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돈씨가 쏘아올린 작은 공 - 3박4일 오사카 여행기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여유롭게 보냈어

생각해보니 오사카 도착해서 스시를 한 번도 안 먹어서 숙소 근처 스시집으로 향했어

다이키수산이라는 회전초밥집인데 스시 크기가 어마어마해 ㄷㄷ

가격은 좀 있었지만 크기도 크고 맛도 넘 좋아서 대만족

근데 너무 커서 배불러가지고 다양하게 못 먹고 나왔어.. 

공항을 가야하니 관광은 많이 못할 것 같아서 가까운 오사카성으로 향했어

저 멀리 보이는 오사카성

앞에 산책하기에도 잘 돼있어서 나들이 나온 일본인들이 많이 보였어

근처에 R baker라는 꽤 괜찮아보이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더라구

맛있는 메론빵을 먹어보는게 목표였어

메론향이 살짝 나는 소보로빵 느낌?

원래 이런맛인가.. 잘 모르겠군

애니메이션에서 메론빵 먹는 장면 많이 나와서 궁금했는데 평범허네..

근데 이집 빵이 유명한 곳인지 옆에 앉은 일본 여자애들 둘이서 빵만 여섯개 시켜서 그걸 다 먹고 가더라 빵이 꽤 컸는데..

일본인들 소식하는줄 알았더니 아니었어 ㅋㅋ

아아까지 쌔리고 오사카성 구경 갔는데 진짜 세련되게 짓긴 했네

공항 시간 때문에 내부 구경까지 할 시간은 없었지만 밖에서 본 것만으로도 충분했어

가본 사람들 후기로는 내부는 너무 인조적이라 굳이 안 들어가도 된다 하더라구 ㅋㅋ 임진왜란 일으킨 사람 기리는 성에 돈 쓰고 싶지도 않았음

여행은 여기까지 마치고 공항으로 고고

아, 간사이공항 면세점엔 짐빔을 안 팔더라.. 돈키호테에서 살까 하다가 짐 들고 다녀야 하니까 면세점 가야지 했는데 없어서 못 사고 옴 ㅠ ㅠ 아쉬운대로 메이커스마크라도 건져왔어..

원래 여행 다니면 거의 식도락여행으로 다니는데 네번째 일본여행이라 그런지 이번엔 뭔가 여기저기 잘 쏘다닌 느낌? 쇼핑도 많이 안 한 것 같고 ㅋㅋ

이제 많이 가봤으니 담 여행은 다른나라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