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스압) 기묘한 이야기 레전드 (1) 불행을 당신에게

 

미사는 버스 안에서 회사에서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카즈미와 자신 둘 중 한 명이 팀장이 된다는 것이었다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마침 '불행을 당신에게'라는 이상한 간판이 눈에 띄게 되고
그곳을 직접 찾아가게 된다

 

 

행복을 알선해줘도 모자랄 판에 불행을 알선해준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사는 돌아가려다가 솔깃해져서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당연히 불행해지는 것은 아무도 원치 않을듯함

그녀는 그냥 나가려고 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가 싫어하는 사람이 회사 동료인지 한방에 맞추는 아저씨.
미사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또 솔깃

 

 

다음 날, 회사에 출근했는데
모든 직원이 눈치를 보며 미사를 피한다
 

 

 

정말 불행이 바로 닥쳐왔다

 

 

↑ 미사의 속마음은 이러했지만...


갑자기 불행알선소 아저씨의 조언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혹시 행복이 찾아올까 싶어서
불행을 좋게 넘겨버린다

 

 

 

바로 팀장이 되는 미사.
웬일인지 카즈미도 전혀 질투하는 기색 없이 기뻐해 준다
이것으로 미사는 불행알선소가 거짓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팀장이 된 것 까진 좋았는데
이번엔 남친이 힘들게 군다.
같이 열심히 해서 승진하면 될 것이지...

 

 

불행알선소를 완전히 믿게 된 미사는 또 다른 건을 맡긴다
내 잘못이 아닌, 남자친구의 잘못으로 헤어지고 싶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바로 태도가 바뀐 남자친구(유키).
이제는 불행한 것이 설레기까지 한 미사

 

 

그날 바로 유키를 찾아갔더니
회사 여직원과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그 덕에 헤어질 수 있게 되었다

 

 

고민이 해결되어 좋아하고 있는데
회사 훈남인 고토 씨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마주치자마자 바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ㅋㅋ눈물을 글썽거림

 

 

바로 고토 씨랑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ㅋㅋㅋ
불행 다음은 무조건 행복으로 이어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어차피 행복이 올 것을 아니까
과감하게 회사도 동료를 위하는 척하며 그만둔다.
설계쩌는듯

 

 

ㅋㅋ
바로 프러포즈 받음

 

 

남자 쪽 부모님의 결혼 허락을 받아내기 위한 불행을 알선하자마자
남자가 굴러떨어져서 다리를 다치게 된다

 

미사는 이때 병수발을 아주 착실하게 해서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큰 저택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데 뭔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미사.
이런 무서운 여자ㄷㄷ

 

 

오랜만에 만난 카즈미는 정말 멋지고 행복해 보였다

 

 

 

정신승리ㅠㅠㅠ

 

 

카즈미를 보고 질투가 난 미사는 또다시 불행알선소를 찾게 된다
욕심도 많당...

 

 

미사가 원하는 세계 최고의 행복을 위한 세계 최고의 불행이 시작되었다

 

 

 

청소부 일할 때도 곱게 안 넘어가고 꼭 넘어지고,
라면도 먹다가 옆에 기차가 지나가서 다 쏟기고 난리 남
게다가 건강까지 엄청나게 안 좋아진다.


희망으로만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미사는
화가 치밀어 오름

 

왠지 불길한 예감
미사는 이미 미쳐서 아무것도 눈에 뵈는 것이 없다

 

 

알선소 건물에서 나오는데, 남편이 그 건물로 힘없이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남편도 불행알선소의 고객이었을까?
 

 

 

멈춰 서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엄청 세게 붐

 

 

 

그 바람에 간판이 떨어져, 미사가 깔리게 된다.
그 아저씨가 창문에서 지켜보고 있음... 저승사자 같다
다쳐서 아픈 상황에 행복이 올 것이라고 좋아하고 있음
미쳤다..
 
 

 

그렇게 행복을 바라던 미사는 죽게 되고......
대화를 보니 남편도 고객이었나 보다
 

 

 

충격이었던 건 카즈미도 고객이었다는 것

 

 

아저씨가 돌아서자,
둘은 서로 마주 보며 웃는다.

이 장면을 보고 둘의 의뢰가 뭐였을까 생각해봤다.
카즈미의 소원은 고토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고토의 소원은 다시 부자가 되는 것이었던 것 같다

 

 

결국 세계 최고의 절대 변하지 않는 행복은 죽음뿐.

그럼 알선해줬던 모든 불행은 어차피 미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과정이었을 뿐이 있나 부다
어쩐지 건강이 나빠질 때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