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좋은 남자가 되는 방법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남자가 되는 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
모르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되고. 돈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더 많은 지혜를 갖게 될거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갈 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뿐이다.
삶이 이렇게 힘들었는지. 서울에 있는 집이 이렇게 많은데 내 집은 왜 하나도 가질 수 없는지.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것처럼 아파오고. 예민해진 성격은 고슴도치처럼 튀어나왔다.
자포자기한 사람처럼 모든것을 집어던지고. 다시 또 원래 자리로 돌아가 살다가 이를 반복하고.
내가 봐도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더 많다.
어린시절 내가 꿈꿔왔던 좋은남자가 아니라 못된 남자가 되고 있는거 아닐까.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주었다
혼자서는 좋은 남자.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좋은 남자.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면 그런 사람들 곁에서 함께하거나.
그런 남자들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필요하다고.
좋은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든. 작은 관심을 주든. 용기를 주든 한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것이 얼마나 고맙고 간절한 것인지
이렇게 좋은 남자들로 가득한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마음의 위안인지
살다보니 내 주변의 좋은 남자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어떻게 하다보니. 살아남기 위해 너무 많은 선을 넘었다. 어쩔수 없었다.
매일매일 나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좋은 남자가 되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를 위해
조금씩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좋은 남자가 되어보자고.
지속적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는 좋은 남자가 되어있고 주변에 좋은 남자들이 가득하겠지.
그럴수 있는 이 공간이 있다는게 나에게 아주 큰 의미인거 같다
진정한 한마리 늑대가 되는것은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이다.
댓글 7
댓글 쓰기나만의 길을 걷다보니 이제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네 그래서 내가 먼저 좋은 남자가 되어보기로 결정했어
울코라는 곳이 나에게 참 많은 위안이 되고 있어
포기했지만 자기자신을 포기한개 아니라, 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것들을 포기했지
이제서야 조금 내 삶을 사는거 같아
나의 삶을 살아간다는게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으려 해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서 죽는날까지 살아가고픈 마음이야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남자가 되는 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
. 이 첫 문장이 와 닿네..나이만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다..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 .브로
울코 평균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없었던 20대 초반이 지나고 이제는 진짜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가는 요즘이다 브로
브로 공감되는 글이네.
나이가 먹으면 많은 것들이 해결될꺼라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네.
하지만 울코에 와서 또 한번의 기회가 생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