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해 세상이 참 좁다는 것을 느낀 어제 하루였어.
🚨 주의사항 | 확인했어 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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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나는 공공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어.
내가 담당한 사회복무요원이 누굴 때렸다고 피해자가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를 했고
사회복무요원은 그런일이 없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고 병가를 2주간 낸 상태야.
(그래서 요새 업무적으로 힘들어 죽을 것 같아...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사회복무요원이 보조를 못해주니 너무 힘들다....
허리디스크 재발한 것 같고...방문한 이비인후과에서는 편도제거 수술 생각해보라고 하고...)
물론 서로의 의견이 다르기에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모르겠어.
다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평소에 헌신적이고 모범적이고 열정가득한 우리 사회복무요원 편을 들게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 23살인데...너무 안타까워. cctv가 없는 상황에서 여러 정황들이 우리 사복이에게 불리하게 돌아 갈 것 같아.
상급기관에서 담당자들을 만나서 직장 내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어제 가졌어.
어? 거기 8월에 새로 발령된 책임자가 대학교 후배이네? (내가 담당한 업무 부서에서 지역 공공기관에서 가장 높은 사람 ㅋㅋㅋ)
우리 앞집 살던 대학교 후배(참 이것도 우연이야)의 전 여자친구여서 여자후배인데도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지.
참 기분이 그렇더라. 직급에서 비교가 안되니깐 ㅋㅋ
물론 행정분야이냐 실무분야이냐 서로 선택을 했기에 다르겠지만...참 기분이 묘해.
공식적인 자리여서 서로 높임말을 사용했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았지만 그냥 서로 모른척 헤어지기.(씁쓸해...)
물론 실무라곤 하나도 모르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대니 듣고 있으면서 짜증이 치밀어 오르긴했어.
'후배님. 대학 때 배운 지식만으로 행정을 하시면 안돼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라 ㅋㅋ
얘네 학번은 참 이리도 훌륭한 인물이 많아.
주 3회 파견나와서 같이 일하는 직원이 요새 대학원 다니는데 담당교수가 위 책임자의 학번 동기.
(이 교수님도 물론 잘알지. 대학 후배였으니...)
요즘 세상 참 좁다는 것을 느끼는것 같아.
학과 적성도 안맞는데 무슨 대학원이냐 라는 생각이 들어 대학원 진학 안한 후회도 들고
해가 거듭될 수록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 업무를...이 직업을 계속해야하나 갈수록 고민도 되고.
물론 이직 쉽지 않아. ㅋㅋㅋ
공공기관을 나와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하니깐.
아 물론 대학때 배운 것과 현재까지 일한 것으로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면 되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나는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 학과때문에 결정된 직업?
그렇지만 나 또한 고소를 당한적이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1년 쉬면서 다른 직업 알아봤는데
정말 우물안 개구리에 40대에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엔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아서 포기했었어.
그래서 그런지 나 나름 참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했던 것 같은데...
요샌 그렇지가 않아. 그러니 업무만족도는 더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오늘도 우울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울프코인 대박났으면 좋겠어.
어서 정식 코인시장에 출시되어 우리 브로들이 부자되었으면 좋겠어.
그럼 이 적성에도 안맞는 X같은 직업을 때려치우고
(해가 가면 갈수록 업무 강도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업무라는걸 요새 느낀다.)
급여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살고 싶어.
브로들에게 울프코인의 가호가 함께하길
댓글 23
댓글 쓰기우리나라 참 살기좋은 나라인데
참 살기힘든 나라같아.
현실에 의해 사회가 정해주는 일들을 많이 하는거 같아
브로 힘내!!
구루가 된다면 우리가 좋아 하는 여행을 하면서 즐기자구!!!
어제도 퇴근하자마자 쓰러져서 새벽 4시반에 일어났지.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악몽과 함께...
맞아. 버텨야하는 것 같아. 힘내자구. 미래를 생각하며!
좋은날이 오니까 오늘도 힘내자구~~
악몽을...내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으로 꾸더라구.
아직 젊은 30대가 부러워.
결단 내릴 수 있는 용기가 없어...
하루 하루 버텨나가는 수 밖에...
일해보지 않았지만 그 바이브가 느껴짐.
엄청 힘들 것 같은..
별정적이라 부서 이동이 불가능해. 기관을 다른 곳으로 옮겨가도... 내가 하는 일은 똑같애.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수 밖에...휴가 만을 바라보며...
이래서 태국가서 내가 미친듯 노는 것 같아 ㅋㅋㅋ
브로도 힘내라구!
나도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탈출하기가 너무 어려웠어 ㅎ;
우린 울코로 자유를 누리자구^^
차라리 일만 많으면 좋겠는데...죄다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라 그게 갈수록 편해지지 않고 어려워지네.
대안이 없어서 일하고 있는데 새로운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브로도 하는 일에 너무 힘겨워하지 말고 자유를 위해 우리 기도하자구.
세상 어색한 사이네
그냥 그당시엔 좀 기분이 묘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아
나는 정신적으로는 괜찮지만 육체적으로 빡시네
낮과밤이 바뀌여서 살다보니까..그래도 매일 울프하면서 우리의 그 날을 기다리는 중이지!!
조금만 더 버티자 브로!
그럼~ 좋은 날이 올거야. 힘내자고
간혹 더 힘들 때도 있으나 버티는거지.
월급날을 기다리며. ㅜㅜ
장난이구~
대관업무가 힘들이 스뚜레쑤 수치 만땅이구;;
짱박혀서 몇 명 되도 않는 사람 상대해도 빡치는 일이 얼마나 많은뎅ㅠㅜ 멀지 않은 미랠 기대하며 화이팅하자!^^
월요일이 싫어!!!
좋은 미래가 오길 우리 기원하자고!
사람 관계는 역시 힘들어
25년 울프로 졸업해서 여행 다니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