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의 세번째 파타야 여행기-1
도시(City) | 파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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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종류 |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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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난 이번 9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의 파타야 여행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40세 아저씨 브로야. 전에 남긴 다른 후기에서 약속한대로 이번에도 파타야를 돌아다니며 꿈을 꿨던 이야기들을 브로들에게 공유하려해.
이번 내 여행은 원래 10월에 가기로 했다가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이 되어서 급하게 9월로 당긴 여행이였는데 일정도 원래 4박 5일이던걸 5박 6일로 급하게 늘린 출발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이야.
그래서 첫날은 부아카오를 탐방하고 나머지날들은 소이혹을 가보기로 계획을 잡은 다음에 호텔도 각각 지역에 가까운 쪽으로 잡았어. 개인적으로 동선이 긴걸 좋아하질 않거든
첫날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 있는 카시콘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한 다음 파타야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좀 넘은 시간. 전날밤에 비가 미친듯이 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역시나 엄청 덥고 습한 날씨였지.
같이 오기로 한 친구는 일 때문에 밤 12시는 되어야 올수 있었던지라 나에겐 친구가 부탁한 물건 구입과 친구와 오늘밤을 같이 보낼만한 파트너를 미리 물색해 달라는 두가지 미션이 있었어.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간단히 식사할곳을 찾아 무작정 돌아다니던 나는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를 맞으며 걷다가 결국은 부아카오까지 흘러갔어.
수많은 오빠 마사~를 뚫고 친구가 부탁한 물건을 구입한 뒤 식당을 찾았는데 내가 장이 그렇게 튼튼한편이 아니라 선뜻 들어가고픈 식당이 없더라구 결국 맥도날드에서 대충 끼니를 때운 뒤 호텔로 일단 복귀를 했어.
본격적인 여행 전부터 기운이 빠졌던 나는 일단 낮잠을 한숨 잔 뒤 해오 브로가 남긴 부아카오에 관한 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다시 부아카오로 향했어.
우선 유명한 킨크 아고고에 갔는데 역시나 아고고는 나랑 잘 맞질 않더라구 맥주 한병만 마시고 빠르게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여기다! 싶은곳은 보이질 않았어.
그래서 친구가 부탁한 파트너 물색 미션을 위해 소이혹으로 넘어가기 전 애니잭 이라는곳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던지라 거길 마지막으로 소이혹으로 가려고 하던 찰나!
어떤 시골소녀처럼 순박해 보이는 아이가 나를 부르는 오빠~라는 소리에 나는 그녀를 가르키며 같이 한잔 하자고 이야기 한뒤 기뻐하는 그녀와 함께 가게에 들어 갔어.
저번 파타야 여행 이후로 한국에서 일과 운동만 하며 여자와 접점 없는 인생을 살아왔던지라 내 입담이 먹힐지 걱정이 됐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어.
방황중이던 나를 보고 계속 불렀으나 내가 쳐다보지도 않아서 속상했는데 결국 자기를 선택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LD한잔에 아주 감사해 하는 착한 친구였는데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내가 친구의 파트너를 찾고 있는데 이 가게에 괜찮은 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같이 일하는 친구를 불러오더라구
하지만 내 친구의 취향과는 맞지 않았고 나는 부아카오에서는 내 친구 파트너 찾기가 불가능 하다는 결론을 내린 뒤 나는 내 친구를 위해 다른곳으로 가야한다라고 말을 했지
친구의 파트너를 찾으면 다시 돌아올건지 묻는 그녀에게 나는 지킬수 없는 약속은 하고싶지 않다는 말을 한 후 그래도 너가 나에게 1번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라인을 교환한 뒤 소이혹으로 향했어.
그렇게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소이혹
그곳은 여전히 열정 넘치는 곳이였어. 사방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와 내 몸에 매달리듯이 호객을 하는 푸잉들
지루하고 스트레스 가득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간만에 도는 도파민을 느끼면 나는 이곳저곳 들어가기 시작했어.
그렇게 연산군의 채홍사도 울고갈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군을 몇명 선발해가던 도중 가게 입구에 앉아서 나를 부르던 한 여인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만난 그녀는 내 이번 여행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아 내 마음 깊숙히 스며들게 되었어.
댓글 21
댓글 쓰기그냥 맥주 한잔하며 당구한판 치고 라이브뮤직 감상하고 스포츠중계 보고 양형들과 노가리 까고
그러는 곳이지...
물론 진주는 있긴하지만 굳이 진주를 찾는 게 목적이라면 부아카오는....아니야 브로.
그나마 괜찮다 싶은 친구들은 십분을 걸어야 한번 나올까 말까? 눈이 낮은 내가 그정도니 어지간한 브로들은 만족을 못하겠더라구
여주 등장했으니 이제 본편이 시작되겠구만~
브로~ 2편을 내놔라~
다음편이 무척 기대가 되는데ㅎㅎ
다음편도 금방 올릴게!
다음 후기가 아주 기대되네~
일단 진주찾기도 힘들고 동양인이 가면 저건 왜 여기있지?
하는 눈빛들이야 확실히 서양인들을 더 환대하더라구
만약에 브로가 시간을 들여서 찬찬히 오래볼게 아님 비추하고 싶네
아주 좋은 시작이다!
그게 태국의 매력인것 같아
부아카오에서 유 아 마이 넘버원을 남기고, 소이혹으로 향했군 브로~!
소이혹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한데~!!ㅎ
쓰읍 ㅋ 부아카오 비어바는 좀 다녔는데~~ 아고고는 안들어가봤거든!!
호기심반 기대반이었는데.. 접어야하나 ㅎㅎ
나도 소이혹에서 돌아다녀야하나부다 ㅋㅋ
친구분 파트너 까지 발품팔아서 다니시는 훌륭하신 브로야!
밥은 굶겨도 다른건 굶길수야 없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