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30대 파오후의 앙헬레스 체험기(2)
설연휴에 꾼 꿈이야긴데 너무 생생하네오
2일차
느지막이 일어나 체크아웃하고 옆에 ABC호텔가서 짐맡김.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짐만 맡기고 앙헬의 꽃이라 불리던 바호핑을 가볼까 하고 워킹으로 출발
가기전에 점심으로 필리핀 최고의 맛집이라는 졸리비를 가봄
가격은 쌌는데 맛도 싸구려임
여튼 적당히 먹고 워킹에 입성.
어디를 들어가볼까 하고 걷는데 한국말로 사장니 이쪽으로 오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니 시바 웬 한국말이야?????? 하면서 보니 한국인이 들어오라고 호객행위하고 있음....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알고보니 거의다 한국인 사장...^.^
배드보이라는 바에 들어가서 구경하니 아 여기가 Ang HELL 이구나를 깨달음.
나 델고 들어온 한국인 매니저가 자꾸 초록색 레이저로 쟤 어때여 쟤 어때여 하면서 찍는데 다 소이혹이 그리울 지경의 수준...
오픈시간때 가야 그나마 사람을 데리고 나올수 있다는 옛 선인들의 말씀이 옳구나란걸 깨닫고 맥주 한잔 마시고 퇴각함.
그래도 한군데 더 가볼까 싶어서 두리번대다가 익숙한 바카라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들어가봄.
그곳 역시 처참한 와꾸에 애들도 다 폰이나 보고 있고 의욕도 없어보여 나도 덩달아 의욕이 사라지던 와중,
매니저가 좀전에 무대에서 내려간 까무잡잡한 애 가리키면서 쟤 피부도 좋고 마인드 좋다고 추천해줌
몸매도 나쁘지 않고 외모도 소이혹 중하급정도 되어보이길래 그래 쟤나 델고 나가자 싶어서 가격 물어보니 롱이 3500페소라고 하길래 ㅇㅋ 하고 계산하고 나옴
일단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밥이나 먹자하고 매니저한테 해산물 식당 물어보니 바다이야기 추천해주더라
난 우선 킹타이거 새우 시켰고, 바바에하네도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니 자긴 된장찌개 먹고싶다고해서(????????) 시켜줌
얜 델고다니면서 뭐 먹는거보니 씹을거 하나도 안먹고 국물만 먹더라.
술은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소주 좋아한다고 하고(?????????????????)
여튼 그래서 소주 시켰는데 깔라만시를 기본으로 주길래 신기했음.
원래 한국에서도 소주에 깔라만시 원액 섞어먹는거 좋아하는데 생깔라만시 바로 짜서 소주랑 먹으니 개존맛탱구리
그렇게 소주 두병정도 박살내고 시간도 떼울겸 마싸지 받으러 감.
바바에한테 추천해달라고 하니 좀 먼데 잘하는데 있다고 하면서 트라이시클 타고 이동
파오후라 너무 좁았다.......................
그렇게 도착한 킹마사지에서 한시간씩 마사지 받고, ABC호텔로 복귀함.
3시쯤 됐으니 이제 체크인 되겠지~하고 룰루랄라 가서 체크인 하는데,
뭔가 지금 체크인 어쩌구 저쩌구 VIP룸으로 변경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태국에선 뭔가 영어가 잘 들렸는데 이상하게 필리핀 애들 영어발음 적응이 안됨...
여튼 지금 방에 일단 안내하고, VIP룸으로 이동해야한다 이러는데 뭔소리지 일단 걍 오케오케 하니까 방키받고 방으로 들어감.
안내받은 방은 원래 예약했던 일반 디럭스 룸. 방은 좁긴한데 컨디션은 어제의 유로텔과 비교할바가 안됐음.
그래서 만족하며 같이 운동하고 좀 누워서 쉬고 있으니 5시쯤 갑자기 카운터에서 전화가 옴
뭐여 하고 받았더니 방 이동해야한다길래 귀찮지만 ㅇㅋㅇㅋ 하고 방키가지고 카운터 가서 방키 교체하고 다시 안내받음.
그래서 새로운 방으로 갔더니 헐 띠용 존나 넓고 좋자나???
아마 미리 일찍 예약해서 업그레이드 해준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
3편에 꼐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