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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생각하며~~

헤리 헤리
1662 6 6
🚨 주의사항 네 확인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시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음식 앞에서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양복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안주머니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좋아 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두려워 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생활하는 걸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 땐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고마운 두분께 소리쳐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아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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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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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리 작성자 21.05.08. 14:48

올릴곳없어서 오늘하루에 올렸는데~

어머니늘생각하며 글 올릴때와 아버지늘 생각하며 올린클

과왠지모를 가슴이 더요동치는건왜일까~~

지금도 그냥 눈물이 줄줄나오네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두번다시 볼수없는곳에 계시지만

항상제마음속에 있습니다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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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21.05.08. 22:03

울컥하네... 고마워 브로~ 좋은글 올려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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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21.05.09. 03:05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면 아버지가 되어봐야 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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