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전문가 "이더리움 채굴자 활동, 가격 조정 원인 아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 연구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 조정 현상과 채굴자들의 채굴 활동을 연관 지을 증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채굴 활동에 대한 코인메트릭스 연구 저자인 수석 R&D 분석가 카림 헬미(Karim Helmy)는 보고서에서 "채굴자 보유량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ETH 네트워크의 총 공급량의 비중 증가와 함께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채굴자들은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근본적인 판매자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비난을 자주 받고 있다. 하지만 상관 관계 분석의 결과는 채굴자의 판매와 시장 변동성의 변화 사이에 실질적인 관계가 부족하다는 쪽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비트코인(BTC)과 마찬가지로 ETH 가격 변동성에서도 채굴자들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그는 BTC 채굴자들의 거래소 판매 압력이 누적 거래 유입의 5.5%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헬미는 새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에서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자들의 활동은 비난 받을 근거가 없다. 채굴자들은 일반적으로 한 자릿수의 정도의 거래 유입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채굴자 판매의 상당 부분이 장외거래(OTC)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즉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채굴자 활동의 변화는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경우가 더욱 불투명하다”며 “채굴은 전반적으로 매우 불투명하다”고 결론지었다.
현지 매체 보도 시점(17:49 UTC)에 ETH는 1,852달러로 거래되며 하루만에 2%, 1주 만에 24% 증가했다. 1년 기준으로는 822%의 상승을 보였다.
이더 어디까지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