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 타코야키 집에서 만들어 먹기
술집이고 음식점이고 까페고 뭐 되는곳이 없으니..
캠핑이랑 요리에 눈을 뜨게 됨.
타코야키 유튜브를 한번봤더니 악마의 알고리즘으로
타코야키 굽는거만 계속 보여주더라.
일주일동안 보다가 결국 만들어먹을 생각을 함.
그래서
주문한거 세트로 왔는데
가문어(대왕오징어) 포함 3.5만원 정도 했음
뜯으면 재료는 이렇게 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가스오부시/파우더/소스/튀김우동의 그 튀김건더기/
철판 / 가문어 그리고 숨겨진 파슬리가루.
이거 만들어 먹고 싶어서 몇몇일을 맘고생함.
집에 놀고있는 주전자에 파우더가루 500그람정도 투척
그리고 물 1.5리터? 2리터? 그정도 부었던거 같음
계란 3개 깨서 넣어주고
우유 종이컵 반컵 (다이어트한다고 저지방 우유 넣엇는데
그냥 우유 넣어야 맛있음)
그리고 이걸로 존나 젓음. 인간 바이브레이터 분짜
이꾸욧...!
5분간의 격렬한 생체딜도로 다젓음.
힘들었다.
가스레인지 위에 판떼기 올리고 식용유 저렇게 발라줌.
쇠로 하면 긁혀서 못쓰게 되어버리니 붓으로 하라고 하는데
집에 붓이 없어서 대파 잘라서 기름뭍혀서 열심히 발랐음.
그리고 중불로 가열
일단 반정도만 채우고 문어를 저렇게 한덩어리씩 넣어줌.
덴가쓰라고, 튀김우동컵라면에 들어있는 튀김부스러기 같은게 덴가스라고 함.
원래 저기에 많이넣을수록 맛있는데 준비된 재료가 없는
관계로 동봉된 세트만 가지고 만들어봄.
저렇게 익히고
이런식으로 반만 돌려줌. 저기다가 다시 액체를 더 넣어야함
이런식으로. 채워서 익힌다음 막 굴려야함.
얼추 모양이 나오기 시작. ㅋㅋㅋ 신기했음
모양은 어느정도 잡히던데 똥손이라
정확한 구 모양이 아니고 홈런볼 같이 생김.
혹은 내 부랄?
겉바 속촉응 선호하는 관계로 저렇게 더 익힘.
이전까진 잘 되었는데
플레이팅이 쌉 똥손이라 이게 결과물임..
모양은 저래도 맛있더라.
심심한 형림들은 한번 만들어 먹어보도록.
이상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