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만화 유혹의 실행전략과 유혹자 유형을 정리한다 '유혹의기술'

유혹의 기술은 로버트 그린이 쓴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에 남고 있어. 물론 이건 내 판단이고 실제로 이 책을 보면 전공서적을 방불케하는 두께와 번역체의 스토리텔링 문제로 인해서 책을 읽는게 쉽지는 않을거야. 

온라인을 검색해보면 이 책이 뭐 좋다 어떻다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물론 이 책은 재미있고 좋은 책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거라는것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유혹자의 형태를 명확하게 정리해서 유혹자9유형으로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야. 실제로 픽업하는 애들이 이 책에서 로버트그린의 프레임과 구조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로버트그린이 제시한 유혹자유형과 피유혹자유형, 반유혹자 유형이라고 하는 개념이 꽤나 괜찮기 때문이지. 

그리고 가장 백미는 유혹의 실행전략 프로세스라고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이게 사랑의 방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유혹만을 위한 방식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봤다간 식겁할 수가 있어. 예컨대 여자의 인간관계를 파탄내라고 하거나, 공포를 조장하게 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심리를 조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거든. 

아무튼 관심있는 브로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