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화제를 일으켰던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건.jpg
우선 공매도란 무엇인가?
이 사건은 사실 직접적인 공매도 문제와 연결된 사태는 아닌데
공매도가 과연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 많은 개미들이의문을 갖게하는 사건이였음
2018년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삼성증권의 직원이 실수를 함
위 날은 직원들에게 사주 배당하는 날이였음
1주당 1000원을 배당했어야 했는데
1주당 1000주를 배당해버린 아주 황당무게한 사건이 발생함
이게 얼마나 큰 문제냐,
예를들어 사주로 받을 주식이 1개만 있던 직원은 당시에 이걸 팔면 39,800원을 벌수 있었음
근데 1주가 아닌 1000주가 들어와버린 상황, 즉 팔면 39,800,000을 버는 상황
당시 사주배당액이 28억이였는데 저 한번의 실수로 112조원의 주식이 뿌려진 거였음
그럼 이렇게 꽁돈을 받은 직원들은? 당연 매도를 하기 시작함
위 사태가 발생한 시각에서 30분 후인 오전 10시 주가는 약 -12% 폭락
이것의 문제는 단순히 운좋게 꽁짜로 얻은 주식을 팔았단게 아니였음
키보드 몇번 입력으로 없는 주식을 만들수도, 수백조를 창조할수도 있는
자본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건이였음
(그것도 그냥 한 직원의 손끝에서..)
또한 없는 돈으로 주식을 살수도 있는 무차입공매도가 가능하다는게 입증이 된 거였음
우리나라 공매도는 법적으로 차입공매도만 허용중임.
즉, 기관 or 개인의 실제 존재하는 주식을 빌려야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믿고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증권사는 주식을 그냥 키보드몇번 두드리면 찍어낼수 있다는 불신이 생겼고
이런 방법으로 개미를 상대할수도 있을거라는걸 입증한 사건이였음
(실수로 드러난 이런 방식으로 실제 주식시장에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지
우린 알수가 없음)
또 하나의 문제점은 당시 삼성증권의 정관상 발행한도는 1억2천만주였으나
28억주를 그냥 찍어낼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전산상으로 삼성증권 내부, 한국거래소의 감시시스템이 당시 전혀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임
금융당국은 당시 이런 성명발표를 했다
'이건 엄밀히 말하면 공매도가 아니기에 공매도제도와는 상관없다'
공매도는 2달뒤인 3월 16일 다시 부활한다
댓글 7
댓글 쓰기주식시장의 근간을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인데
뒤처리가 진짜.. 미국이엇으면 난리낫을일인데
무차입공매도가 문제지 공매도는 있어야함. 저거 처벌 똑바로 받은 놈이 없다는건 코메디지만
아예 상관도없는 일반인들이 유령주식 계좌에 들어와서 팔아치운거면 이해라도가지
예수금 D+2 제도 있는데도 매도쳐버린 ㅅㄲ들은 진심 그 지능으로 삼증 어떻게 다니고있었던거냐
같은 금융사 그룹인데
연수 컴플라이언스 교육때 해당 직원들 돈번거 환수당하고 집유에 회사 짤렸다는 사례로 교육함 ㅋㅋㅋ
레전드라서 매년 나오는 사례일듯
사실 한국장 무차입 공매도가 가능하다는게 입증된 흔적은 삼증 우리사주 배당오류사건 안봐도 되고
그냥 골드만삭스 한국장 무차입 공매도 과태료 부과건 이거 보면 흔적말고 아예 결과물이 나와있음ㅋㅋ
삼증은 어처구니없이 우리사주 무제한생성해내는게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실수'였다면
골드만쪽은 진짜로 무차입 공매도쳐서 벌금 74억 고지서받음
근데 골때리는점은 저 74억원 벌금이 역대 공매도 규제관련 제재액수중 '역대 최고액'이라는거임
즉 앞으로 몇백 몇천억,조단위까지 교란해도 벌금은 쥐ㅈ일거라는거지
유령주식이라고 하지말자. 더 직관적인표현으로 위조주식이고 위장주식임 존나 악질범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