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어제 KBS에서 방영한 시사직격 코인 이야기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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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직격에서 코인 관련 이야기로 방송이 있었어요.
제목: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제목만 보면 뭔가 청년들의 아픔, 현실로 코인에 진입하여 좌절하는 '사람' 중심의 이야기 같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PD가 실제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데
PD의 대략 투자기행은
도지 코인 넣어서 3% 올라 기뻐하던 차에, 얼론 머스크가 SNL에 나와 사기라는 발언을 한 뒤 도지 폭락
이후 계속 손실을 보다가 유료 리딩방 가입
리딩방 사인주는 대로 진입했더니 고점에서 물리고 또 손해.
단타 고수 어느 유투버에게 비법 전수 받은 후 단타 시작. 방송서 잠깐 2% 익절 하는 모습 보여줌 (3천원인가)
그리고 끝내 40% 손해로 마감
이게 한 축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한 축은 코인은 도박이고 코인은 버블이고 온갖 조작 사기 난무하는 곳이라는 이야기임
대표적으로 나온 내용으로는 거래소 직원이 허위 장부로 시세조작한다는 것이었음
관리자 권한으로 계정에 현금 입금도 안했는데 10 비트코인을 데이터 조작으로 그냥 넣고 이것으로 시세 만든다는 함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자세한 내용을 말 안 하는 것으로 봐서 아직 멀었음)
그리고는 20년전 IT 버블 회자하면서 코인 버블 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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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편견으로 봤을 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코인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방송이었음
PD가 40% 손해봤다든지, 차트 본다고 일 소홀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유료 리딩방 가입
시세 조작 이야기, 코인 버블 등
긍정적인 이야기라고는 블록체인의 신기술 부정하지 말고 현실을 바라보고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IT 기업(네이버, 카카오 등)처럼 신흥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 정도?
이런 이야기도 끝에가서 한 10분?ㅋㅋ
진짜 다시 생각해도 코인은 조작 난무하는 도박판이니 하지 말라는 태도의 방송이었음
충분히 코인 대박내고 리딩방 없이 원화채굴 잘 하면서 돈 번 사람도 많을텐데 한쪽만 조명
뭐 그나저나 기사도 그렇고 점점 시세조작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근데 나오면 뭐하냐고요. 이미 다 아는 사실 나열 그만하고 자세하게 좀 파헤쳐줬으면 좋겠네요.
가령 거래소, 재단, MM 커넥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오고가고 허위장부 코인 만들어 시세조작 시 뱅크런 같은 사태 막기 위해 현금 입출금 막는 과정 등 좀 자세히 다루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7
댓글 쓰기제생각도 그래요 어차피 가진자들의 시나리오 안에 움직이는 거고 운좋게 올라타냐 아니면 당하냐의 눈치게임인듯해요
어차피 미디어는 한쪽으로 치우칠수밖에 없지
여기서 갑자기 코인찬양하는 방송하면 윗선에서 가만 안두겠지 ㅋㅋ
적어도 KBS는
적어도 다큐는
객관성과 중립성을 기본으로 방송해야한다고 생각함
요즘 다큐 보면 한쪽으로 입장이 기울어져있는 다큐가 많은것 같아
코인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젤많이.들리는거같음
에휴
남일이 아니여 ㅡㅠ
코인은 기득권들이랑은 관련없어서 까는거지
이런것도 다 짜여진 프레임에따라 언론 플레이 하는것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