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옷입고 즐기는 남자들의 맥주파티 클래스
도시(City) | 네 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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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친한형들이랑 어울리는 일들이 많아.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10살 이상 많은 형들인데 어쩌다보니 친해지게 되서.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는 편이야.
내가 예전에 내 나이 또래나. 훨씬 어린 친구들하고는 에어비앤비 파티 같은거 자주한다고 얘기한적 있어.
부유한 친구들하고는 펜트하우스나 요트 파티 같은거 하기도 하고.
그런데 내가 항상 럭셔리하고.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것만 찾아다니는 사람은 아니야.
조금 나이 있는 형들하고는 그냥 편하게 맥주파티(?) 같은거 하면서 놀아.
장소도 형들 집에서 보기도 하고. 근처 아무 모텔에서 모이기도 하고.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사서 공원에 자리잡고 시끄럽게 떠들기도 하고 ㅎㅎ
코스트코 같은 곳에서 장봐서 준비 착실하게 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어딘가로 바로 오라고 막무가내로 얘기해.
그래서 대충 일을 마무리하고 약속장소로 가보면 이미 시작했음 ㅋㅋㅋ
많이 모이지는 않고. 네명정도가 최대인원이야.
이때는 정말 갑작스럽게 모인 모임이었나보네. 맥주에 과자가 전부였어 ㅋㅋㅋ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집이 있어서 다행이야
저 맥주 우리가 다 마셔야 함
근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게 놀라울정도야
ㅋㅋㅋㅋㅋㅋㅋ
과자봉지를 뜯고. 신나게 맥주를 마시면서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
주로 산업이나 기업, 제품과 서비스 등을 경험하는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하며 대화를 해.
다들 자기분야에서는 식견이나 통찰이 남다른 사람들이라서 이야기가 굉장히 재미있다고 해야하나.
평소에 빡세게 일하면서 정말 자신만의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콘텐츠가 정말 많은것 같아.
나 또한 이런저런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 삶이 다른 남자다 보니까 이야기할 내용이 적지 않거든.
그렇게 서로의 삶에서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같이 잠에 들어.
생각해보니 여자들이 하는 파자마파티 같은게 나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
진짜 디테일한거 하나하나 붙잡고 이야기하면서. 이건 왜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 어디까지 좋은지.
이렇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내가 신라호텔 같은 레스토랑 다니고, 고급스러운 와인파티하고, 그런 문화만 즐긴다고 생각할까봐.
이렇게 편하고. 즉석만남 같은것도 자주 하는 편이고. 격식이 없는 수평적인 관계에서의 만남도 좋아해.
들어가는 비용에 관계없이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충분히 행복이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댓글 19
댓글 쓰기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갖게 되면 장벽이 더 높아지게 되지.
나도 한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형들인데 이제 그 형들 만나려면 저녁6시에 퇴근하자마자 회사근처에서 보거나.
일요일 아침9시에 아침일찍 만나거나. 이런식으로 보는 경우들이 많아.
형수님들이야 어떻게 어떻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애들이 생기면 답이 없더라고.
아마 좀 더 지나면 조카들 데리고 나오는게 기본옵션이 되면서 애들이랑 형들을 같이 볼거 같아.
저런 모임할 떄 코스트코 쇼핑이 진가를 발휘하더라 ㅎㅎ
코스트코랑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진리라고 할 수 있지.
쇼핑하면서 보면 엠티같은거 가는 애들은 딱보면 티가 나더라고.
쿠팡이 아무리 성장해도 오프라인을 쉽게 보면 안될듯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은 최고죠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겠더라
인당 4캔씩이라니 ㄷㄷ
나는 상상도 못할주량들이네 ㅎㅎ
맥주라는게 굉장히 신기한 음료라서. 저기서 더 마실 수도 있다는게 함정이야.
가끔씩 다 마시면 더 사와서 먹기도 해 ㅎㅎ
맥주 파튀~파튀~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대화하다보면 시간지나는게 금방이야.
맥주라는게 얼마나 훌륭한 음료인지 알 수 있지.
맞아..소소하게..이렇게 즐기는 것도...좋다고 생각해...^^
너무 크게 형식에 제한받는것보다.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잊지않는것.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점점 이전의 관계들과 멀어지는것들을 느끼고 있지만. 좋은 사람들은 놓치지 않으려고 해.
그러다보니 점점 편안한 방식의 파자마파티들을 하게 되는것 같더라고.
남자들의 파자마파티라 너무 재밌었겠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마셔서 몸무게에 치명타가 온다는 단점이 있어
하지만 인생의 행복을 덤으로 얻을 수 있지
남자들의 파자마파뤼 ㅋㅋㅋ 재밌네요~ 신나는 노래와 함께
요즘은 스마트폰들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옵션이 많아.
휴대용 마이크 끼워놓고서 노래방할 수 있는거 알아?
한번 시작하면 장난아냐. 멈출 수 없어 ㅋㅋㅋ
나도 여유롭게 친구들과 맥주한잔 마셔보고싶다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은 편이야.
진짜 찐브로님들이군요ㅋㅋ 굿굿
역시 오징어 땅콩도 있네ㅎ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밤늦게까지
수다떨어본지 엄청 오래됐네;
결혼하고 아이든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모이는게 어려워 지더라고
좋은 형들과 지냈던 예전일도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