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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는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구분된다는 어느 글쓴이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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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친상 치룬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주변에서 상 치루면 ' 정작 당연히 올줄알았던 사람은 안오고 안와도 되는 사람은 오더라' 라는 말을 많이들 들었는데 

전 그거에 더해 누가 진짜 친구고 가짜인지 확실히 알게되더군요 

주변에 부고장 보내고 
집이 멀어서 또 야간 근무 하는 넘이라 당연히 못올건 알고 있었는데 부조를 엄청 많이 한겁니다. 
내가 형편 아는데 못온다고 엄청 미안해하고 부조를 보내왔더군요 

그 외 바쁜데도 불구하고 고교동창은 부고장 보내니 100% 참석 
(확실히 인생에서 고교 동창들이 가장 의리있더군요) 
또 별로 안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손수 직접 찾아와준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엄청 친하다고 생각하고 
또 하는일도 자영업이라 조카 시간많고 널널한거 누구보다 잘알고 
만나면 맨날 돈자랑 하는 놈이 있는데 
이 자식은 장례식장서 상주노릇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위로하는척 올것처럼 휠 잡더만 
오지도 않고 장례 마치고 부조도 안보냈더군요.... 
내가 그렇게 자기 필요할땐 셀수없이 많이 내 시간 할애해가며 도와주고 경조사도 참여해주고 그랬건만 정작 내 부모 장례때 오지도 않고 부조도 안보냄.
(혹시 또 무슨 조의금 금액에 집착한다느니 남의 글 왜곡하는 벌레같은놈들 있을까 말하는건데 
단돈 5만원을 해도 성의 표시인거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직접 참석하든
아님 적게라도 부조를 하는게 정상인인데 그 둘 다 안했더군요. 그것도 친구 모친상에) 

 
원래 예전에도 좀 나쁜ㅅㄲ란거 느끼고 있었지만 이번에 확실히 정리해야할 ㅅㄲ란걸 깨닫게됨. 

이 외에도 우리 부모님이 결혼식 , 돌잔치 등등 죄다 가서 축의금 내고 돌반지 해주고 그랬던 인간들 중에 돌아가시니 다신 볼일없다고 계산적으로 생각해서인지 오지도 않고 조의금도 안보낸 인간들도 많진 않지만 더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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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내주변에도 그리고 또 누구에게도  있을수 있는일 인거 같아..

 

진짜 친구와 가짜친구..

 

부모님의 장레식때 알아볼수 있다는것, 진짜는 평생 챙기고 가짜는 빨리 쳐낼수록

 

자기 인생에 좋은것이라는것

슬픔을 같이 나눌수 있는친구가 진청 친구라고 생각되기에... 

 

사회생활 힘들때 같이 울어준 친구가 생각나네... 브로들은 이런친구들을 구분할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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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반대라서 Bro 포함 8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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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6.17. 17:27

옛말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상여 들어줄 친구 4명만 있으면 된다고 했어요

안토니오반대라서 21.06.27. 10:45
철원신문

젊었을땐 많다고 생각했는데...나이들고 보니 4명이 될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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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로건 21.06.17. 17:46

학교 다닐때도 그닥 친하지도 않았고, 졸업 후에는 서로 연락도 없었는데, 뜬금없이 전화와서 보험 들어달라는 동기가 있었음...

아... 이 자식 보험회사 들어갔구나...생각하고 그냥 쌩깠던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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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불콩 21.06.17. 18:16

동창이라는 이유만으로 느닷없이

나타나서는 보험 부탁할때  걍~~짜증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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