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 제로 스프라이트 후기와 사이다 콜라 4종비교
판매전략에 고민이 있는 건가?
스프라이트 제로가 출시됐는데 반쪽짜리다
메인이 되는 용량인 500ml와 1.5L는 놔두고
500ml 없이 오직 355ml캔만 출시
홍보에도 별로 힘을 안들이는것 같고
출시 이벤트조차 없음
속 사정은 모르지만
롯데칠성이 제로펩시랑 사이다로 선전포고 했으니
일단 급하게 도입은 했는데
칠성제로와 펩시제로가
편의점 1+1 전략으로 무지막지하게 몰아부치니
어떤 판매전략을 써야할지 시간을 버는 느낌이다
지난주 금요일 1시간가량 11번가에서 깜짝판매하더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판매를 시작했다
편의점 입고만 기다리다가 못견디고
쿠팡에서 개당 800원 정도에 구매
캔 디자인은 검은색 없이
녹색과 알루미늄 은색의 조화
코카콜라 라이트의 디자인과 맞춘 듯
칼로리는 당연히 0kcal이고
나트륨은 500ml로 환산하면 15mg로 낮은편
영양정보에 희한하게 영양성분도 아닌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표기했는데
아마 탄수 0.7g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할까봐
알아서 밝혀준걸로 보인다
참고로 에리스리톨은 가장 널리쓰이는 저당 감미료 종류로
알콜당의 일종인데 설탕의 60~70퍼센트 단맛을 낸다
장에서 흡수가 되지않기 때문에 0kcal
모자란 단맛과 특유의 화한 느낌을 중화하기 위해서
보통 또다른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많이 섞어 쓰는데
스프라이트 제로에도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가 같이 쓰임
제로콜라, 칠성제로, 펩시제로, 스프라이트제로
모두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기본으로 함유하고 았고
음료마다 다른 감미료를 사용하는게 재미있는점
코카콜라 제로는 추가 감미료 없음
펩시제로는 아스파탐
칠성사이다 제로는 알룰로스
스프라이트 제로는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가장 중요한 맛을 보면 이것도 꽤나 잘나왔는데
먼저 스프라이트 특유의 강한 레몬향이 가장 눈에 띈다
첫 맛은 일반스프라이트와 크게 다를게 없는데
감미료 특성상 단맛이 뒷맛 없이 혀에 남지않고 사라지니
레몬의 신 향과 맛이 더 도드라진다
에리스리톨 같은 알콜당은 입안에서 퍼지는 화한 느낌이 특징인데
이게 레몬향이랑 조금 시너지가 있는 듯
그래서인지 많이 먹다보면
신 맛이 점점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만
사실 스프라이트는 원래 맛이 쎄다보니
많이 먹기 힘든 음료라서....
그래도 제로음료라는 인식 없이
맛 만으로도 무난하게 즐길만한 음료
생각보다 약한 등장에
조금 김빠지긴 했지면 결국
롯데칠성과 코카콜라의
제로 칼로리 전쟁 2대2 매치가 개막이 됐다
아직은 몸을 사리고 전략을 짜는건지
아니면 1인자의 여유에서 오는 안일함인지
코카콜라가 언제까지 조용히 숨죽이고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댓글 16
댓글 쓰기제로 음로들 정말 제로니 브로?
신기하네ㅋㅋ
대단한데 브로ㅋ 사이다한번마셔봐야겠음
롯데는 안먹은지 오래되서 ㅎㅎ
펩시나 콜라가 좋더라 나는!
오~~ 정리 깔금한데~~
비교 정리 좋아요~~
좋은글 잘봤어 형
나도 다먹어봣는데 제로보단 오리지날이지 ㅎㅎ
오리지날이 맛은 최고긴해 ㅠㅠ
정리 잘하네 정리지도자인듯 브로
오호 ..근데 제로면 진짜 살 안찌는건가
음.. 직접먹어보고 생각해봐야겟다!
다른제로음료는 일반이랑 제로랑 차이가 나는데 스프라이트는 잘모르겠어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제로가 단맛이 더강하게
느껴지더라 나는....
힘내자 화이팅~
스프라이트 보다는 칠성인데 마케팅이 신박하네 정보 고마워 브로 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