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행복했던 방타이 후기 #0(감사인사)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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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종류 |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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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평상시에 커뮤니티는 하지 않기도하고, 이렇게 인터넷상에 제 이야기를 써보는거 자체가 처음이기도해서
생판 모르는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익명으로 글을 작성했었는데,
태국 여행을 위해 정보를 알아보다 알게된 이 사이트에 계신 형님들께서는 제가 기존에 생각하던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제 경험담을 들으시면서 안타까워 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댓글을 다 읽고 정말 많이 감동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보잘것 없는 저를 위해 조언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후기 작성을 하면서 비난 받을게 두려워 제가 작성안한게 있는데, 저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3년된 여자친구가있습니다
당연히 이 친구에게는 해외출장을 간다며 태국 여행을 갔던거구요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렇게 놀러갔다고 비난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ㅠㅠ 너무 궁금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바람필 생각 한적도 없을뿐더러 여자친구가 있을때에는 밖에서 술도 2~3달에 1번 마실까말까? 그리고
제 평상시 생활루틴이 집,회사,여자친구,운동,가끔 친구들과 게임 하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떄문에 출장간다고 한 저를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피곤할꺼같다고 걱정해주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태국에있는 그녀를 위해 제 모든걸 포기하고 태국으로 또 간다는게 어려웠습니다
ㅁㅊㄴ 같겠지만 여자친구와는 아무래도 오래 만나다보니 설레임 이런걸 못느끼다가 태국에 놀러가서 정말 오랜만에 이성에
대한 설레임을 느끼기도 하고 외적으로 그녀가 너무 제 이상형에 가까웠기에
제가 눈이 돌아갔는지 실제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 생활 다 정리하고 태국으로 갈까? 하다가 정신 차리게 되었습니다
또 작성을 안한게 있는데 사실 푸잉과의 마지막날 대화도중 실은 자기에게 2살된 아들하나가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남편은 어딨냐니까 임신 시키고 도망가서 출산도 자기 혼자했다고...
현재 아기는 엄마와 고향에 있고 아기를 위해 파타야에 일하러 왔다는데 넘 측은하더라구요
이러면서 자기는 남자친구를 갖고싶고, 앞으로 아기를 2~3명은 더 낳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도 정신 못차리는걸 보니 제가 진짜 단단히 빠졌다고 생각했습니다(친구들한테도 얘기 안했습니다)
여행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푸잉이 보고싶은 마음은 100%정리가 안되었지만 제 현생 및 아무것도 모르고
저만 바라보고있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크기도하고 전 현재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기때문에
추억으로 간직하려 했던 푸잉과의 라인 및 사진들도 삭제하고 그냥 이런일도 있었구나 하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사진을 보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은것같아서 비록 얼굴은 다 가렸지만 같이찍은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푸잉이 누군지 아시겠더라도 부디 모른척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았음해서요ㅜㅠ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브로들과 소통하며 지내고싶다는 말을 드리며
글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5
댓글 쓰기그쵸 저에게 그랬듯 또 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이 할수도 있으니 이 친구는 잊어버리고 혹시라도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그떄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그냥 즐기기만 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평생 한국에만 있다가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 사람과 로맨스를 즐긴다는건 엄청난 충격이기도 하고
외국에서 있던 일은 외국에서 묻고 와야지 ㅎㅎ
서로에게 좋은 추억만 만들고, 나중에 또 연이 있다면 또 닿게 되는거고.
한국에서는 현생에 집중하고!
가끔 일탈이 필요하다 싶으면, 해외로 나오는거지!
나도 무슨 바람이 불어서 푸잉하나 찾겠다고 태국에 있는지 ㅋㅋ
한국에 돌아왔으니 현생에 집중하도록 하고 다음에 또 나가게 된다면 이번과는 다르게 더욱 더 재미나게 즐겨 보도록하겠습니다
태국에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혼내줄게 데려와 ㅋㅋㅋ
첨엔 이게 긴가민가 하는데 자꾸 방타이하다이 하다보면 뭔가 알게되는게 있을꺼임 ㅎ 여기 브로들도 로맨만 수두룩할껄 나도 마찬가지.. ㅋ어메이징타일랜드.
게다가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더 크게 와닿았을수도 있는거같습니다 ㅋㅋ
정말 어메이징 타일랜드 입니다
한국 안에서만 살다가 해외로 나가게 되면 느끼게 되는게 많지
선택과 결정은 브로가 하는거지만 무엇이 진짜 행복한건지만 생각해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더 큰 변화가 있을거야
각자의 이유는 다 다른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지 ㅋㅋㅋ
왜 일까??? ㅋㅋㅋㅋㅋ 왜 여행을 멈추지 않는거야 ㅋㅋㅋ
난 절대 과거의 나로 돌아가지 않을거야 ㅋㅋㅋㅋㅋ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유난히 더 마음이 요동친것같기도하고
그런 결단력이 너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태국가서 브로가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정도.
이게 최선이지.
그 이상은 현실적으로 무리지.
푸잉이 한국에 들어올 수도 없고.
우리가 태국에서 살 수도 없는 거니깐.
근데 그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니깐 잘 안돼서 나처럼 로맴을 하고 그러는게지 ㅠㅠ
태국에서 어느 푸잉과 있던 같이 있는 그 순간에만 최선을 다하자구. 미련이 남지 않도록.
경제적 지원 같은 것은...안하는게 좋다는 게 내 생각이야.
담에 또 인연을 만나러 갈 때 간단한 선물 정도는 브로가 알아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로 태국여성을 데리고 뭐든걸 참고 살겠다는거 아니면 그냥 태국에서만 즐기고 와!
그리고 한국와서 돈 이체해주고 그런건 하지않는게 좋다는게 나를 포함한 다른 브로들의 의견이야!
근데 결혼 뭐 10년차 그러면 이해하겠지만 그냥 여자친구도 아니고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는데 태국에 빠지는건 난 좀 부정적으로 보여!
말씀해주신것처럼 여행지에서 있었던일은 여행지에서 마무리 하는걸로! 돈 이체하거나 그런 일 절대 없도록 하고
현재 제 옆에있는 사람을 챙기며 현생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결론은 그 나라에 가서는 브로 본인이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즐기면 된다고 생각해. 로맨스가 아닌 엔조이 그리고 태국 출국장에 들어서고 나선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아. 안전하고 재밌게 여행을 즐기자고 브로^^
한순간의 일탈이라고 생각해
아무렇지도 않는 남자들도 있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브로는 순수한 편이야
그 누가 브로를 비난할 자격이 있겠어!
다만, 태국에서의 만남은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훨씬 좋을 듯 해!
너무 심성이 고운 브로 같아서, 뭔가 하나라도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에 댓글 남겨~
태국에서는 브로가 겪은 일들이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곳이고... 그런 사실들이 딱히 특별할게 없는것같아.
하지만, 브로의 상황이 있다보니 뭐든 적당히~~ 하는게 현명하다 생각돼!
어자피 호기심에.. 궁금해서.. 아님 어떤 다른 이유던 태국으로 여행간거 아니겠어? 어자피 한번은 겪게 될 과정이었을거고...
여행을 즐겁게 다녀와서도 현재의 여자친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뒤 행동들을 한거잖아~
여자친구를 더 사랑하고 소중히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구 생각하고~~ 미안한맘대신 그만큼 브로가 그녀에게 더 좋은 남자가 되어주면 좋겠어!
브로는 이미 울커의 멋진 일원이니까!
태국에 있던 일은 모두 그곳에 놓고 현생에서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되는거지ㅎㅎ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길바라 브로~!ㅎㅎ
푸잉들에게 정주는 것은 정말 안될행동중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