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냐짱, Nha Trang] Quán Ốc Ngon (조개요리 전문점)
도시(City) | 냐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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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종류 | 🦐해산물(Seafood) |
가격대 | 저렴함$ |
냐짱에 5박하는 동안 3번을 간 곳이야....
처음 갔을 땐?
응? 뭐지 뭐 이런데가? 왤케싸? 또 왜 맛있어??
두번 째 갔을 땐?
역시 또 가도 너무 좋군. 이런 말도 안되는 가격에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다니 정말 괜찮은 곳이야.
세번 째 갔을 땐?
아 냐짱에 음식점 많은데 또 가야하나...에휴... 근데도 여전히 맛있군. 요산수치 조심해야하는데 울아부지 통풍이신데...ㅠㅠ
우연히 유튭에서 발견한 곳이야. 분명 엄청 유명한 유툽은 아니었는데...
베트남사람도 많고...중궈도 있고 한국사람도 있고 그랬어.
마지막 3번째 갔을땐 한국인도 많더라....맛집 찾아다니는데 특화된 종족이야 한국인은....
<첫 방문>
마늘 버터 양념 가리비? 여튼 아 진짜 순삭이었어.
국물이 땡겨서...바지락 생강 맑은탕. 소주가 땡겨서 바로 참이슬 한병 시킴.
그리고 저거 맛조개 버터마늘 저게 진짜진짜 예술이더라.
다음메뉴로 나온 맛조개와 모닝글로리를 같이 볶은 누들. 아 이것도 진짜 너무 맛있어...ㅠㅠ
마지막으로 나온 크레이피쉬. 랍스터 사촌이라고 봐야할지. 새우의 진화형이라고 봐야할지...
내 입에는 랍스터와 맛이 상당히 비슷했어. 버터 갈릭 반반
살아 있는걸 눈앞에 흔들어 보여주곤 요리 ㄱㄱ
우리가 너무 늦게가 맥주는 비아 사이공 품절이라 비아 사이공 스페셜 먹었는데 응? 비아 사이공 노멀보다 더 맛있는데???
<2번째 방문>
일단 맛있었던 맛조개 마늘버터 하나 시켜주고
문어구이 와 이것도 대박 맛있더라.
저거 새우가 진화가 덜 된것도 맛있긴 한데 까먹기 힘들어 푸잉시켰더니 잘 발라줌.
이게 무슨 조개더라. 피조개? 홍합 아빠? 여튼 대형 조갯살을 잘라서 볶은 다음 벳남 특유의 방식으로 볶아낸건데 이것도 맛있음.
전체샷. 역시 맥주는 비아 사이공 스페셜.
조금 아쉬워서 한번 더시킴. 맛조개+모닝글로리 누들. 역시나 맛있고...
첫 방문에 먹은 가리비 마늘 갈릭도 한 번 더 시킴. 배부른데도 맛있어서 자꾸 들어감.
한국식 꼬막말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푸잉이 시킨 꼬막 구이. 태국보다 훨 신선하더라. 그래도 내 스탈은 아님.
이렇게 먹고 나온 가격!
<3번째 방문>
아 정말 가기 싫었어. 냐짱 5박 중 3박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
달랏에서 돌아오고 낼 아침 일찍 태국 돌아가는데...
그치만 이별여행이니깐. 그녀 하고픈 데로 또 갔어.
요산수치가 걱정되지만...(울 아부지 통풍으로 너무 고생하셨어. 물론 지금도...)
역시나 막상 가서 먹으니 또 맛있어...ㅠㅠ 젠장할.
적절하게 양념발라 구운 새우. 왤케 맛있냐? 결국 한번 더 시켜 먹음. 껍질도 얇아서 걍 먹음.
모닝글로리+맛조개 배부른 것 먹지말자고 합의봐서 누들 없는 걸로 시킴.
소고기치즈 구이. 한입 깨물면 치즈가 치즈가~~ ㅠㅠ
바지락 매콤생강버전. 솔직히 내 입에는 아니었다...미안...
문어구이는 맛있으니 한번 더!!!
그래. 최후의 만찬이니 맛있게 먹으렴.
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홍합. 이것도 맛있긴 한데. 마늘 버터양념 이제 슬슬 물리기 시작해 ㅋㅋㅋ
생강을 약간만 덜 쓴다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바지락 탕.
새우구이 한번 더 추가. 역시나 또 먹어도 맛있어. 순삭.
2개 시키자는 돼지푸잉의 간절함을 물리치고 하나만 시킨 대형 성게구이. 우니가 많아서 맛있긴 했어.
오늘의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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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한국어가 반말로 패치된 직원이 3명 쯤 있어. 그래서 주문은 그리 어렵지 않아.
'음 이것은 맛조개. 구이, 마늘버터, 회, 생강양념.'
이런식으로 설명해 줌.
그래도 모르니 구글렌즈 활용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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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한참을 먹다보면 저런 철모를 쓰고 한쪽 팔이 없으신분이 쓰~윽 오셔서 과일을 내밀며.
'나. 싸장님~ 서비수~' 이러고 웃고 가셔 ㅋㅋㅋ
바나나, 껍질까먹는 동남아 작은 과일, 구운 땅콩 등등 얻어 먹었어.
마지막 날에는 사장님이 테이블로 오시기에.
내가 먼저 선수쳤지.
'싸장님~ 깜언~'
내가 일케 사진 찍고 있으니 옆자리 한국인 커플도 사진 찍더라구 ㅋㅋ 아니 내가 찍어줬어....
월남전 참전용사 같으셔.
가게는 총 3개가 붙어있어.
오른쪽 첫가게는 요리만 하고
두번째 가게는 요리와 설거지 정리. 어쩌다가 손님 접대(첫날은 여기서 먹었음)
3번째 가게는 손님 접대.
화장실은 엄청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음.
2층 창가자리는 개미가 좀 있음.
오픈 순간부터 문닫을 때까지 손님이 끝이 없는 곳이야. 근데도 직원들이 열심이라 금새 금새 자리가 나지.
댓글 19
댓글 쓰기완전 맛난 음식만 있네!!
거를게 하나도 없어. 난 솔직히 매일 가도 좋을것 같긴한데..
단지 최후의 만찬이었던게 좀 아쉬움..
그래도 음식은 최고인것 같아!!
난 담에 냐짱 갈일 있으면 그냥 경유지로만 활용하고 공항이 있으니 말야.
주변 무이네와 달랏 만 갈 것 같아. 너무 더워...진짜 더워...
뭐 그때도 한 번은 더 갈 것 같아.
맛조개 먹고 싶다~ 오래전에 딱 한번 먹어봤는데 아직도 그맛을 잊지 못하고 있음..
딴집에서도 맛조개 먹어봤는데 이집이 유난히 더 맛있는 느낌이었어.
서비스도 너무좋고
해산물은 원없이 먹을거같네 ㅋ
브로는 또 그렇게 느꼈구나...
뭐 여기 사장님은 너무 멋진 분이셨어.
나야 태국이든 인도든 여행해봐서 이런거에 내성이 많긴한데...
몇몇 한국인들은 먹은 접시 휴지 등등 테이블 밑 다라이? 바께스? 에 버리는 것을 좀 비위생이라고 생각하더라구.
그치만 손님가면 바로바로 테이블 정리하고 바닥에 놓인 대야 치우고 그러더라구.
화장실은 생각보다 너무 깔끔했고.
버터구이랑 조개탕 먹고 싶네
조개탕에 소주 한잔하면 죽이겠지ㅎㅎ
조개탕은...생강맛이 좀 강하긴 한데 한입 떠먹는 순간 바로 참이슬을 안 시킬 수가 없더라구 ㅋㅋㅋ
다 맛있는 걸로 채웠네
맛도 있어 가격도 싸다면 많이 가겠는 걸
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뭐 엄청 맛있긴 하더라. 막날에 갔을 땐 한국인도 많더라구. 미식의 민족 한국인.
해산물이 진짜 괜찮네, 다 시켜먹어보고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