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린이 짧은 소회
도시(City) | 방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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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
이번에 처음 방타이하고 온 방린이야.
태국 자체를 선택한 게 울프코리아 글을 본 게 계기가 되었고,
브로들의 글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어.
며칠 고작 가본 내가 도움이 되는 글을 쓰기는 어렵지만
내가 많은 도움을 울프코리아에서 받았기 때문에
나도 짧은 소감을 남겨서,
추후에 나처럼 처음 방타이하는 방린이에게 약간의 인사이트를 주었으면 해.
아울러 방타이 선배 형들도 내말에 공감을 하는지도 궁금해서 글을 남겨 ㅎ
1. 인프라가 잘 되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출국하기 전에 뭔가 신경이 많이 쓰였어.
그래도 해외 출국이니까 뭔가 신경 쓸게 많았는데
막상 출국을 하고 나니까 태국이 관광 대국이라는데 크게 와닿았어
정말 관광 인프라가 잘되있고, 외국인이 돈쓰기에 좋아.
관광지 한정이지만 짧은 영어와 돈만 있으면
불편함이 거의 없었어ㅎㅎ
예를 들자면 이동도 모르겠으면 그냥 grab 택시 타고
배고픈데 나가기 귀찮으면 그냥 음식 배달 시킬 수 있고
뭐 좀 애매하면 호텔 리셉션에 물어보면 바로 대응이 되
호텔이나 관광지에서도 전세계에서 고객을 받다보니까
편의점에 가도 그냥 관광객에 대해서 어려워하지않고
영어 못해도 그러려니하고, 현지인들도 그냥 조급해하지않고 기다려줘.
프로페세녈하게 사람을 대하는게 느껴지더라고
나처럼 출국 고민했던 형들 중에
그래도 외국이라 고민했던 형이 있다면 걱정을 반은 접어도 좋겠어.
물론 여행 경비는 준비해야해 :)
2. 싸지는 않다 하지만 가성비는 있다
출국전에 막연히 태국이 GDP가 낮으니까 물가도 많이 싸겠지 생각했는데
방콕 기준으로 물가가 만만치가 않아
사실 이건 전세계에서 관광으로 유명한 지역이 다 동일하긴한데
유럽이나 미국 같은 관광객들이 물가를 올려놓는 현상이 태국 관광지도 있어
내 체감상 방콕 물가는 한국과 거의 유사했어.
물론 로컬들 가는 곳에 가면 확실히 싸긴 했는데, 짧은 여행에서 무리하게 시도하지는 않았어.
다만 한국보다 싸지않은데 가성비는 확실히 보장이 되.
과장해서 말하면 한국에서 찌질하게 살다가 태국에서는 돈 쓰는 맛이 느껴진달까ㅎㅎ
태국 잘 아는 형들,
현지인들 급여가 꽤 팍팍할텐데, 로컬들의 물가는 어떻게 다른지 알려줘ㅎㅎ
3. 태국은 넓다. 여행의 컨셉을 정하라.
태국이 엄청난 관광대국이더라고.
나무위키에는 관광이 GDP 20%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그래서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엄청 많아.
가이드북에 나올법한 표준적인 관광도 가능하고
격투기 좋아하면 무에타이 구경도 저녁에 할 수 있고
(나는 가보진 않았지만 k-1하던 쁘아까오 경기가 마침 있더라고)
어른을 위한 시간도 가능하고,
니콜라스 브로를 포함해서
울프코리아 형들처럼 나름대로 다양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야.
나처럼 방타이 초보라면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말고
컨셉을 정해서 그걸 하나를 잘 즐기고 왔으면 더 좋을 것 같애
매번 태국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방타이를 자주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
4. 사람들이 친철하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무척 한정적이지만,
다들 일반적으로 친철하다는 인상을 받았어.
물론 관광객, 타국인으로서 인상일 뿐이지만
전반적으로 현지인들이 타국인에 대해 친철하려고 하다는 인상을 받았어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현지인들과 좋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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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타이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어
브로들이 왜 몇번씩 방타이 하는지 알겠더라고ㅎㅎㅎ
이번 여행에서 형들 글에 큰 도움을 받았어
앞으로도 형들의 많이 글 기대할께
나도 브로들에게 도움되는 글을 쓸만한 내용을 키워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싶네
고마워
댓글 21
댓글 쓰기첫 방타이에 나름 즐거운 여행 하고 왔나봐?!!
내가 그래서 올해에만 3번째 방타이 계획중이라....
3번이 가장 와 닿네..^^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자신에게 맞는 여행 컨셉이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듯해.
브로의 이번 여행이 브로의 삶에 많은 좋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해..^^
방타이 더 하면서 더 좋은 영향을 받을려고 해 ㅎㅎ
오 브로. 너무 맘에 드는 여행이었나봐?
내가 태국을 좋아하는 이유는 밤문화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자기 나라에 놀러간 동양인1 느낌을 받는다면...
태국은 자기 나라에 놀러온 수많은 외국인중 1 느낌을 받더라구. 게다가 한국인에 대해 인도, 중국, 아랍에 비해 인상도 좋고.
그래서 비어바에 앉아 양형들과 수다도 떨고.
그 비어바에서 엘디사주며 영어든 번역기든 활용해 푸잉들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성태우에서 서로 눈인사 나누며 웨얼아유프럼.
세계각국의 음식점이 많으니 나름 괜찮은 퀄의 음식도 즐길 수 있고
가끔 일반인 푸잉들과 썸도 생기더라구. 근데 난 호빗에 나이가 많아서 홈런은 어렵구 데이트로 끝.
그렇지만 40대가 20대랑 언제 데이트 해보겠어.
그리고 그런 우리의 모습을 혐오스럽게 쳐다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는 태국인들과 외국인들.
이래서 또 태국에 가나봐. 다른 나라는 안가게되넹.
특히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타국인과 현지인이 데이트하는 게 흔하고 시선도 무언가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었어
전반적으로 여행자로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던 것 같네ㅎㅎ
성장하기도 하다는 말이 진짜였구나, 라는것을 (방타이를 하고나서) 느꼈심.(엄지척)
나도 혼자 떠나고 싶은데~막상 나서기가 힘들어서 말야~~
동남아중 원탑이라고 생각해ㅋㅋ
벳남에 미인이 많다며ㅎㅎㅎ
니콜라스 브로나 다른 브로들 여행기 보면 확실히 싸더라고
큰 걱정이없어
우리브로들이 후기를 많이 남겨준 덕분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