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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4. 계획대로 0.1도 되지 않았던 1년만의 방타이 방콕편 - 04. 2일차 낙슥사 푸잉-2

킴맥쭈
1910 9 21
도시(City) 방콕
글종류 여행기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합니다.

낙슥사 푸잉 2편 바로 시작합니다~


비 오는 저녁, 그와 푸잉은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 함께 있었다.

둘 사이엔 미묘한 어색함과 함께 설렘이 흘렀다.

이들이 처음 만났다고 하기엔 그 긴장감이 묘하게도 익숙한 듯 느껴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와 푸잉은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면서도 말없이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들은 조용히 방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와 푸잉은 마침내 방에 들어섰다.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호텔 방 안으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그들의 얼굴을 감쌌다.

그 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부터 느껴졌던 묘한 긴장감이 점점 더 커져갔다.

마치 서로의 존재를 더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듯했다.

그는 무심결에 "아, 시원하다"라고 내뱉었다.

푸잉은 그의 말을 듣고 미소 지으며 창가 쪽으로 걸어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밤거리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젖어들고 있었다.

푸잉은 잠시 창밖을 응시하며 빗방울이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도 푸잉 곁으로 다가가 창밖을 함께 바라보았다.

"비 오는 날은 뭔가 차분해지는 것 같아," 푸잉이 나지막이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빗소리와 함께 방 안에 부드럽게 퍼졌다.

 

"맥주 한 잔 더 할래?" 그는 푸잉에게 캔을 건네며 말을 이었다.

"응, 좋아!" 푸잉은 미소를 지으며 캔을 받아들었다.

둘은 창가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열어 잔을 가볍게 부딪혔다.

캔 안에서 차가운 맥주가 그들의 목을 타고 흘러내리며, 방 안의 공기는 더 차분해졌다.

"난 여행만 오면 맥주를 엄청 마시는 것 같아.

태국도 그렇고, 어디 가든 항상 맥주를 물 대신 마셔." 그가 웃으며 말했다.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난 뒤, 그는 푸잉을 바라보았다.

"너도 맥주 자주 마셔?"

푸잉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끔 마셔. 근데 너처럼 물처럼 마시진 않아. 너 진짜 많이 마시는 것 같아."

그녀는 그의 맥주 사랑에 살짝 놀란 듯 웃었다.

"뭐, 맥주 마시러 여행 온 건 아니지만, 맥주가 빠질 수 없지."

그가 농담처럼 말하자, 푸잉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서로의 말 속에서 점점 더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푸잉의 한국어 실력은 그를 놀라게 했다.

"근데 너 한국말 진짜 잘한다." 

"아니~ 못해~ 그냥 한국어 전공했어." 푸잉은 겸손하게 대답했지만,

그에게는 그녀의 한국어가 꽤 능숙하게 들렸다.

하지만 낙슥사 푸잉은 그에게 오빠라고 하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야!' '너!'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는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좋았다.

잠시 맥주를 마시며 조용히 있던 그가 갑자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푸잉을 바라보며 물었다.

 

"같이 씻을래?"

 

그 질문에 푸잉은 순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뭐?" 그녀는 살짝 당황한 듯 웃었다.

"창피해…"

"나도 부끄럽긴 한데, 같이 씻으면 덜 부끄러울지도 몰라."

그가 장난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푸잉은 머뭇거리며 그의 눈을 피하다가 결국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푸잉이 작게 말했다.

욕실에 들어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따뜻한 물이 그들의 몸을 감싸고,

물방울이 피부 위를 흘러내릴 때마다 긴장감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듯했다.

그는 푸잉의 젖은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살며시 쓸어 내리며 부드럽게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푸잉도 그를 조심스레 바라보다가 웃음을 지었다.

"너 참 재미있는 사람이네."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같이 샤워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어."

"나도 그래. 근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 그가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푸잉은 그 말을 듣고 얼굴이 살짝 붉어졌지만, 아무 말 없이 그의 옆으로 더 다가갔다.

 

샤워를 마친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방 안은 여전히 빗소리로 가득했고, 두 사람은 조용히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푸잉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키스는 천천히 시작되었고, 처음엔 부드럽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듯 이어졌다.

"너 키스 진짜 잘한다~" 그가 숨을 고르며 말했다.

"몰라~!"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더 깊이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이 순간만큼은 오래된 연인처럼 느껴졌다.

 

그는 푸잉의 머리를 밑으로 내렸다.

그의 동생에게도 그녀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녀는 그의 동생에게도 그녀를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이제는 그도 푸잉이를 괴롭힐 차례다.

푸잉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목덜미, 가슴, 배, 푸잉이의 온몸을 구석구석 느끼며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가장 깊숙한 곳에 도착한 그는 낙슥사 푸잉이를 괴롭혔다.

그녀의 몸이 이제는 한 몸이 될 시간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이미 그 곳은 홍수가 나있었다.

깊은 곳의 문은 작고 좁았지만 그녀의 홍수 덕분인지 그는 무리 없이 그곳을 입장할 수가 있었다.

그들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그날 밤을 보냈다.

 

아침이 밝았을 때, 그는 먼저 깨어났다.

침대 옆에 누워 있는 푸잉은 곤히 잠들어 있었다.

그는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와 푸잉은 처음 만났지만, 어젯밤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푸잉이 천천히 눈을 떴다.

그녀는 살짝 피곤한 듯 눈을 비비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했다.

그녀도 어젯밤의 여운이 남아 있는지 그를 바로 올라 탔다.

그들은 한 번더 사랑을 나누고 또 다시 잠에 들었다.

 

"아직도 피곤해…" 그녀가 나지막이 말했다.

그는 웃으며 물었다. "점심 먹고 갈래?"

하지만 푸잉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나 집에 가야 해. 오늘 일이 좀 있거든."

"알았어. 택시 불러줄게,"라고 대답했다.

그는 택시를 불러주고, 푸잉이 짐을 챙기는 동안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둘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푸잉은 문을 나섰다.

그녀가 탄 택시는 천천히 호텔을 떠나갔다.

그는 택시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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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슈트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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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일 전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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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ONLY파타야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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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일 전
ONLY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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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홍등고래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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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일 전
홍등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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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1일 전
킴맥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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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7시간 전
킴맥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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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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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3시간 전
그랜드슬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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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13시간 전
킴맥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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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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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3시간 전
Rain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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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시간 전
킴맥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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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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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13시간 전
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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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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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맥쭈 작성자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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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억삼이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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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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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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