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는 처음인 방린이의 파타야 여행기(1)

우선 울코에서 글을 처음 써보고, 글도 잘 쓰지 못해서 양해를 부탁할게

방콕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을 가지고, 혼자 여행을 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10월 초 연휴에 파타야를 가게되었어

아 경험이 많은 울코브로들은 모르겠지만 나같은 방린이들을 위해서 하나 먼저 충고해줄것이 있어.

여행처음에는 미프, 틴더 등과 같은 앱을 안쓰다가 이틀차부터 쓰기 시작했어.

여기서 하나 문제가 발생했는데, 미프에서 라오스 국적 Nana라는 애를 발견했어. 프로필상으로는 20살로 되어있더라고 태국어도 할 줄알고.

공정거래를 하려고 막상 만나보니 프로필과 얼굴은 비슷한데 누가봐도 하기 싫어하는 표정이 드러나는 거야.

편의점에서 살것좀 사고 현금이 부족해서 ATM을 찾고 있었는데, 이 푸잉이 계속해서 길 가는 사진과 찌푸린 자기 얼굴을 핸드폰으로 찍기 시작하는거야.

여기서 조금 싸한 걸 느꼈지.

ATM을 찾고 있는데 계속 자기를 어디로 데려가려고 하는지 묻는거야. 영어를 못해도 ATM은 알아듣겠거니 했는데 못 알아 들은 모양이야.

거기까진 그럴 수 있지. 그래서 번역앱을 켜서 보여줬는데, 뭐지? 태국어도 아예 못한다는거야 들을수만 있고. 

쨌든 'ATM을 찾고있다' 이랬더니 자기는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하는거야. 더우니 그럴 수 있지.

그런데 호텔앞에서 기다리는데 먼저 돈을 달라고 하네? 여기서 1차 빡침이 왔지만 그래도 참았어.

그럴순 없고 나중에 주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뭐냐 하면서 짜증을 내대?

만난지 10분도 안됬는데, 아 이거 글렀구나 하는 느낌이 왔지. 그래서 썩은 얼굴표정으로 택시값 챙겨주면서 그냥 가라고 했어.

근데 얘도 그걸 느꼈나봐. 번역기를 돌리기전에 자기가 먼저 번역기를 돌려주면서 나한테 보여주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거야 ㅋㅋ;;

순간 머리가 엄청 빨리 회전했어. 호텔안에 들어간적도 없고, 주면에 카메라도 없다, 심지어 얘는 라오스 국적이네? 처음부터 태도가 안좋은걸 보니 아 .. 상승법이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

솔직히 좀 쫄렸는데;; 그냥 강하게 나갔어. 뭐 한것도 없는데 어쩔꺼냐, 그래라. 한 다음에 그냥 호텔앞 길을 걸어갔어.

진짜 신고하면 어떡하지? 조금 쫄린 상태로 무작정 걷고 있는데 뒤에서 오토바이 타고 푸잉이 자니가는거야.

그거보고 아.. 다행히 역시 공갈이였구나 하고 마음이 안정이 됬어.

심장이 떨려서 호텔로 가서 잘까 하다가 여행의 마지막날을 이렇게 보낼 순 없다 해서 워킹으로 걸어갔어 ㅎ;;

이 이후의 즐긴 후기는 다음부터 천천히 올리도록 할게

나와같은 방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앱에서 만나는건 조심! 그리고 미프, 라오스국적, Nana 조심해! 상승법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