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로맨스? 왜하는지 몰랐는데 방타이 갔다와보니 어렴풋이 알겠다
나는 뭘해도 숏으로 하는 걸 조아하는 사람임
그래서 이번 방타이때도 소이혹 숏이나 피어에서 픽업해서 아침일찍 보내는 걸 좋아했음
근데 마지막날 푸잉이 씹마오되서 잠에서 안깨는겨 ㅡㅡ 그래서 떡도 한번 안치고 돈주긴 그래서 그냥 기다렸는데
얘가 나 마지막 날이라니까 택시탈때까지 같이 있어준다네?
나는 안그래도된다고 나도 내 볼일보겠다고 하니까 일단 밥이나 먹으러 가재
시발 호구당했구나싶은데 그냥 하자는대로했음 가서 밥먹고 터미널가서 나 살 것 좀 사고 호텔 와서 떡하고 헐리우드푸잉들 톡방 박제된 까올리 사진보면서 졸라 깔깔대다가 눈맞아서 1떡 더하고
그렇게 내 택시시간까지 같이있으니까 정이 들더라
혼자 태국까지 온거보면 나도 몰랐지만 애정에 굶주려있었나보더라고
결국 택시는 왓고 얘가 따뜻하게 안아주몀서 니인생에 행운만 있기를 바란다는데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나더라 ㅂㅅ깉이 ㅋㅋㅋㅋ
택시기사는 이 ㅄ은 뭔가 보고 있고 호텔리셉션들 다 수근거리고 아무튼ㅋㅋ
나도 개쪽팔린건 아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 겨우 진정하고 푸잉이랑 마지막 인사하고 한국까지 옴
한 육일정도 지났을뿐인데 출발할때와 달리 한국 엄청 춥더라고 ㅋㅋ 반팔반바지 입구 서둘러 집에 도착했는데
며칠 집을 비워서 그런가 집안이 왜케 텅비어보이는지 ㅋㅋ 앳마1 방 반도 안되는 내 7평짜리 방이 너무 넓어보여 ㅋㅋ
걔가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좀 활달해서 아무곳에서나 자기 사진찍어달라하면서 포즈 취하고
터미널21에서 엄청 큰 목소리로 내 이름 부르면서 빨리오라고 그래가지고 근처 한국인들한테 공개처형 당했었음ㅋㅋㅋ
그때는 엄청 쪽팔렸는데 지금은 그 목소리랑 웃음소리가 너무 듣고싶어서 침대에서 또 울엇다 븅신같이 ㅋㅋ
자꾸 찌질거리니까 먼가 방안에 외루움이 퍼져 있는 것 같아서 창문 열고 환기좀 시키는 중 지금 졸라 추운데 ㅋㅋ
울코보면서 아니 진짜 개호구ㅅㄲ들도 아니고 왜 ㅊㄴ한테 빠져서 이러는건가 싶었음 ㅋㅋ
근데 또 이런 경험해보니까 당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