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게시판 코인 한컴 코인’이라는 아로와나, 이번엔 한달만에 대표가 사퇴

상장사인 ‘한컴’의 후광을 업고 많은 투자자를 모은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에 대한 의혹이 다수 불거진 가운데 26일엔 주관사인 아로와나테크 윤성호 대표가 사퇴했다. 거래소에 상장한 지 약 한 달 만에 대표가 물러났다. 그는 아로와나테크의 지분 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로와나토큰은 지난달 21일 상장 직후 상장가(50원)의 1000배가 넘는 약 5만3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백서(사업 설명서)에 밝힌 금 플랫폼의 구체적 계획을 내놓지 못하면서 가격이 3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아로와나테크 관계자는 26일 “윤성호 대표가 오늘부로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최근 제기되는 의혹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백서에 대표로 올라 있는 윤씨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악기박물관 부관장으로 일하다가 아로와나테크 대표가 됐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인 아로와나테크는 자본금이 약 840만원(1만 싱가포르달러)에 불과한데 이중 약 800만원이 윤씨가 보유한 지분이다. “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힌 한컴 지주회사 한컴위드 보유 지분은 약 42만원에 불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로와나테크 측은 후임 대표 및 윤씨의 지분을 누구에게 증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팩트  잘체크해서 투자해야겠어

내자산  내가 지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