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게시판 코인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호재인 이유는?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세계최초로 '법정화폐' 로 채택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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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사건이 주는 물리적인 포인트와 펀더멘탈적인 시사점을 구분지어서 봐야하는데요

물리적인 포인트는 당장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에 유입되느냐 이고

펀더멘탈 적으로는 하나의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 했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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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는 물론 깊은 연관성이 있지만 미시적, 거시적 관점 정도의 구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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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엘살바도르의 국가규모를 보는것이 중요한데

 

 

엘살바도르는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중남미 국가로 약 642만명의 인구가 있으며

270억달러 GDP(연간 국내 총생산) 으로 연간 GDP 약 1조6천억 달러인 대한민국에 비해

1.6% 수준인 GDP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코인힐스에서 확인할수있는 정보에 따르면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중 원화의 영향력은 세계 2위인 5.8%수준입니다 하지만 중국 위안화의 거래량은 집계가 안되기때문에 사실상 원화영향력은 3순위로 볼수 있습니다, 일본은 과세등 규제가 너무 까다로워서 코인거래 접근성이 낮기때문에 원화 점유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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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때 경제규모로 단순계산을 해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거래량 파이는 전체의 약 0.05%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엘살바도르 내 비트코인 광풍 현상 등을 아무리 고려해 주더라도 전체 파이에서 0.5%이상을 차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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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엘살바도르 내에서의 매수세가 비트코인의 시세를 직접 견인하고 있다 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터키에서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을때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 영향을 준것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GDP 17위 국가와 99위 국가간의 구매력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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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이슈가 비트코인에 주는 영향은 세계최초로 국가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채택했다

라는것이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에 있어 매우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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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엘살바도르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일본과 미국 혹은 대한민국이 비트코인을 채택했다 이런 상황과는

절대 비교할수 없고 되려 엘살바도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요런 갱단의 이미지와 전세계에서 살인, 강력범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갱단에게 장악당한 도시가 있을정도로 치안이 안좋은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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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인구 651만명의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법정화폐로 채택했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에 있어 충분한 이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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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트코인에 대해 잠시 얘기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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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익명의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애초에 화폐로 기능할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실험적인 발명품 입니다 세상에 나온지는 약 13년이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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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명 의도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성장해 왔습니다 화폐가 아닌, 투자상품으로써 진화해 왔습니다

 

비트코인이 화폐로써 기능할수 있는 장점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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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제약없이, 규모의 제약없이 개인간의 전송이 쉽다

- 보관이 쉽다

- 매우 저렴하고 빠르게 전송할수 있다

- 중앙 관리자가 없어 신뢰할수 있으며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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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점이 있습니다, 처음 개발할 당시에는 그랬었죠 하지만 현재는 너무 많은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어 상황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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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제약없이, 규모의 제약없이 개인간의 전송이 쉽다

- 보관이 쉽다

- 매우 저렴하고 빠르게 전송할수 있다

- 중앙 관리자가 없어 신뢰할수 있으며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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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비싸지고 전송속도가 느려졌으며 각종 규제가 비트코인을 옭아매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이 화폐로 기능하는것에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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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의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 특정 세력에 의한 시세조작에 취약하다

- 전송속도가 너무 느리며 수수료가 비싸다

- 발행량이 정해져있어 디플레이션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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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매우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화폐는 의도적인 인플레이션을 통해 국가가 경제를 통제하는데

이용되는데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화폐가 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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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코인은 곧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대신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가치저장 자산 으로써 인식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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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량이 정해져있어 디플레이션으로 가치가 계속 상승한다

- 금과 비교해 보관과 전송이 매우 간편하다

- 전체 내역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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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 속성과 상황들이 비트코인을 현재 고위험 투자자산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수익률을 보면 매우 환상적이지만 동시에 고작 몇주 내에 50%이상의 급락세를

보여줄 만큼 변동성이 극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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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시세변동폭은 더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록 잠잠해져 갈것이고 특정 세력의 가격조작 또한 점점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현재에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대량의 비트코인이 손바뀜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은 점점더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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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이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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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단순한 이슈거리를 넘어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가능성에 다시 불을 붙일 것입니다

한 국가가 실제로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지금! 비트코인의 발명 이념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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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비트코인, 디지털자산의 도입을 느낄필요가 전혀 없을 정도로 금융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엘살바도르와 같은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엘살바도르 에서는 60%이상의 국민들이 은행계좌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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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가에서는 자국화폐의 가치 관리와 화폐를 통한 경제관리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채택하게 된것이고 이는 비트코인의 이념이 최초로 실현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당연히 비트코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이슈로 볼수 있는 것 입니다

과연 비트코인이 이와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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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일상생활에서 비트코인이 우리가 사용하는 편리한 법정통화처럼 기능하지는 못할것입니다 엘살바도르의 물가수준에서 생필품 하나사는데 드는 비트코인의 결제수수료를 사람들이 감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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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리 자국 화폐가 개판이어도 사람들이 달러대신 비트코인을 일상에서 활용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북한과 같은 국가들에서는 국민들이 일상거래와 헷징 수단으로 달러를 쟁여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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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트코인을 가지고 통화정책을 펼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음대로 발행되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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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행동은 이렇게 해석할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오직 하나의 법정화폐로써

사용하는것이 아니고 법정화폐의 지위를 인정하고 국가적인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비트코인을 국가단위의 헷징 수단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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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벌써 엘살바도르의 화산 지열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친환경 채굴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앞으로 국가 창출가치의 상당부분을 비트코인으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보유로 부유국이 되겠다 이런 판타지에 도전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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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자면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진정한 의미의 법정화폐로써 기능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한국가가 비트코인의 상승베팅에 참여했다 라는 큰 의의를 가질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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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다크웹에서 사용되던 비트코인이 개인들, 그리고 마이크로 스트렛지, 테슬라, 캐시우드 같은 기업들에서

이제는 한 국가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비트코인의 밝은 미래를 점치게 된것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자면 비트코인 하락은 중국에서 채굴장을 진짜로 폐쇄 시키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형 채굴장의 해쉬레이트가 급락하고있는 초대형 악재의 영향이 가장 큰데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이 이를 상쇄할만큼의 호재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공포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정도는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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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굴장 폐쇄와 이로인한 해쉬레이트의 급락 - 이어지는 가격하락으로 어느구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을 형성하고 나면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과 계속해서 중국에서 주로 미국쪽으로 손바뀜되는 채굴헤시레이트 파워와 비트코인 보유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가격을 다시 폭팔적으로 견인할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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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선, 시장이 어디까지 깊은 하락을 보여줄지 기다리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