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의 세번째 방타이 여행기-2
도시(City) | 파타야 |
---|---|
글종류 | 여행기 |
주의사항 |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프라이버시 |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
그렇게 나를 가게 앞자리에 앉아 나를 부르던 그녀는 괜찮은 외모에 이상한 끌림이 느껴지던 여인이였어.
가게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역시나 이야기가 잘 통했고 한참을 그렇게 알아가다 도착이 임박한 친구를 위해 난 또 친구에 대해 물어봤어 이 가게에 있는 친구중에 괜찮은 친구가 있는지
그녀는 본인의 한 친구를 데려왔고 곧 도착한 나의 친구는 그녀의 친구를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어. 그러나 내가 점찍어둔 가게들도 짧게나마 보고 싶어 하는 친구를 위해 우린 가게를 나왔지. 좀 더 둘러보고 오겠다고 말하는 나를 그녀는 생각보다 쿨하게 보내줬고 몇군데를 돌아보는 동안 부아카오의 푸잉은 계속 나에게 라인을 보내왔어.
결국 몇군데 돌아본 결과 친구는 처음 본 그녀의 친구에게 돌아갔고 나도 그녀가 마음에 들었으나 약속에 이상한 강박이 있는 나는 부아카오로 돌아가게 되었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돌아간 부아카오
내가 돌아오자 매우 놀라는 표정의 그 푸잉과 같이 좋아해주는 마마를 보며 난 약속을 지키는 남자라는 말을 남기고 같이 착석해서 술을 한잔 더 나눴어.
그리고 나와 함께 나가자는 말에 자기는 비오는 날을 너무 싫어해서 오늘 말고 내일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어. 어차피 볼트를 불러서 나갈 생각인데 그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거든 게다가 이미 시간은 새벽 2시고 아까 그럼 나에게 라인들은 왜 보냈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
만약에 내가 첫 방타이였다면 당황했겠지만 몇번 방타이를 해본결과 푸잉의 강약약강 마인드를 잘 알기에 일부러 더 세게 나갔어.
아까도 말하지 않았느냐
난 지키지 못할말은 하지 않는다.
오늘 나와 함께 나갈 생각이 없으면 내일은 없다.
그리고 내키지 않아 하는 사람이랑 시간보낼 생각이 없으니 난 이만 가겠다고
그렇게 말하자 눈에 띄게 당황하면서 변명을 하다가 자기도 오늘 나와 함께 나가고 싶다면서 꼬리를 내리는 푸잉에게 혹시라도 불편하면 나도 생각없다는 말을 한번 더 하자 아니라고 같이 가자는 말을 하더라고
정말 다시한번 느끼지만 푸잉들은 방심할수 없는 생명체들이 맞는것 같아. 언제 어디서 뒤통수를 칠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비를 뚫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난 후 푸잉을 보내고 소이혹 근처 호텔로 옮긴 내 머리속에는 어제 만났던 그녀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
친구가 그녀의 친구를 픽업할때 내가 같이 가지 않아서 실망하진 않았을까? 내 친구에게 왜 나는 오지 않았냐고 물어보지 않았을까? 오늘 다시가면 나를 어떻게 맞이해줄까?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들더라구
그렇게 두번째날 저녁이 되었어
난 친구에게 그녀의 가게를 가보자고 말했고 나보다 일찍 나가서 소이혹을 돌아다니던 친구는 아까 이미 들렀다고 말을 했지만 난 그래도 한번 더 가자면서 그 친구를 끌고 갔어.
다시 간 그녀의 가게에서 나를 보자마자 활짝 웃어주는 그녀. 분명히 내가 어제 다시 나타나지 않은게 무슨 의미인지 알탠데도 아무렇지 않게 나를 맞이해주는 그녀였어
지금 생각하면 그래, 나는 그때부터 그녀에게 맛이 갔던거야. 그리고 이게 생에 처음으로 푸잉에게 울컥하는 마음을 느끼게 한 시작이였어.
댓글 31
댓글 쓰기늦디 늦은 행복한 방타이를 시작했지..ㅠ
나도 해외여행은 29살이 처음이였고
해외 여자를 만난건 그보다 더 뒤의 이야기였으니..
룸메 열쇠크리는 또 처음듣네ㅋㅋㅋ
같아. 절대 여자에게 끌려다녀서는 안되지!
기껏 갔더니 하는 말이 어이가 없어
브로의 강한 모습 참 좋아ㅎㅎ
푸잉은 진짜 방심할수가 없는것 같아
경험자의 포스는 역시 다르구만~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푸잉이네..
난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이제 궁금하다구~
브로는 경험이 있는지라 대처가 확실했네~!
이제.. 다시 소이혹 그녀에게로 가는거군!! 흥미진진하다 브로~ㅋ
이미 눈에 밟혔다면 거기서부터 시작인게야 ㅎㅎㅎ
브로의 스토리 재미있다!!!
브로 여자 다룰줄을 좀 아는 것 같은데??
저래놓고 잘때는 나를 끌어안고 나의 소중한 그것을
손으로 꼭 움켜쥐고 자는데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했어
만약에 자다가 실수로 손에 힘이라도 들어갔다면...
브로가 다시 만난 그녀와는 어떻게 되었을려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글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