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자 둘이 떠나는 추억여행 # 4 (Feat. To PAI)
브~~~~하 🤟😎
케로브로와 치앙마이에 추억여행을 온 매드리야!
이제 케로브로와 첫 여행이 시작이였고, 나의 첫 태국여행의 출발지로 떠나는 날이야!
웬지 모를 기대감과 설렘이 있었어
물론 나는 어쩌다 보니 1년전에 케로브로보다 먼저 들렸었지만
케로브로와 간다는게 뭔가 의미가 있을꺼 같았거든
치앙마이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이니까 든든하게 먹고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챙겨주신 씨앗 시리얼? 🥭
그리고 과일도 챙겨 먹고!
숙소에서 짐을 싸고 나오면서 사장님과 마지막인사를 하고
(이때가 사장님의 마지막 모습이였음 ㅋㅋ 빠이에 갔다온사이에 이미 게스트 하우스 정리하셨음)
터미널로 갔지, 터미널에서 티켓을 구입한후 빠이로 갔지
빠이로 가는 여정은 과감히 생략!
치앙마이에서 3시간정도 구불구불한 길을...
중간에 멀미가 심한친구들은 많이 비우더라고
물론 3년전 도로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졌음ㅋㅋ
나약한 자들은 빠이에 오기전에 좀 더 비우도록!
중간 휴게소에서 바나나칩을 냠냠 🍌
빠이에 도착하면 모다!?
일단 바이크를 빌려야지!! 🛵
일부로 처음왔던날 빌렸던 주황색 줌머로!
나는 항상 줌머를 빌리지!
운전하기도 좋고 타기도 편하고!
빠이에서 첫날은 이렇게 설렁설렁 지나갔어!
빠이에서 2일차의 시작이야!!
(사실 도착한날 사진이 없어서...)
아침은 재래마켓 앞에 있는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국수를 먹었지
태국식 쌀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지
생각보다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었던 태국식 쌀국수
쌀국수를 먹고 나서 바로 앞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다가
망고가 싸길래 망고를 사고 편의점에서 요거트를 사서 숙소로 왔지!
망고와 요거트 이만한 디저트가 없지!
숙소는 저번 후기에 나왔던 심향!
이번에는 심향2로 별채를 골랐지ㅎㅎ
건너편에는 아무도 있지않았어...
심향2에 머무는 사람은 우리뿐
별채는 내부에 식당이 있어서 내가 직접 시자에서 재료를 사와서 요리를 해먹을 수도 있어!
빠이에 오면 항상 그래왔듯이 멍하게 하루종일 보내는게 일이야!
원래도 아무것도 안하지만, 여기서는 더욱더 열심히 아무것도 안해야해!
점심 먹기전까지 또 쉰다 열심히 쉰다!!
중간에 케로브로가 잠깐 밖에 나갔다오면서 사온 땡모반을 마시면서
땡모반은 맛있을 시즌에 먹어야 맛남...아니면 그냥 시럽맛이야..ㅎㅎ
슬슬 배도 고파지고 파이 시내로 나가서 점심을 사먹었어
그냥 간단하게 고기를 먹었지
물론 탄수화물은 감자튀김으로 대체했지!
크림소스가 올라간 고기였는데...맛은 소스맛이 강함!
그래도 맛있어! 왜냐면 여기는 빠이니까!!
여행와서 뭘 먹어도 맛있더라고 ㅎㅎ
점심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근처 카페로
커피를 못마시는 나는 그냥 아이스 초코를 마셨지!
여기 카페가 굉장히 이뻣던거로 기억하는데, 사진이 없네ㅠ
점심도 먹었으니 저녁 먹을때까지
각자 침대에서 빈둥거리가 기다리고 있어!
빠이는 이런곳이야 늘 쉬어야해!
저녁에는 내가 빠이에 왔을때 케로브로와 함께 만났던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
케로 브로는 3년만에 만나는거고 나는 1년만에 만나는거라서ㅎㅎ
원래는 2명이였는데 한명은 빠이를 떠났다고 했어
(남자친구만나서 떠났다고했으...)
남은 친구는 빠이에 있는 가장 크고 가장 비싼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우리는 초대를 받고 갔지 ㅎㅎ
빠이에 있는 유일한 4성급호텔이야 브로들
레브리에? 레브레? 시암 리조트라고!!
이런 엔티크 분위기의 호텔이야 브로!
대략 1박에 7만원부터 시작이지..ㄷㄷ
나중에 한번 숙박하면서 리뷰를 해줄께 ㅎㅎ
친구를 만나기 위해 출발!
했지만 친구는 7시에 끝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해서
호텔 바?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했지
의자와 소품하나하나가 엔티크해서 보는 맛이 있지
밖에는 파라솔도 있고...아무튼 멋진곳이지
호텔 식당한편에 마련된 바, 이런 분위기라면 금방 취해버릴꺼같아
나의 여행 메이트 케로브로 ㅋㅋ
친구를 기다리면서, 맥주도 한병했지 ㅎㅎ
나와 케로브로는 둘다 알콜 쓰레기라서 맥주 한병이상 못마시지
하우스 와인도 맛보았지
그렇게 케로브로랑 한잔씩 마시고 있는 사이에 친구가 일이 끝나서 왔어!
우리가 처음봤을때는 이 호텔 직원겸 리셉션이였는데
지금은 매니저까지 올라갔더라고!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가 워킹홀리데이 갔을때 단돈 300달러로 시작했던 이야기
지금도 뭔가를 할때는 늦지않았다는 이야기등 좋은 이야기도해주고
제임스 므라즈 공연보러 3일뒤에 방콕에 간다는 이야기, 다이어트중이라서 힘들단 이야기
이런저런 시시콜콜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등
그러다가 중간에 호텔주인이 와서 자기 호텔에 놀러와줘서 고맙다고
다음에도 놀러와달라고 하더라고 ㅋㅋ
내가 오면 할인해주냐고 하니까
그건 매니저역량이라고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현지에 있는 친구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가장 작은 세트임 ㅋㅋ
모든 치즈와 햄들을 하나씩 맛볼수있는 세트!
매니저역량으로 얻어마신 양주 ㅎㅎ
장식품으로 나온 자스민!
태국사람들은 이 자스민 향기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면 침대에 많이 깔려있어 ㅎㅎ
이야기도 마무리하고 우리는 심향으로 돌아왔지
빠이에서 2일차도 자스민 향기를 남기며 하루를 마감!
댓글 12
댓글 쓰기그래도 4성급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진짜 화려하고 예쁘더라고 먹기도 아깝고 ㅎㅎ
약간 가격이 있지만 분위기와 자리값까지 더하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였어
씨앗 시리얼은 처음보네
우리가먹는 콘푸라이크 하곤
맛이다르겠지~
씹기도 전에 목뒤로 넘어가지 ㅋㅋ
열대과일 급 땡기네요
망고는 한국에서도 먹을수있지만 느낌이 다르지 ㅎ
음식 술 여행 다있네 ㅎㅎ
동남아에서 먹던 망고가 그립다
나는 덜익은 단단하고 신망고가 그리워
식당 안의 바라니 분위기 있네요👍
여기는 호텔이 전부 엔티크해서 멋져...
방도 구경해봤는데 너무좋아...언젠가 빠이에 다시가면 하루정도 묵어볼생각이야
와우 완전 좋아 보여요^^
빠이는 완전 시골촌동네인데 저기 호텔은 너무 좋아 ㅎㅎ
하지만 지금 빠이는 많이 변해버렸지ㅠ
이번엔 먹을거리가 상당하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수 있는 수준인거 같아. 케로브로도 아주 반가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