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 공식 출시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공식 출시했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메인넷인 베이스가 개발자 테스트를 마치고, 이날 오후 12시에 정식 론칭됐다고 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US는 코인베이스가 자체 블록체인 운영으로 수수료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디앱 등을 통해 잠재적으로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비밀 마스터 플랜'을 통해 "회사 개발의 네 번째 단계는 10억명의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탈중앙화앱(디앱)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제시 폴락 프로토콜 총괄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100개의 디앱이 이미 베이스 네트워크에 배포 또는 배포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은 암호화폐가 투기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의 모든 부분에 통합되는 영역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스 네트워크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공식 론칭 전에 이미 1억4000만달러(약 1840억원)의 자금이 프로토콜과 앱에 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지표인 총예치금액(TVL) 기준으로 베이스는 5번째로 큰 레이어2 프로토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