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잡담 🇹🇭태국 푸C tv

하하하

 

왜 난 안걸리나 했다

약 3주전 태국 방문 7번째의 여행에서.

 

내 여행기를 보면 알 수 있는 E푸잉이 있어~ E랑 만나는 날 밤에 루트66 클럽을 갔단말이지

 

ㅋㅋ 딱히 속인건 아니고 어쨌든 담날 아유타야 같이 가기로한 푸잉(D)이 놀 컨디션이 아니래서 E를 당일 섭외로 만난건데

 

마침 D가 늦게 연락해서는 자기 지금 루트66 갈거라고, 아직 놀고있냐고 디엠이 왔었어

 

(난 이미 루트에서 나왔다는 연락을 하고는 너 넘 늦게 연락했다고 해버림;)

 

 

 

 

 

 

 

 

 

아무튼 갑자기 뜨끔!

당일엔 못놀것 같다더니 하여튼 푸잉 말은 반이상 걸러들어야해 진심

 

나는 E랑 클럽 테이블에서 물빨하는걸 걸릴까봐

혹시나 해서 전전날 D&나랑 함께 클럽+2차에서 즉흥적으로 같이 놀았던 중국 브로에게 연락을 해봤어

 

 

 

 

 (같이 와서 공범되자는 꼬심 실패잼;)

 

이 날 어찌저찌 '설마 진짜 오겠어?'라는 마음으로  E와 감질나는 키스와 슴만지작 쿵떡쿵떡

Club에서 아주 절정에 다다랐다가 새벽에 함께 호텔로 같이 간 후

담날엔 E보냈고 D와 아유타야로 갔다가 남자의 여행 마무리!였던 Story인데

 

 

 

 

 

 

 

 

 

 

 

 

내가 오늘 장거리 운전을 하며 D와 라인으로 전화를 하다가

'우리 처음 만났을때 기억나? 어쩌구저쩌구 ..' 하며 알콩달콩 그 날들의 추억을 되짚어봤지

(D푸잉과 나는 3주째 꾸준히 연락중임)

 

근데 갑자기 "Actually  i know you had a girl in that night"

;;;;

 

아유타야 가기전 날 사실은 자기가 루트66에서 내가 여자애랑 있던걸 봤다고 하면서 사진 찍어둔게 있다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ㅋㅋ밤길 운전하면서 살짝 소름이 끼쳤어

결국은 D가 '자기도 나에겐 그저 원나잇 girl'중에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다더라고

 

태국인 전남친과 10년 연애했던 이력이 있고 그 날도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이 있어서 사실 내가 그맛에 D를 (방콕 4일중에)이틀 보게되고 지금도 로맴 비스무리하게 하고있던 거야

 

 

 

 

 

 

사진찍은거 궁금하다며 보여달라고 했지만 No라고 해서 어쨌든 사실대로 말하고 "하지만 나는 그 날의 걔와 연락하지 않는다. 지금 오직 너뿐이다" 한 후 뽀뽀하며 전화를 끊었어

 

다 내 여행 후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라 설명을 생략해서. 관계 묘사가 궁금한 Bro들이 있다면 이참에 찾아봐주긔 ^.^

 

역시 방타이 횟수가 늘어나면 누구나 걸리는 푸씨티비.

나도 한번 경험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