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대학생들 만나보면 안타깝게도 여전히 고3교실 모습이다.
유명 호텔 식당의 음식이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 정도 높은 가격의 가치가 있는가에 항상 회의가 들듯이, 명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이 정도 비쌀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회의가 드는 것처럼..
명문대학 나온 학생들이 일을 시켜보면 대체로 지식에서 오는 기획력이 좋고 문서다루는 능력과 스트레스 감내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 정도까지 사회적으로 우대할 필요가 있는 가에 대한 생각이 들때가 많다. 더구나 인성은 완전 학력과 무관하기에...
이를 달리 이야기하면 이게 피부로 느끼는 사회의 현실이니 이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스펙 사회니', '학벌사회니' 하며 세태를 탓하는 것은 자유나 제발 자신이 뭐에 강점이 있는지 하나라도 어필한다면 '명문대'라는 고평가 상품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아 얼른 인정을 받을텐데, 고3까지의 세월을 잊고 대학4년 동안 새로 연마한 자신만의 강점이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노래라도 자신있든지, 춤이라도 잘 추든지, 책이라도 많이 읽었든지...
대학생들 만나보면 안타깝게도 여전히 고3교실 모습이다.
좋은 글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