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비트코인 시장 흔드는 독일 정부…압류한 암호화폐 지속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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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가 3조원어치 비트코인을 매각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놀랍네요...비트코인 시총이 1521조라는게 더 놀랍네요...
CNBC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날 독일연방형사경찰청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지갑 ‘BKA’를 통해 비트코인 2739개를 매각했다. 약 1억 5500만달러(약 2142억원)어치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과 지난주에도 각각 900개, 3000개의 비트코인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세로 각각 5200만달러(약 719억원), 1억 7200만달러(약 2377억원) 규모다.
독일 정부가 매각한 비트코인은 영화 불법복제 웹사이트를 폐쇄하면서 압수한 것으로,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처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독일 동부 작센주의 경찰은 지난 1월 22억달러(약 3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5만개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매각한 비트코인을 제외해도 독일 정부는 아직 3만 2488개의 비트코인, 약 19억달러(약 2조 6275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지난 5일 장중 한 때 24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1700억달러(약 235조원) 증발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은 5만 5000달러(약 7600만원) 아래로 떨어져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연방 하원의원인 요아나 코타르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과 관련해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처럼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화폐로 보유하는 대신 대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합리적이지 않을 뿐더러 역효과를 낳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