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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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여행기 💙 🇹🇭태국 3박4일 방타이 다녀온 후기

익명_헌팅하는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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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를 마치고 11시에 출발해서 5시간 35분 운전해서
2터미널에 도착하니까 오후 4시 40분쯤이었다.


운이 좋게도 7시 17분에 출발했지만 그날따라 역풍이 심해서
5시간 45분 이빠이 채우고 11시 10분쯤 스완나품공항에 도착했음.


패스트트랙신공으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했지만
택시넷기사놈이 안나타나서 15분 정도 까먹고 열 존내 받았고
택시넷사장님 소환해서 기사놈 호출하고 파타야로 출발했음.


출발시간 11시 44분...
ktk 도착시간 새벽 1시쯤..


도착후 라인을 열어보니까 파타야 푸잉에게서 메시지 여러개 들어왔는데
왜 연락 안하냐면서 거짓말장이라고 함.
푸잉 비알못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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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무조건 아고고로 달리겠다고 마음먹었던터라
새벽 3시 넘어서 도착한다고 뻥치고


체크인 마치고 가방 던져놓고 워킹 팔라스로 달렸다.
워킹스트리트 도착하니 그제서야 파타야에 온걸 실감함.


떼지어 다니는 짜장국 형님.누나들과
인썸니아 앞에서 대놓고 호객하는 레보언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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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팔라스에서는 픽업실패했다..
젖탱이가 예쁜 모델라인 애기를 픽업시도했지만
새벽 2시에 바파인 2,000에 롱 5,000 내놓으라는 협박에
내 아무리 ㅌㄸㅍㅇㅎㅎㅌㅊ여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따가 올께.. 시전후 D클럽으로 갔다.
앉자마자 후회했다.


소이혹이 보통원숭소굴이라면 D클럽은 못생긴 원숭이 소굴이었다.
10분만에 퇴각선언 후 다시 팔라스로..
그리고 사진에 있는 얘를 픽업해서 데리고 방에 들어왔다.


가가 막힌건 워킹에서 ktk까지 택시 400, 성태우는 250바트 부르더라.
얘가 납짱을 불러서 150바트 주고왔다.
내가 좋아하는 A컵 슬랜더에 나이는 24살이고 이름은 능이라고 했다.


떡감은 쏘쏘.
바파인 1,000바트, 롱비 4,000바트에 떡 두개 먹고
아침 9시 40분쯤에 택시비 200바트 더 챙겨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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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맞는 첫날의 아침은
늘 그랬듯이 참 오묘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편할 수도 있구나..
이렇게 여유로울 수도 있구나..

한편으로는 살면서 잃고있는게 너무 많아지고 있음을 깨닺는 시간이기도 한다.
잠든 푸잉을 방에 두고 커피 한잔과 함께 담배를 피우면서
잠깐이라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파타야의 첫날 아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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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푸잉이 돌아가고 10시쯤 푸잉에게서 라인이 왔다.
지금 방에 와도 되냐고..


힘들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오라고 했더니
꽃단장하고 온다면서 4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


40분 동안에 어제 밤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고나니
푸잉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서 방으로 데리고 오니까
역시나 매의 눈으로 방안을 스캔하기 시작함.


검사를 완벽하게 받은 후 엄지발가락에 힘을 모아서 떡을 먹고
푸팟퐁커리를 먹으러 갔다가
센탄페스티발에서 블랙팬더를 보고 방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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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셋째날 두번째 영화를 볼때 찍은 사진인데
사실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다.


센탄마리나에서 친구 푸잉과 함께 좀심을 먹은 후
같이 마사지받고 방에 올라와서 기분좋게 점심떡 먹고
언제 가냐고 묻길래 내일 아침에 출발해야 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이렇게 짧게 올거면 왜 왔냐면서 안겨서 펑펑 우는데
졸지에 벙찐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얘도 산전수전공중전에 육박전까지 경험한 이싼 촌년이고
7살 짜리 아들을 두고 몸 팔아가면서 애 키우는 싱글맘이라서
커스터머에게 쉽게 정주는 스타일은 아닐텐데
이게 뭐지?? 하는 당혹감이 생기더라.


물론 나도 얘를 좋아하고 파타야에서는 온리 원으로 겉이 있지만
그냥 호갱커스터머라고 밖에 그 이상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여튼 5월에 다시 올거니까 너만 잘하면 된다고 간신히 달래놓고
뭐하고 싶냐니까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다시 센탄페스티발 극장에 갔다.


제목은 갑자기 잘 기억 안나는데 괴물?? 인어?? 하고 여주인공하고 벽을 깨면서 사랑하는 내용이었는데
얘가 존내 감명받고 뽀뽀세례 많이 해줬음.


5월에 파타야에 올때 자기가 영화를 보여준다는데
아마도 나한테 티켓팅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게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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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는 둘 다 나체로 꼭 끌어안고 잠만 잤다.
굳이 ㅅㅅ를 하겠다는 생각은 안들고
서로의 ㅈ꼭ㅈ를 만지작거리며 밤새 뒤척였을거야.


가벼운 뽀뽀를 수십번 했고
가벼운 터치도 수십번 했다
오른 팔이 저릴만큼 팔베게를 해주고
자꾸만 품으로 안겨오는 푸잉을 안아주기만 했다.


그리고 5시 40분이 돼서 같이 일어나 같이 샤워를 하고
우리가 함께 이틀을 보낸 침대를 정리했다.
침대를 정리하면서 머리 위로 넘어오는 서늘한 느낌들은 뭘까?


감정적으로는 관계의 연속을 바라면서도
이성적으로는 정리되어가는 침대의 모습처럼
나와 푸잉의 관계가 그려진게 아닐까싶다.


6시 10분 짧은 방타이를 마치고
5월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키스를 한 후
나는 예약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푸잉은 ktk옆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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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라인메시지를 보냈다.


아직 답메시지는 도착하지 않았다.


각자의 제 자리로 돌아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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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빡킹 20.11.28. 13:04

3박4일얼마정도 필요해형?

비행기빼구. 사장님 부롭다형..

익명_헌팅하는브로 20.11.28. 13:05
빡킹

호텔. 비행기 별도 46,000바트 가져가서 4,265바트 남겨옴

3등 오이오이 20.11.28. 13:05

태국애들도 영어 못해서 저거 다 알아 들을걸

꼼장어 20.11.28. 13:06

조상도 챙기고 푸잉도 챙기는 횽의 내공에 부랄을 탁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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