
총 8개의 온천이 있는데 온천들 사이의 거리가 상당해서 이곳 모두를 걸어서 방문 하는것을 온천 지옥 순례라고 불러. 나는 당연히 걸어서 지옥 순례길을 체험했어.
사진으로만 봐도 연기가 상당히 난다는것을 알 수 있을거야. 가까이가면 굉장히 덥고 유황냄새가 많이 나더라
벳부는 하루면 순례를 끝낼수 있어서 다음날은 바로 나가사키로 이동했어
나가사키 시에는 특이하게 노면전차가 다녀서 우리도 이용해봤어. 비가와서 그런지 더 분위기가 있어보이네
나가사키에는 일본에서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도시지만 한국인인 나한테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구
그나마 좋다고 생각한게 위 사진에 나온 우라카미 성당이야. 건물도 예뻤고 괜히 마음이 경건해졌어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역시 나가사키에서 먹는 나가사키 짬뽕 맛은 일품이었어)
이렇게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어. 솔직히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본 거리만이 자아낼 수 있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것 같아.
나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긴해. 브로들은 어때?
댓글 5
댓글 쓰기고마워 브로
해외여행 갔다고 나름 신경써서 찍어봤어
(수십장 찍었지만 건진건 몇 장밖에 없어...)
저~ 지옥같은 온천을 지나가면 어떤느낌일까?
소름이 쫘악 돋을듯 ㅠ.ㅜ 착하게 살아야지.
기회가 된다면 저곳은 한번 가보고싶어.
사실 온천도 온천이지만 기나긴 순례길을 걸으면서 얻는 성취감이 엄청 커.
나중에 기회된다면 꼭 가봤으면해
일본 북쪽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보니 일본 특유의 감성은 무시못하겠군
나도 온천가고 싶다!ㅠㅠ
와.. 사진들이 정말 멋지네. 전문 사진가가 찍은 듯.. 매거진에 나오는 여행정보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