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영양 비만 치료 주사를 중단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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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위고비’, ‘오젬픽’ 과 같은 ‘GLP-1’ 기반 비만 치료주사제가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임상실험 결과 보통 시작 체중의 15% 감량 효과가 나타났고, 심장질환 환자들에게는 심장마비/뇌졸증 위험이1/5로 감소하기도 했음.
이러한 효과 때문인지, 1달 분량 *약 184만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내에서 매주 약 25,000명의 새로운 고객이 ‘위고비’ 를 찾고 있음.
* 미국 현지 판매가격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GLP-1’ 계열 약품이 가져다주는 효과 뿐만 아니라 이들과 이별한 이후를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워싱턴 체중 관리 센터 이사, ‘도메니카 루비노’ 는 ‘GLP-1’ 계열 약품이 결코 영구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함.
“항생제만 복용하면 감염은 더 이상 없다.“
”그러나 비만은 그런 방식이 아니다.“
”고혈압/당뇨병과 같이 약을 중단하면, 바로 재발한다.“
비만 치료 주사제의 성분, ’GLP-1‘ 은 인간의 장내 포만감을 주는 천연 ’GLP-1’ 를 모방한것으로,
1. 비만 주사제를 맞음으로써 오히려 신체가 스스로 ‘천연 GLP-1’ 를 분비하는 것을 억제한다.
2. 주사제를 중단해도, 뇌는 여전히 ’천연 GLP-1‘ 분비를 억제하게되고, 그러면 오히려 더 강력한 식욕이 나타나게 된다.
‘위고비’, ‘오젬픽’ 제조사인 ‘노보 노르디스크‘ 사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단정하는건 무리라는 입장임.
“약물 중단 이후 온전히 예전 체중으로 다시 복귀한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임상 실험 결과 중단이후 1년이 지나서 예전 체중의 2/3로 복귀하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다.“
”이는 지속적인 비만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물론, 여전히 이 ‘GLP-1‘ 계열 약품 시대가 초기에 불과한 만큼 좀 더 기다려봐야함.
과학자들은 최근까지도 비만을 단일 질병으로 여겨왔지만, 비만 치료 전문가들은 비만이 훨씬 복잡한 요소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음.
다만, 아직은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서 더 ‘낮은’ 용량일지언정 계속 복용해야한다는 것이 중론.
문제는 가격인데, ‘위고비’, ‘오젬픽’의 특허 만료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향후 10년 이내에 급격한 가격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움.
‘삭센다’(리라클루티드) 는 ‘위고비’, ‘오젬픽’ 만큼 효과적이지는 못하지만, 2024년 말 특허가 만료됨.
‘화이자’ 와 같은 대형 회사들이 특허 만료 직후 훨씬 저렴한 복제약품을 판매할 계획임.
전문가들은 저렴한 복제 약품 출시가 이어지면, ‘GLP-1’ 약물의 전체 비용이 낮아져서, 만성적 비만 치료가 훨씬 용이해질 수 있다 보고 있음.
결론은 약물치료보다는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체중조절하는게 베스트라는거임
댓글 9
댓글 쓰기이제는 돈 없으면 다이어트도 쉽게 못하는 세상이야~ㄷㄷ
나는 울프구루 되면 맞아볼까 했는데ㅋ
가격도 쌘데~~
과연 우리나라에 들어올지~~ㅋㅋㅋ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난리날듯 ㅎ
그래도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단조절이 제일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