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 2천원짜리 닭이 2만원 치킨이 되는 과정
댓글 8
댓글 쓰기뭐 그렇긴한데 딱히 반론 하자면
닭은 체인점에서 강매
염지든말든 체인점에서 강매
양념 체인점에서 강매
배달? 이건 사장이 하는곳도 많고 주문이 몰리면 대행 씀
노하우도 쉽게 얻고
재료도 다 지정된거 배달받고
광고도 편하게 하고
손님도 브랜드빨로 알아서 찾아오고 (오픈기준)
즉
신메뉴 개발도 따로 안해
신선하고 좋은재료 찾는 노력도 필요없어
배달앱에 올리기만해도 손님들이 “오~ 이거 들어왔다!” 라고 하니 홍보도 편해.
사실상 튀기고 포장만 하는게 장사의 전부인거죠.
(자세하게는 모름. 하지만 일반적인 이미지는 이런듯함)
개인치킨집 만들어서
닭 직접 골라 납품받고
소스 직접 연구해서 만들어 사용하고
이런저런 노력을 해서 장사한다면
통상적인 브랜드 치킨보단 많이 남겠죠.
라는 반박이 있더라구요
요즘 시장 마리에 4첨원 통닭 사먹다보니 브랜드 통닭을 못사먹겠더군요
솔직히 치킨 1만5천~2만원 선까진 조리법이나 양념도 다양해서 그나마 요즘 배달 음식들 중에서는 합리적이지 않나? 피자는 일단 뒈지기 싫으면 짜져있고 삼선짜장 한그릇에 만원 받는 집도 수두룩하고 샌드위치 하나에 5~6천원 우습고 한식 먹어볼만 하면 다들 2만원 부터 시작하던데... 너무 치킨만 후둘겨 패는거 아닌가 몰라
팰라면 전체적으로 다 후둘겨 패야함 재택하느라 배달 자주 시켜먹으니 식비가 더 나감
자료만 보면 유통구조, 부동산임대료, 프렌차이즈 재료값에 더해진 알파 수수료만 정상화되면 한 삼~사천원 정도 싸지겠네요.
이게... 참... 각자의 이윤과 사정이 있으니.. 어렵다
아무튼 이런 사연이
치킨집 사장님이 마리당 얼마 안남는다고 한 글에 댓글
닭도 사다써
염지도 된걸로 사
양념도 사서써
배달도 남한테 시켜.
기껏해야 튀겨서 상자에 담기만 하는데
많이남길 바라면 도둑놈 아닌가 ?
라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