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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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여행기 💙 🇹🇭태국 30대초반의 방타이 후기 2편

익명_술취한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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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jpg

 

 

4일차

 

 

3일차에 같이 있었던 나린을 보내고

 

나린에게 라인하나를 넣었어

 

"나린, 너랑 같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은 나 말고 돈많은 까울리를 만나길 진심으로 빌게"

 

마인드가 좋아서 고마웠던점과 오늘은 너 다른사람이랑 놀라고 거절하는 의미었어(사실 후자가 컸어 혹시나 얘기 오늘도 놀자 할까봐, 슬랜더-글래머 이렇게 번갈면서 자고 싶었거든)

 

나린에게 온 답장은 "나 또한 너무 좋았다. 돈 적게줘서 미안해 하지마 나는 니가 좋아서 괜찮으니까"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고 낮잠 한숨 잤어.

 

초저녁이 되었고, 체력보충을 위해 비프이터를 갔어. 파타야에서 가성비 괜찮은 스테이크는 비프이터가 갑인거 같아. 근데 좀 일찍왔어ㅠㅠ.

 

분명 오픈 4시인줄알았는데 월-금 오후5시네;;

 

그래서 옆에 있는 스테이크집갔는데 창렬이다. 초보형들 파타야 스테이크는 비프이터, 평일은 오픈시간 오후5시 이 두개 잊지말자!

 

그렇게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에서 한숨 잔 뒤 오늘은 아고고투어를 하려고 일찍 출발했어.

 

섹시에어라인, 센세이션, 이름모를 아고고를 투어 했어

 

항상 느끼는건 아고고는 워킹스트리트 미만 잡이다. 나나프라자 소이카우보이 영혼없이 흔드는 애들이랑 비교 불가다.

 

아고고를 돌다가 항상 그랬듯 제일 마지막은 와츠업~!

 

여기서 상당히 많이 호구짓을 해서 그런지 들어가면 마마상, 웨이터 등등 다 엄청 반겨준다. 나또한 고향에 온것처럼 들어가면서 못추는 춤을 두둠칫 하며 춤을 추었고

 

역시나 호구를 알아봐서인지 푸잉, 웨이터, 마마상 엄청나게 말거네... 날 ATM으로 보는거 90%, 반가운거 10%인걸 나도 알지만ㅋㅋㅋ

 

어차피 돈쓰러온거 기분좋게 호구질을 해준다!

 

탐보이 웨이터가 오빠오빠 그러는데 오빠는 여자가 남자 부를때 부르는거라고 너는 나한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니까 겁나 웃는다

 

그렇게 놀다 10시 30분쯤 메크로처럼 헐리로 출격

 

어제는 1층이었으니 오늘은 1.5층 난간에서 자리 세팅하고 앉아서 혼자 홀짝홀짝 마시는데

 

헐리가 확실히 변하긴했더라고

 

옛날에 일찍오는 목적은 좋은자리, 일찍오면 푸잉들이 먼저 자리와서 어떻게든 꼬시려고 이푸잉저푸잉 왔잖아?
 

이제는 문화가 바뀌는 중인거 같아. 헐리에서 괜찮은 푸잉들은 어지간해서 먼저 움직이질 않더라고

 

조용히 지켜보니 그럴만하더라고. 중국인들 겁나 들이대더라고, 심심해서 지켜보니 양주병 들고 가서 한잔주고 폰으로 바로 쇼부보더라 ㅋㅋㅋ

 

매너, 무드 전부 없음. 푸잉들 존나 당황스러워 하며 잔 손으로 가리기 바쁨ㅋㅋㅋ 푸잉들이 짱개 싫어하는 이유를 알거 같았음

 

하지만 폰에 8000~10000바트 찍어서 보여주니 바로 보픈하더라 ... 에라이 ~

 

무튼 제일 바뀐게 확실히 푸잉들 전투력이 감소했어. 알아서 짱개, 20대 ㅅㅌㅊ까울리들이 푸잉들에게 적극적으로 오니 지덜도 잔들고 안움직여도 된다는걸 느꼈나봐0

(옆자리는 역시나 눈치보며 건배 하자고 하더라)

 

혼자 담배피며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 나도 변화에 적응해야되나.. 잔들고 푸잉테이블 먼저 가는게 어색해서 멍때리는순간

 

"나린"이 찾아왔네.. 한 5분 얘기 하다가 나는 바로 "나 오늘 너랑 안나간다 너 다른 고객 찾아라" 이러니까

 

알겠다며 가는데 고의인지 실수인지 지 립스틱 뭍은 잔을 내자리에 놓고감. 웨이터 시켜서 버려버릴려다가.. 꾹 참음

 

그 이후로 다른 푸잉이 접근안하던데. 나 스스로 그 잔보고 돌아간 거라고 정신승리함 ^.^

 

그러다 몇몇 푸잉이 오면 나린이 귀신같이 찾와서 날 한번 툭 찌르고 감. 푸잉눈치주듯

 

슬슬 짜증이 났음. 지가 나 하나만 바라보는것도 아니고 그날 지도 다른 까울리들한테 장사질하면서 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더라고

 

나린이 다시한번왔을때 나는 오늘 너랑 자기 싫다. 나는 가슴큰 여자랑 잘거다 나 가슴큰거 좋아한다 좋은 까울리 만나라 돌직구 날리고 나린이 알겠다며 감

 

이제 해방됐다 싶어서 존나게 놀려고 헀는데 이미 시간은 2시경... 괜찮은 푸잉은 없고 애매하게 두둠칫 하다보니 한 푸잉이 "오빠!" 하며 말걸음..

 

와츠업 푸잉임.. 내가 본 푸잉중 한국어패치 ㅅㅌㅊ급임. 자기 연세대 한국어학당 다녔다니 뭐니 하는데 누가봐도 커터이 같이 생겼는데

 

어떻게 와츠업에서 일하는지 모르겠음

 

인사하고 재밌게 놀라는데 안가는거임.. 바로 나 너랑안잘거니까 고객찾으라니까 나도 안다고 괜찮다며 그냥 여기 있는다는데...

 

하 총체적 난국임

 

노답이다 싶어서 웨이터 불러서 양주 킵시기고 있는데

 

병맛상황발생 나란이 내 테이블 찾아와서 귓속말로 쟤 레이디보이라고 함.

 

무슨상관이야 쓰벌... 난 그저 탈출하려고 킵카드 받고 와츠업 푸잉 가라고 하는데 뒤돌아보니 나린이 울고 있음

 

와 이건 뭐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악어의 눈물이 이런건가 싶은느낌이었음

 

시바거...... 무슨 푸미폰 형님 죽은것처럼 세상 서럽게 울음.. 그때 주위 1.5층 시선집중 오졌음.. 우는거 한 5분 달래고 도망침

 

놀란가슴 워킹스트리트 아고고걸 젖탱이 만지며 풀어야겠다 하고 아고고가서 젖탱이 만지며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오늘은 셀프새장국이다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나린한테 카톡옴. 자기와 관련된 카톡 및 사진 다 지우라는거야 자기도 지운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답장을 더이상 안했어

 

그러고 10분뒤

 

나린 :  "너는 다른여자랑 있는거 안다. 넌 그럴거 같다" 

 

나 : "아니 나 호텔에 혼자있는데?" 

 

나린 : "내가 그럼 지금 확인하러 호텔갈게 니 호텔 어제 잤던곳이지?"

 

나 : "그러지마. 나 내일 방콕 넘어가야돼서 잘거야. ㅅㅅ하고싶지 않고, 너한테 줄 돈도 없어"

 

나린 : "난 니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만 할거야"

 

나 : "그래 와라 근데 돈도 안줄거고 ㅅㅅ도 안할거야 자고가던 걍 가던 니맘데로 해라"

 

하.. 쓰다보다 개 답답하네... 그렇게 나린이 왔고 떡안치고 걍 서로 잤어.. 다음날은 어찌어찌하다가(는 무슨 아침되니 내 고추가 발닥 서서 찌찌 조물락 거리다 떡침) 떡1회 해서 떡값은 줘야되겠다 해서 1500밧 주고 보냈어.

 

그리고 방콕넘어갔어

 

 

 

5일차

 

(참고로 4일차에 겁나게 추운날이었거든? 내가 방타이 하고나서 진짜 제일 추운날이었어

 

푸잉들 다 후드티 입고, 가다마이 입어도 될 날씨 수준인데 나는 그날 린넨셔츠 입었다가 감기 오지게 걸림 헤헤)

 

 

파타야 - 방콕 택시로 달렸어

 

방콕 도착후 감기때문에 한숨 자고

 

9시쯤 일어나서 씻고 옷을입고 테메로 향했어. 역시 인력시장 ㅋㅋ 테메에서 한 두바퀴 도는데 한명 괜찮은 푸잉있더라고

 

화장실 가는 계단쪽에 서있는거보니 테메 비기너 같았어. 가서 물으니 숏 2500이고 롱은 존나 고민하더니 원래 안나가는데 5000주면 나간다고 야부리 터는거야

 

응 개소리하지말고 라인이나 줘 하고 라인땄어

 

키는 큰편이고 전형적인 ㅆㄱㅈ없게 생긴 한국여자 스티알이야. 테메자주가는 형들 알거야

 

내 기준에 태메에서 이 와꾸면 상당히 ㅆㅅㅌㅊ인데 울코에 언급 없는거 보니 내 여자 취향이 존나 독특한거라 생각이 됨.

 

무튼 얘 라인 따고 나나프라자로 갔어

 

나나프라자 가자마자 바로 간곳은 옵세션! 가서 그냥 아무나 픽업하고 노가리 까면서 놀았어 그러면서 고추한번 만져봐도 되냐고 정중히 물어보고 ㄸㄲ 사이에 숨겨놓은 고추를 만져보니

 

발기가 되어 있네? 뭔가 커터이한테 와꾸 인정받은기분! 기분 겁나 더럽지만 뿌듯한 느낌? 시바거 ㅋㅋㅋㅋㅋ

 

옵세션가는 형들 한번 이거 해봐 재밌어ㅋ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담배피러 나간다고 하니 옵세션 푸차이 따라 온다던데 오지말라하고

 

흡연장에서 혼자 담배 피는데 호객행위 하는 커터이가 고만튀해서 나도 몰래 고만튀 하니까 재밌더라 ㅋㅋ

 

그렇게 놀다가 술좀 취해서 술 깰겸 재즈바 가서 음악듣다가

 

(이번여행은 오닉스, 루트66, 데모는 최대한 자제하기러 함. 왜냐면 내가 날 잘 알거든. 단순 와꾸, 춤, 흥으로 꼬시기에는 나는 와꾸가 엄청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춤을 잘추지도 그렇다고 구성원이 좋지도 않았어. 거기서 먹힐 매력이 크게 없었어.

 

가봤자 돈지랄 확률이 더 크기에.. 도전해서 얻는 성취감보다 실패해서 얻는 기분나쁨이 더 싫어서 정말 땡기지 않는 한 안가기로 했어)

 

 

 

 

image.png.jpg

 

어디겠어? 스독이지

 

스독을 가서 개인적 경험상 좋은 자리로 판단이 되는 자리를 잡고 두둠칫 하니까 워킹 푸잉들 한두명씩 오네??

 

헐리서 제대로 못느낀 기분을 여기서 느끼니 너무 좋더라고

 

자신감 급 상승해서 더 두둠칫 하고 워킹푸잉들한테 "저는 워킹걸 안좋아한다능!" 이지랄로 거절 하면서 혼자 자아도취해서 놀았어

 

그날 거기 있던 모든 푸잉들이 올줄알고.........

 

그렇게 몇몇 워킹푸잉이 가고...

 

점점 오는 푸잉이 줄어들고.. 정신이 바짝바짝 들더라고 그제서야

 

주위를 봤는데 괜찮은 푸잉들은 파트너가 있거나 내가 거절했거나 한 푸잉이었어

 

그러던 도중 옆테이블 푸잉3, 까울리1 인데 푸잉1명이 괜찮아 보였어. 내가 원하던 글래머에 술 좀 취하고 스독 어두운 조명에서 보니 하연수+배두나 믹스한거 같더라고

 

근데 까울리랑 있으니까 뭐 어떻게 해보기도 그렇고 그냥 눈치만 봤어. 그러면서 일부로 눈 마주치고 그러니 그 푸잉이 먼저 짠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한잔하고 너 파트너 있지 않냐? 까울리 같은 테이블이지 않냐? 이렇게 물어보니

 

저 아재는 미프로 자기 언니랑 알게 된 아재고 자기들 노는데 온거라고 자긴 파트너 없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메크로처럼 "너 워킹걸이야? " 물어보니

 

개 정색을 하며 " 나 워킹걸 아닌데?"

 

이래서 바로 사과하고 물어본 이유는 워킹걸을 싫어해서 물어봤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놀았어.

 

그러다가 스독 마감할 시간이 됐는데... 좀 상황이 애매한거야 푸잉3, 까울리2 인데.. 그 까울리1명 느낌이 태거지 느낌이 났거든...

(그 까울리 나이도 좀 있던데 푸잉 테이블에 합석했는데 지갑은 단한번도 안꺼냈거든, 다같이 어딜가도 돈안낼거 같은 촉?)

 

내 파트너 푸잉은 술취해서 술 더먹자고 노래를 부르고

 

어찌어찌 스독 마감하고 2차 가려는데.. 나가면서 한국인 30후반인 형한테 물었지

 

다행히 자기는 파트너랑 간다고 하더라고

 

나랑 내 파트너랑 둘이남게 됐고, 파트너보고 어디가고싶냐니까 한인타운가고싶다는거야

 

알곘다고 하고 한인타운가니 존나게 한강으로 가네?? 그리고 한강 주인아주매미랑 존나 친한척하네??

(누가봐도 워킹걸인데 아니라고???)

 

한강에서 공정거래를 위해 다시한번 물었어. 워킹걸이냐고 그러니까 아니래

 

자긴 21살이고 xx대학다닌다고 하더라고 민증보니까 21살은 맞아서 걍 믿기로함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삼겹2인분에 소주 하나 시키고 먹는데 파트너 준 꽐라...

 

그렇게 호텔데려 온 밤에 후 떡안치고 걍 잠.

 

아침에 일어나서 떡치려고 물빨하며 옷벗기니까.. 젖탱이는 꽉C느낌? 촉감도 좋고.. 그런데! 그런데!!!! 함몰유두.

 

처음봄!

 

그때 정식으로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라고 유두랑 인사하는걸 까먹었네

 

암몰 유두 꺼내주려고 물빨했는데 안나오더라고.. 술이 덜깨서 스킬이 부족헀나...

 

그렇게 1떡하고 술 깼으니 점심 같이 먹자고 하니 푸잉이 태국음식만 빼고 다 좋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한인타운만 빼면 다 좋다고 했지

 

결국 우린 씻지도 않고 터미널21을 갔고, 내가 일본음식을 고르니 싫다고 하더라고 결국 간 곳은 닭갈비..ㅡㅡ.. 닭갈비 먹고 나오니 스타벅스를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터미널21 스벅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내가 감기약좀 같이 사러 가달라고 해서 약국가서 약 구매 후 할거 없어서 헤어졌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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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잉위 20.11.23. 16:23

잘 보고있습니다 항상 감사~

2등 캔드릭 20.11.23. 16:23

하아.. 헐리 짱깨들 태도에 읽는 내가 다 짜증나네 ㅡㅡ

3등 뽀록 20.11.23. 16:23

나름 에피소드도 많고 재미있었나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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