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장 특집의 3주간 방타이 후기 2편
- 3일차 -
오늘도 역시나 급식소인 터미널21에 피어21을 가서 밥을 먹었어
오늘은 헐리우드를 갈 예정이라 소이혹에서 시간을 때워보려고 해
소이혹을 걷다 데자이어를 보니 촘푸가 있어
짜가 있으면 오랜만에 인사나 하고 엘디 좀 사주려 했는데
동갤을 보니 이미 커스터머가 있는 것 같아 보였어
유명인사인 탈릉형도 못만난게 아쉬워
어차피 헐리를 갈꺼니 가까운 데자이어에서 주스나 빨려고 들어갔어
촘푸가 앞에 앉길래 필요하면 LD시키라고 했더니
내 발음이 ㅄ이라 그런가 못알아 들은 것 같아.. 그냥 있어
음.. 동갤에서 사진으로 봐서 뭔가 익숙하면서도 기분이 묘해 ㅋㅋ
촘푸가 오늘 뭐하냐고 묻길래
이따 헐리 갈꺼라고 했더니 바로 쌩 하더니
밖으로 나가서 호객행위를 시작해 ㅋㅋㅋ
1시간 넘게 남았는데 다른 바에가서 주스만 죠지자니
재미도 없을 것 같고 가까운 옐로마사지에 가서 시간을 때웠어
나와서 보니 야옹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ㅋㅋㅋ
내가 동물을 진짜 좋아해서 가끔 혼자 동물원도 다녀(ㅄ이니 이해해줘 ㅜㅜ)
이제 목적지인 헐리로 가야지? 가까우니 걸어갈꺼야
도착해서 육수뿜뿜 인증사진 찍고 들어갔어
이때까지도 조각을 못구해서 결국 또 솔플이야ㅜㅜ
혼자 놀다보니 너무 재미가 없었어..
형들도 알잖아? 헐리에서 괜찮은 애들은 도도하고
말거는 푸잉들은 조금 떨어지거나 전혀 아닌거..
그래서 다시 푸잉 호출.. 스스로 생각해도 ㅈㄴ 찌질했어 진짜..ㅜㅜ
만나서 시덥잖은 얘기 좀 하다가 자리로 돌아갔어
그리곤 결국 또 새장 테크를 타면서 피어를 갔어
피어를 올 계획은 없었기 땜에 킵카드를 안가져와서 그냥 새로 주문을 했어
그리고 혼자 있다가 헐리에서 재회한 푸잉에게 연락이와서 다시 만났어
결국 푸잉이 피어로 왔고 서로 정확한 의사소통이 안되다보니
어떤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는데
암튼 다른 푸잉을 세워놓고 막 여기저기 다니더라구 ㅡㅡ
한참 있다보니 얘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짜증도 나서
푸잉친구 신경안쓰고 남은 술 킵하고 숙소로 가면서 라인으로 한마디 했어
그랬더니.. 지가 옆에 세워놓고 여기저기 다녔으면서..
내탓을 하는거야.. 아 진심 도라인가 생각했어
그리고는 예전 라인내용 보내면서 월 5만 바트니
몸값을 더 올릴려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
푸잉이 달라면 왠만하면 그대로 주고 깍아본적도 없는데
좀 이상했어.. 암튼 이번 방타이는 망한걸로..ㅜㅜ
- 4일차 -
3일 연속 새장을 먹다보니 이젠 포기한 상태야
그냥 속이나 달래자 하고 제일 좋아하는 짬뽕을 조지러 동원각을 갔어
아 역시 한국식 음식이 최고야
ㅍㅇㅎ답게 순삭 국물까지 올클리어 ㅋ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남은 킵카드 확인하고
오늘 또 새장먹을 것 같아 느낌이 안좋아
그냥 피어에서 술 조금만 먹고 쉬려고해
뻔한 테크인 아고고 돌다가 배고파서 그냥 국물 한사발 조지고 피어를 갔어
당연히 솔플이니 또 재미없게 있는데 옆자리 짱깨도 혼자인 것 같아
곧휴끼리 짠하고 또 눈치 힐끔보다 짠하고 ㅋㅋ
페북에 올라오는 피어 사진의 실체도 확인 하고 ㅋㅋ
4일 연속 새장타면 안될 것 같아서 여기저기 스캔다니는데
어떤 푸잉이 빤히 보면서 웃는거야
같이 짠하고 보고 있자니 텐션도 좋고 해서
그래 널 픽할께! 취했었어 ㅋㅋ
가격 협상을 시도하니 4천을 부르길래
그냥 콜해줬어 ㅋㅋ 그래 나 호구 ㅄ 맞아 ㅋㅋ
그리고 숙소로 가면서 안주거리를 사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는거여!! 아놔 ㅜㅜ
피어로 되돌아가서 매니저랑 가드한테 CCTV 확인 부탁하고 숙소로 복귀했어
지갑이 없다보니 거지라서 택시비까지 푸잉한테 빌붙었어 ㅠㅠ
숙소로 돌아가서 푸잉은 맥주 나는 소주한잔 하면서 쓰린 속을 달래고..
침실로가서 즐달 후 딥슬립
- 5일차 -
체력이 ㅄ이라 오후 늦게 일어났어 ㅠㅠ
잃어버린 지갑은 못 찾을 걸 알지만 푸잉이랑 점심먹고
혹시 몰라서 같이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어
그리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발마사지 받으면서 한숨 더 자고
피어 오픈시간 맞춰서 한번 더 가보려고 소이혹 지나가는데
아는 푸잉이가 어디가냐고 물어서 이런저런 하소연하고
10시쯤? 오픈시간에 맞춰서 피어에 도착을 했어
입구 가드한테 새벽에 지갑 잃어버렸었다고 CCTV 확인 해달라고 하니까
지금은 직원들 미팅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달래
안쪽을 보니 전 스텝 다 뭉쳐서 회의?같은걸 하고 있더라구
한 10분쯤 지났나? 미팅 끝나고 안쪽에 있던 가드가 나오면서 날 보더니
헤이~!! 이거 네 지갑 아냐?
헐!!!!!!!!!!! 내꺼 맞아!!! OMG 어디서 찾았냐?
아침에 바닥에 있길래 주웠었다는거야
아무튼 지갑안을 보니 현금까지 모두 그대로!!!
고마워서 가드한테 천바트 주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소이혹으로 달려갔어 ㅋㅋ
하소연 했던 푸잉네 가게 들어가서 지갑 찾았다고 말해주고
맥주한잔 하면서 4목도 하고 시간을 때웠어
원래 헐리가려고 생각하고 소이혹을 온건데
지갑을 찾은 너무 기쁜 마음에 그냥 다시 피어를 갔어 ㅋㅋ
지갑 찾는데 도와준 푸잉 테이블에 가서 한잔하면서 노는데
오늘 같이 있자고 하더라구
근데.. 음.. 그건 아닌 것 같구 그렇다고 얘가 보는데 다른 푸잉 픽업하기도 그렇구
그래서 그냥 숙소로 복귀해서 쉬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찐 ㅄ인거 같아 ㅠㅠ
- 6일차 -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자려는데 첫날 만났던 푸잉이 연락이 왔어
다른 여자 픽했는지 체크하고 같이 밥먹자고 하더라구
아침에 온다는게 다른 커스터머랑 일 끝내고 온다는 건지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잤어
그러다 오후에 일어나서 연락을 했어
배는 고픈데 올 기미가 안보여서 혼자 터미널21갔더니 그제서야 연락이 온거야..
뭐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건지 뭐가 이렇게 안맞는지 ㅋㅋㅋ
어찌어찌 하다가 결국 피어21에서 같이 밥만 먹었어
푸잉이는 집에 보내고 마사지 받으면서 조각을 찾아보는데
뭐가 이렇게 때가 안맞는건지.. 조각이 없어 ㅠㅠ
결국 또 솔플.. 헐리를 갔지
아.. 사람도 없고 또또또 새장!!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워킹스트릿으로 넘어갔어
팔라스에서 픽해야겠다 생각하고 갔는데 수질 엉망
벌써 다 채간거 같어..
술이 안취해서 피어에서는 픽 못할 것 같고.. 한번도 안가본 판다를 가봤어
근데 여긴 내부 컨디션은 피어보다 좋은데 푸잉스타일이 내가 좋아하는 스탈이 없거나
거의 아베크더라구
옆테이블에 푸잉 3명인가 4명이 왔던데 여기도 내스타일이 아니야 ㅠㅠ
이번 방타이 진짜 진짜 망한거야? 몇일째 새장이야 ㅜㅜ
너무 화도 나고 그래서 단체방에 하소연 좀 하고.. 위로 받았어 ㅠㅠ
그동안 방타이 중 최악인 것같아 ㅜㅜ
- 7일차 -
쓰린 속은 동원각 짬뽕으로 달래고.. 맞음 나 짬뽕 성애자임 ㅋㅋ
또 마사지 조지고 숙소 들어가서 한대 피는데..
누가 노크하길래 문에 달린 창으로 확인해보니
서양ㅌㄸ인데 몸 전체에 문신있고 수건으로 아랫돌이만 가리고 앞에 서 있더라고
왜그러냐니까 내가 담배피웠다고 존나 화가나 있는거야
문열었다간 진짜 맞아 죽거나 칼맞을 거 같아서 안열어주니깐
관리실에 신고를 하더라고
결국 호스트한테 연락하고 대충 마무리는 지었어
호스트가 발코니에서 흡연은 가능하다고 했는데..규정은 발코니도 안되는건 알고는 있었어
호스트 말이 옆집 색키가 워낙 또라이라서 자기도 너무 싫다고..
미안하지만 발코니에서 흡연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구
알겠다고 하고 난 숙소를 옮기려고 결심했지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조각을 구했어
워킹스트릿에서 만나기로 하고 보니 나이도 어리고 잘생긴거야
1명이 더 있다고 해서 우선 아고고 돌다가 헐리우드로 갔어
헐리우드에서 3명이 모인 후 잘생긴 동생은 푸잉들이 먼저 찝적대더라구
부러웠지만 티안내고 오늘도 새장각을 느꼈어 ㅋㅋㅋ
결국 새장테크 피어로 옮기고..
그냥 외모 안보고 데려가야지! 하고 푸잉이 라인따고 했는데
이뇽이 꽐라가 됐는지 헛소리를 해
새장만 몇일짼데.. 여자는 무슨 ㅡ.ㅡ
자고 일어나니 아무렇지 않게 굿모닝은 뭐임?
아..
개망한 이번 방타이!!!!!!!!!!!!!!!!!!
시세를 올리지 말아주십쇼 형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