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나를 뽑지 않으면 인재를 뽑지 않는 것입니다
이력서에 어디서 2011 8월부터 12월까지 일해봤다. 이런식으로 정말 많은 곳에서 일했다고 적은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어디서 얼마나 일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기서 무엇을 해냈고 배웠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거기 재직자에게 추천서를 요구하면 받아올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이 "스펙"이라는 세상 쓸모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내가 이렇게 주욱주욱 경력을 써놓으면 뭔가 많이 한 것처럼 보이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오히려 부적응자로 밖에 안보입니다.
자기소개서에 아직도 이런 분이 있습니다.
"나를 더 알고 싶은 뽑아주세요! 나를 뽑지 않으면 인재를 뽑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글을 보면 딱히 더 알고 싶지도 않고 인재를 뽑지 못해 전혀 후회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말도 안되는 요행으로 다음단계로 넘어가려는 시도는 더 역효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