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8년을 회상하는 홋카이도#1
전에 하코다테편을 대충 적었는데 더 적어달라는 분들이 보여서 더 이전에 갔던 거 끊어서 올리겠음.
2년 더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생각나는 대로 써봄
당시에 내 기억에 의하면 부산에어 삿포로 신규취항 프로모션 수화물 포함으로 왕복 13만원이었나 싸게 오픈으로 풀려서 친구랑 갔음
신치토세 공항 도착. 내려보니까 그렇게 춥지는 않더라. 바람이 많이 안불어서 그런듯.
대신 눈이 겁나 쌓임 ㅋㅋ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시내 가는데 버스로 1030엔이 든다.
승차권 인증
일단 처음 간 곳은 삿포로 돔임
니혼햄 파이터즈의 홈구장이자 삿포로 콘사도레의 홈구장이기도 함. 내가 갔을 때는 마침 오타니가 니혼햄 떠나서 에인절스로 갔지만
역시 이치로급 전국구스타 답게 떠났어도 야구장엔 오타니 사진과 굿즈로 도배되어있음
야구장 곳곳에 각 나라의 수도가 적혀져있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써져있는 대로 쭉 가면 그 나라 수도가 나온다고 했나 그런 의미였음(생각 안나서 ㅈㅅ)
삿포로돔 내부. 잔디는 밖으로 뺄 수 있어서 뺴주면서 관리하고 내부는 야구 열릴 때는 야구에 맞게, 축구 열릴때는 축구에 맞게 관중석을 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저기 뭐 많이 걸어진 저 쪽이 홈플레이트임.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서있는 곳이 외야석.
의자도 컵홀더 하나씩 다 있고 푹신해보있는게 좋았음. 고척돔 이거 보면 반성좀.
외야석 되게 넓음ㅋㅋ 축구장으로도 써서 그런지 진짜 되게 넓다.
고척돔도 가보고 후쿠오카돔도 가봤지만 여기가 개인적인 체감으로 제일 컸음.
아래로 내려와서 한 컷.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저기에 잔디 옮겨온다는게 신기하더라 ㅋㅋ
마침 딱 옮기는 시간대라서 이런 좋은 구경 할 수 있었음.
대충 삿포로돔이 한쪽 면이 열려서 잔디를 옆으로 옮겨서 빼고 그 동안 내부 정리하고 관중석 조정하고 다시 축구장이든 야구장이든 바꾼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
삿포로돔 내부 니혼햄 실내연습장.
맨 오른쪽이 오타니가 사용했던 실착 배트라고 소개해줬음.
하이바는 내 뚝배기가 커서 안들어감 ㅋㅋ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라커룸인데, 개요에 소개했듯이 콘사도레랑 니혼햄이 같이 씀
그래서 막 내부에 니혼햄 색으로 도배해놓거나 콘사도레 색으로 도배를 안해놨더라
물론 같이 쓰니까 라커룸이 막 좋지는 않음.
대충 이런식임. 되게 칙칙하지?
사진은 못찍었다만 오타니 자리는 대신 의자 존나 좋은거 쓰더라 ㅋㅋㅋㅋㅋ
그냥 라커룸 너무 칙칙해서 솔직히 별로 볼 맛 안났음.
마지막 삿포로돔 옥상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진짜 존나 크더라
전망대에서 삿포로 사진 한 장
이하 동문
이거로 투어 끝.
축구단 야구단 동시 사용이 불편했는지 니혼햄은 2023년부터 키타히로시마 인근으로 새 돔구장을 지어서 옮길 예정임.
그러니까 야빠라면 삿포로돔 투어는 (코로나가 풀린다는 가정하에) 내년, 내후년에는 가보는게 의미있지 않을까 싶음.
오타니가 떠났어도 구장 곳곳에 오타니의 흔적이 남아있는게 인상적이었고, 돔 구장을 지을거면 우리도 이렇게 기똥차게 짓는게 어땠을까 싶다.
물론 삿포로돔 왔다갔다 하는게 불편하다고 니혼햄은 떠나지만 그래도 관중석 간격이나 편의시설 등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잘 지었다고 생각함.
댓글 6
댓글 쓰기여름에 경기봤었는데 일본 특유의 응원문화 신기하더라. 야구좋아하지만 6회까지만 보고 술먹으러 감.ㅋㅋ
중국인은 정말 어디에나 있더라...한국인은 몰리는 곳에 다 때려박혀 있다면 중국인은 모든 곳에 있음
오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2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재밌군요~~
코로나 끝나면 일본
나도 홋카이도 작년에 갔을때도
특히 홋카이도에선 오타니 광고 엄청많더라 진짜 인기많구나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