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 글쓰기 +50(x5배) / 글추천 받음+5 (x2배) / 댓글 +3(x3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1개
  • 쓰기
  • 검색

🇹🇭태국 [Bkk]Elemental ผูหญิง.초심 잡은 방문기(도심 유흥의 참매력)-5

우월 우월
477 3 11
도시(City) 방콕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1편,2편,3/4편 에 이어 방콕편 스탙!!

 

B푸잉과의 ㅅㅅ가 그나마 달콤하고 부드러운 연인느낌의 그것이었어

지루끼도 이날은 없었네

 

마사지샵 사장님인 B의 위엄이었던걸까 뭐하나 사달라는법 없었고 자고 일어났을땐 어께과 허리를 주물러주는데

공짜로 내가 더 대우받고 있다는 신기한 경험을 안겨준 착한 아이

 

슬랜더이고 약간 필리핀 상이라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마음 이쁜걸로 괜찮았어!

 

KakaoTalk_20241013_125242095.jpg

 

A.M10:59) 이제 파타야 ㅂㅇㅂㅇ Amber hotel. Checkout krap~

 

B는 씻으러 갔고 방콕으로 향하는 날이 밝음과 동시에 12Go 사이트에서 파타야북부터미널-에까마이터미널 2시 버스를 예약했어

 

나는 젠틀맨을 한번 더 들리고자 했고 그 바로옆 찐맛집을 방콕 가기전에 꼭 들려서 점심을 먹고자 했지만

이게 화근이어씀

 

구글맵 보면 바로 브로들도 알겠지만 엠버랑 파타야 북부터미널은 그리 멀지 않아서 방심했지

안막힐 때 15분 거리인데 토요일 오전의 파타야 교통량 생각 못했어. 차라리 체크아웃 후 짐 안맡기고 무겁더라도 젠틀맨에 들고 갔었더라면 ㅜㅜ 아~ 놔

 

그루밍한 후 밥먹고 다시 호텔에서 그랩 기다리며 발 동동 구르는 중에 로비 친절한 지배인이 호텔에서 택시 잡아줄까? 물어보더라고..30분 밖에 안남아있는 상황에서 ㅇㅋ했으나 그랩 기사가 어찌저찌 몇초 차이로 또 빨리 오게되어 아마 호텔측에서 기사에게 ฿80 대신 지불해줬을거야. 너무 친절했던 앰버

파타야 가는 브로들은 부아카오 쪽 위치에 있는 이 호텔 꼭 고려해주기 바래!

 

이제 @치얼스 브로와 @헤오 브로에게 안녕을 고하고 곧 귀국하는 두 브로에게 나는 방콕으로 떠난다는 문자를 남겼지

나보다 동생인 치얼스 브로에겐 조금 미안한 감이 있어ㅜ.ㅜ 파타야 여행내내 컨디션 저하로 예민함을 티냈던것 같고 이래저래 더 신나게 놀았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들을 남겼던것 같거든

헤오 브로는 역시나 혼자서도 거침없이 새로운 사람 사귀고 현지인들과의 재미있는 의사소통에 도를 튼 고수였다는 생각. 일정 맞으면 무조건 밥 한끼와 술 한잔은 하고싶어 앞으로

 

아무튼 난 2시차를 간발의 차로 놓치게 됐고 ฿161은 증발잼. 이게 여행이지

몸 상태는 여전히 별로였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지만 바로 택시를 타고 또 ฿2,000 가까이 내는것보단 1시간 20분 뒤에 있는 버스를 타고자 현장 예매를 했어

 

그런데 ㅅㅂ

왜 정시에 따박따박 잘 출발하던 버스들이 내 시간 바로 전서부턴 딜레이가 되는거야ㅜㅜ 미치겠어

P.M4:15) 결국 1시간 가까이 연착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가는길은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

 

 

 

 

 

 

 

 

 

 

 

 

어쨌든 에까마이에 잘 내려서 그랩 타고 또 프롬퐁역 주변으로 와서야 안심이 되더라고

이 호텔은 처음 묵어봤는데 일본인 타겟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권에 일식이 굉장히 많아!

KakaoTalk_20241013_123403292.jpg

KakaoTalk_20241013_123403292_01.jpg

KakaoTalk_20241013_123403292_02.jpg

KakaoTalk_20241013_123403292_04.jpg

 

(The Quartier Hotel)

 

내가 이번 여행기에서 호텔 사진을 올리는건 처음인데 여기의 장단점을 소개해볼게 크흠

 

단점: 좁은 방. 제일 작은방 위의 옵션인데도 좁아

       위치가 애매. MRT/BTS 이용이 많은 브로들은 어려워, 프롬퐁역까지 1KM정도 인데 낮에는 15분 걷는거 꽤 힘들것 같더라(나는 엠쿼티어까지 걸어다녔음)

       비품의 부재. 칫솔/치약/작은 수건이 없어. 수건도 큰 타월 2개만 주는데 난 맨꼭대기 수영장에 비치되어있는거 하나 더 뽀려서 방에 뒀지롱

 

장점: 깔끔함. 정말 먼지하나 보기 어려운 청결도였어

       수질 상태. 이게 나에겐 정말 큰데 여지껏 파타야/방콕/치앙라이/치앙마이 여행해봤지만 내 샤워필터가 한국에서 쓰는것만큼 안더러워진 곳은 여기가 유일했어. 리모델링과 신축의 조합인건가 깜~짝 놀랐어. 이정도면 마음놓고 몸 닦고 얼굴 닦고 한국에서처럼 사용해도 이질감 없는 물.

 

 

나는 더군다나 피부가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라 조금만 더러워도 알러지 올라오거든 여기는 이 수질 하나로도 또 올 가치가 있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작년부터 1회용 만남을 가지려고 연락했던 애가 있었는데 타이밍상 계속 못만나게 된게 1년 넘은 지금에서야 만남;ㅋㅋ 연락이 꾸준히 이어졌던것도 신기하지)

 

 

1년4개월동안 연락만 하다가 만난 애(앞으로 C라고 칭할게)

 

이 친구는 자기 연애 상담,내 연애 상담 핑퐁 대화를 하며 친구처럼 오래 지냈던 애야. 파랑들(서양인들) 스타일인 친구인데 막상 만나니까 역시 화장법 자체가 그렇더라 몸 조그맣고 키도 작은데 11자 복근있고 탄탄한 운동 몸매야

 

KakaoTalk_20241013_140933759.jpg

(찐친 바이브 케미 C,)

 

 

P.M7:40) 쿼티어 호텔 앞으로 불렀고 우린 밥부터 먹으러 갔어

 

뭐 먹을래 C야?

Up to you ka

 

KakaoTalk_20241013_141501813.jpg

 

 

간장에 담가먹는 스타일의 소바를 주문했는데 오른쪽께 C 음식인데 훨 맛있었어. ㅎㅎ

우린 2차로 방콕에 즐비한 Bar중 이 근처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KakaoTalk_20241013_123403292_05.jpg

(The iron Fairies music bar)

 

방콕의 Bar들은 우리나라 이태원/강남과는 다르게 훨신 더 인테리어에 공을 들인 느낌들이 강해.

아기자기한 저 2층 스테이지에서 태국인 밴드가 팝송 공연을 라이브로 했는데 동영상을 안찍었었나; 없네

개 쩌렁쩌렁 했었는D

 

 

나는 보트카와 꼬냑 1잔씩을 온더락으로 마셨고 C는 칵테일 한 잔으로 1시간 넘게 버티더라고 ㅎㅋ

안주는 치즈스틱. 짭쪼롬하니 맛있었는데 얜 소바가 배불렀는지 먹질 않음 ㅜ 난 잘먹는 아이가 좋은데

 

KakaoTalk_20241013_142226747_01.jpg

 

KakaoTalk_20241013_142226747.jpg

(서로 1층 쇼파에서 사진 찍어주긔)

 

 

우린 어디갈까 하다가 몇달 전 장난삼아 말했던 Pingpong show를 보고자 Soi cowboy로 향했엉

ㅎㅋ 이 친구도 카우보이골목에서 몇년 전에 봤었다면서 내가 콘탈릉~ 이니깐 좋아할거라고 하더라

파타야에서도 단한번 못봤던 핑퐁쇼를 도전하게 됐어

 

 

 

KakaoTalk_20241013_142010075.jpg

 

Peep이란 이름의 바에서 마침 핑퐁쇼 호객을 하더라고

10명의 관객이 차면 시작인데 입장료 혹은 쇼를 위한 금액을 내는건 없어. 

฿0

그래도 술한잔씩은 해야하니깐 두명이서 ฿400 정도에 끝나고나서 쇼걸에게 ฿100 팁을 줬어

 

ㅅㅍ 핑퐁쇼는 뭐랄까 기대 이하였어. 물론 일반인 푸잉과 소이카우보이를 가서 쇼를 구경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하지만 이 날 이 곳에는 한국인/중국인/대만인 각각 워킹걸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어) 조금 신기한 경험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여성의 그곳을 이용해 피리를 불고

풍선을 향해 발사해서 터트리는 피뢰침같은거도 하고(적중률이 80% 이상였음ㅋ)

콜라병을 반쯤 넣고 애액으로 병 가득 채우기 등등

뭔가 야하다기보단 기인열전? ㅋㅋ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푸잉이 나름 잘 가꿔진 몸의 소유자였는데 프로더라.. 잘해

 

이 친구랑은 뭔가 더 하기가 좀 그랬어

C가 호주인이랑 썸+파트너 같은 관계로 지내던 때가 있었는데 자기는 몸주고 마음도 줬는데 어쩜 자기 나라만 돌아가면 연락이 안되냐면서 약 6개월간 나한테 불만을 토로했었던 아이

찐친 바이브기도 하고(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뜻) 얘가 자기 삐뚤어질거라며 틴더로 여럿 만나고 다닐때도 항상 왜 외국인들은 푸잉들에게 마지막에 호텔가잔 얘기를 하냐고 나한테 전화로 하소연 했던 애거든.

 

아무튼 다른 바를 갈까 하다가 내 컨디션도 별로,

게다가 나는 오늘 Route66을 난생 처음 방문해볼가 했던 날이었거든

팔뚝에 나비문신 만져본게 다였던 스킨쉽. C와는 건전하게 이쯤에서 ㅂㅇㅂㅇ했어

 

P.M11:40) 호텔로 오자마자 기침 심각하게 함. ㅜㅜ 이때 아마 독감 걸린채로 태국행 비행기를 탔던것 같아

파타야에서부터 단 하루도 술을 쉰적이 없었고 밤 새다싶이 했던 나는 일반적인 회사원 사이클에서 벗어난 스케쥴에 바로 루트로 가기엔 무리가 있었어

 

 

A.M2:15) 잠을 자긴 했는데 뭔가 설잠을 자다깨다해서 알람에 일어났는데도 이게 살짝 꿈인지 생신지 한국인지 태국인지 나는어디 여긴누구 쓰으버얼

 

그래도. 놀 아 야 지!

 

 

KakaoTalk_20241013_144053235.jpg

 

거의 3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도착한 루트는 아직도! 미친듯한! 인파가 있었어

역시 토요일이라 그런가 힙합존은 말할거 없이 Full table. 나는 우선 처음 와봤으니 끝에서붙어 화장실 있는곳까지 쓱 훑었어

 

그러다가 한 EDM존에서 MD푸잉이 하품하고 있는것을 발견!

나는 다가가서 말을 걸었지만 아주그냥 초가을 매미처럼 시큰둥해~ ㅋㅎ

 

"Is there no full table in this zone, Right?"

"Chai. you can stay any table"

귀찮다는듯이 대답하며 폰을 꺼내길래 냅다 내가

"위스키 어디서 시키는거야?"

물었더니

 

바뀌는 눈빛. 초롱초롱해진 눈망울

잠깐 기다리라면서 그때부터 제대로 안내를 해줘

 

첨엔 이시간(거의 마감 타이밍)에 혼자온 사람이 그냥 맥주들고 구경하려나보다 싶었겠지? ㅋㅋㅋ

하지만 난 다른날 또 방문할 심산으로 애초부터 테이블 잡으려고 했다 이말씀. 에헴

 

그렇게 첨에 EDM자리에 내가 주문한 조니워커 blond를 깔아줬어

이제 ฿50을 팁으로 주며 혹시 힙합존에 자리나면 나 옮길거야. 했더니

ㅇㅋㅇㅋ 하며 바로 힙합Zone 탐색에 열을 가하는 그녀 ㅎㅎㅎ 귀엽네 자본주의 푸잉

 

혼자 흔들대며 근처 푸잉들과 눈마주치며 10분 놀았을까?

MD가 와서는 컴컴 핸섬 까올리

나도 드뎌 새벽 3시에 루트 메인 스테이지 입성. MD에게 팁฿100 크랍

 

 

 

 

 

(Route66)

 

 

둠칫둠칫 자리도 잡았겠다 본격적으로 흔들어 재끼기 전에 담배를 피러 소파 흡연장으로 향했어.

근데 마침 눈에 들어온 푸잉 2명이서 소주(포도맛)와 과자 안주를 먹고있는 모습.

 

루트는 흡연장에서도 헌팅이 많이 이루어지던데 나도 그걸 안노릴 수가 없지

우선 반태편 소파에 앉아서 멋드러지게(?)(ㅅㅂ 표현 오그라드네) 한모금 빨고 내뱉고 하면서 동향을 지켜봤어

둘이서 베프인지 시끌시끌 사는 얘기,남자 얘기를 하는것 같았어

내 비루한 태국어 실력으로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들렸기 때문이지

 

일단 한번 쳐다봐주고난 후 나는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어.

바로 왼쪽옆 테이블은 영까올리 2명, 오른쪽 옆 테이블은 푸잉1,일본남자1

그 중 오른쪽 테이블에서 먼저 짠이 들어왔어. 혼자 왔어도 나름 스테이지 보며 신나게 푸쳐핸섭 하고있는 나를 보는 시선이 주위에서 늘어났어

'음~ 오길 잘했는걸?'

 

 

 

 

 

역시 방콕이나 파타야나 한국인 이라면 어떤 나이던 어떻게 생겼건

혼자 갔어도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해.

나는 이 날 다른 한국인들의 모습도 많이 지켜봤는데

괜찮게 생긴 애들도 먼저 다가가는 적극성이 없다면

은근히 푸잉과의 매칭이 쉽지 않은곳이더라고

 

나는 방콕에서의 첫날. 기침을 수도없이 하고있었지만 놓칠 수 없는 기회들이 있다면 용기 내보고 싶었어

A.M3:25) 다시 아까 그 흡연 소파 테이블로 갔어

ㅎㅎㅎ 아직 둘이 열띤 토론중이더라고. 츤데레 느낌으로 쳐다보며 걍 한번 반대편에 가서 앉았어

 

Papago를 이용해서 물어봤지

"여기 다른 사람 자리 있어?"

"아니 아니 없어. 이거 소주 한 잔 할래?"

 

태국에서 소주를 한잔 얻어마시고 과자 한 입 먹고는

피곤하기도 해서 냅다 걍 소파에 누웠어.

그랬더니 웃으면서 쟤 뭐냐고 ㅋㅋㅋ 피곤해보이는데 왜 집 안가지? 이런 내용(나중에 푸잉이 말해줘서 알았음)의 대화를 했대

 

아무튼 나는 5분 정도 누워서 담배 피고는 걔네들한테 물어봤어

"소주 좋아해? 한국에서보다 태국에선 비싼것 같던데ㅜㅜ"

"응! 우리 소주 좋아해. 루트 흡연장에서 마시는거 개꿀이야" (฿200의 입장료가 있는데 이거랑 플러스해서 다른 술을 시키는 정책인 구조)

"위스키도 좋아해?"

"응! 좋아해"

"마시러 갈래? 안으로?"

"오 너 자리 있어? 혼자왔어? 우와~ 가자♡"

"빠이 레우."

 

종 결

 

ㅋㅋㅎ 둘이 리액션이 너무 귀여웠어. 딱봐도 워킹걸 아닌게 티가 나는 방타이7번째 우월의 촉이었어

 

 

 

KakaoTalk_20241013_123403292_18.jpg

(조니워커 블론드는 골드급 맛인데 블랙 정도의 저렴함이라 가성비가 좋다)

 

 

브로들도 해본적 있겠지만 즉흥 헌팅 합석은 사람의 텐션을 Up Up시켜준다네

 

얘네들도 오지게 잘노는 아이들이었어.

둘다 28살. 딱 알맞은 나이에

긍정적인 성격에 클럽에서 반쯤 정신줄 놓고 즐길줄 아는 친구들

한명이 내스타일이었어

 

알고보니 오른쪽 테이블의 니혼진과 푸잉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마침 내 푸잉 말고 얘 친구가 일본 스타일이길래 들이대라고 하며 같이 가위바위보 게임, 촌깨우 안고 춤추기 등 시켰더니 잘하대~~

 

 

이제 마감시간인 새벽 4시

난 2명 중에 내 스탈였던 얘랑 무조건 같이 자고 싶었어.(앞으로 D라고 칭할게)

 

결국 니혼진은 자기 테이블에 있는 푸잉이랑 가고싶어하는 눈치라 마감 이후에 나는 D를 어떻게든 친구랑 떼어내는게 목적이었지

 

근데 후 ㅜㅜ 갑자기

둘이서 코리안타운에 밥먹으러 갈거래;

조금 있으면 해가 뜰 시간인데 해장하러 또 거기까지 가는건 나에게 귀찮은 일이었지

 

굉장히 고민했어. 우선 얘네들은 더 놀고싶어하는 눈치였기 때문에 내가 제안해봤어

"코리안타운은 지금 가기게 난 무리고 이 근처에서 먹으면 따라갈 수 있어!"

그랬더니 3초 정도 서로 눈쳐다보다가 "ㅇㅋ카"

바로 옆 태국 식당으로 가게됐어.

 

 

ㅎㅎㅋ 그렇게 아침식사라고 하기엔 애매한 한 끼를 하면서 이래저래 서로 놀리며 술마시고 있었어

아 물론 나는 D에게 살짝살짝 다리 만지는 둥 불쾌하지 않게 점점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었지~

 

그 와중에 다른 테이블에서 놀고있던 중국인 한명이 나한테 와서 영어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거야

나랑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였는데 남자2/푸잉3 5명이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고

 

같이 담배도 피며 스몰톡 했는데 자기 푸잉도 일반인이지만 친구가 맘에들어하는애의 친구라 걍 같이 있는거라고

굉장히 불편한 자리라면서 ㅎㅋ 베이징 근처에 살고 치앙마이 여행을 마친 후에 지금 방콕에 있는거래

 

아무튼 나는 잘됐다~ 그러면서 내 테이블에 합석 시키려고 계획을 짜러 다시 자리에 돌아온 순간

D친구가 난 중국인이 싫고 어쩌구저쩌구 ㅋㅋ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거야 .. ㅜㅜ 오마갓

 

 

눈치상 그 중궈런 합류는 못시켰고 두번째 같이 담배필 때 내 인스타를 물어보길래 줬어.

(그 후로 다음날,다다음날 브로~ 뭐해 하면서 영통 몇번 왔으나 지역이 엇갈려서 한번 더 만나진 못했음)

 

 

A.M6:10) 루트 옆 식당도 슬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시각

이젠 진자 해 뜨고있더라고 ㅋㅋㅋ D가 결국 나랑 같이 잘것을 선택했는지 D친구가 나보고 수수나캅&테잌케어 헐 외쳐주더라고

휴. 마감시간까지 놀아야 푸잉을 한 명 겟하는건가ㅜㅜ 어렵네 방콕

 

D는 자기 차가 나나역 근처 도로에 주차되어있는데 잠깐 이동주차를 해야 견인이 안될것 같다며 우선 거기로 가쟀어.

D와 함께 가는 택시를 기다리는 중에 RCA 끝자락에서 중궈런 친구와 그 무리들을 또 만났어.

눈빛으로 물어보더라

 

"you success?"

"Yeah~ maybe..? ^^"

푸차이찐이 엄지를 치켜 세워줬어

 

같이 호텔로 온 D와 나는 아차차' 칫솔이 없다는걸 까먹었었네

다시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얘 화장 지울 리무버와 함께 양치할 것들을 함께 구매해서 왔어.

 

역시나 D랑도 같이 샤워를 하게됐어. 일반인이었으니 워킹걸과는 다른 순수함+샤이함이 날 또 로맨스에 빠지게 만드는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스물스물 들었어

 

얘는 10년간 사귄 현지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대. 헤어지고 나서 직업도 바꾸고 즐기면서 살려고 하고있다고.

 

합체는 순조로웠어.

여느 연인처럼

성급하지 않게

샤워 후에 느껴지는 탄력있는 피부는 우리나라 여자들과 다른 매력을 선사해줘

 

무게가 가벼워서 얘가 상위로 할 때 내가 장난으로 허리를 툭 올리면 D의 몸 전체가 공중에 붕 뜨는 신기한 경험을 하며

우리는 그렇게 약 20분간의 운동을 함께 하고는 쪽잠을 잤어.

 

A.M11:30) 집에 가보겠다며 일어난 귀염둥이. 내가 그랩을 불러줄까? 물어봤더니 "오 그래 고마워" 하더라고

그리고선 번역기로 '맛있는거 사먹어' 하면서 ฿1,000를 건네줬어. 처음엔 우물쭈물 하더니

컵쿤카를 외치며 소중하게 지폐를 건네받았어

 

 

 

 

 

 

 

 

 

 

 

 

 

 

.to be continue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1

댓글 쓰기
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너나잘해 4시간 전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5시간 8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우월 작성자 2시간 전
너나잘해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7시간 8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2등 Madlee 3시간 전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6시간 15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우월 작성자 2시간 전
Madlee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7시간 8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Madlee 2시간 전
우월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7시간 47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우월 작성자 25분 전
Madlee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9시간 34분 남았습니다.
3등 가즈아파타야 2시간 전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7시간 36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우월 작성자 27분 전
가즈아파타야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9시간 32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WOLF 27분 전
우월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9시간 32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헤오 2시간 전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7시간 56분 남았습니다.
profile image
우월 작성자 22분 전
헤오
비회원은 100시간 이내에 작성된 댓글은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열람 가능까지 99시간 37분 남았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