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추) 츠키지시장에서 인생계란꼬치를 맛보다
안녕 브로들
오늘은 내가 츠키지시장에 들렸다가. 인생계란꼬치를 먹어본 경험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볼게.
혹시 츠키지 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브로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를 공유하자면.
한국의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곳인데. 역사가 오래되서 일본 에도시대부터라 하네.
수산시장 때문에 가는건 아니고. 거기가 규모가 크다보니 그 주변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
시장에서 바로바로 신선한 제품들이 공급되다보니까 가성비 좋은 가게들이 많아.
나는 그냥 구경하러 갔다가 여기서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말로만 듣던 인생계란꼬치를 먹어보게 된거야.
츠키시 시장 근처.
진짜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질식할거 같은 느낌.
이렇게 어디선가
한명 두명 계란꼬치 들고다니는 애들이 보인다.
어디냐.
어디로 가야 맛볼 수 있는 것이냐.
나도 냠냠하고 싶다구.
오호.
여긴가보다.
아니 뭐 꼭 그런건 아니고.
이 근처에 계란말이 하는 가게들이 엄청 많은듯.
근데 가게가 많아도.
다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슷한듯
진짜 사람들이 엄청 많다.
외국인도 엄청 많음.
나도 여기선 외국인임 ㅎ
계란말이 하는 과정.
근데 이거 계속 지켜보다보면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다.
왜 이게 인생계란꼬치인지.
엄청난 노력을 갈아넣어서.
진짜 힘들게 만드는 계란 꼬치임.
일단 저렇게 틀에다가 준비한 계란재료를 넣는데.
저기서부터 시작임.
저렇게 익으면 그냥 통으로 해서 끝내는게 아니라.
이렇게 익은 계란을 한쪽으로 밀어넣고. 반쪽을 비워둠.
그리고 저 상태에서.
다시 계란재료를 넣고. 아까 했던거 반복하는것임.
그래서 다시 저렇 익힌다음에 또 한쪽으로 모으고.
다시 빈칸에 재료넣고 구워주고.
무한반복.
진짜 인정할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란말이의 식감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이 무한반복하면서 열정으로 구워야하는 것임
진짜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
가격이 저렴한건 아닌데. 이거 보면 비싸단 생각이 전혀 안듬.
왜 대기줄이 뒤로 길게 늘어서냐면.
이걸 그렇게 빨리빨리 할 수 없기 때문임.
또한 주문과 동시에 제작해야 하는 음식이라서.
미리미리 만들어둘 수가 없음.
아. 이런 음식이라니.
이렇게 먹어야하는거라니.
감동할 수밖에 없다.
완성된 나의 계란 꼬치.
겉보기에는 그냥 대충 빨리빨리 만든 계란말이랑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한입베어 물게 되면.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진짜 완소. 최애. 온갖 좋은 표현이란 표현은 다써도 괜찮을정도로.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계란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인생계란꼬치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것이 아님.
아직 계란꼬치 안 먹어본 브로들이 있다면.
반드시 경험해보기를 강력추천할게.
댓글 8
댓글 쓰기맛보는 순간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는. 인생계란꼬치를 경험하게 될거야.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추천할 수 있어.
사람들 엄청 많네요. 거기다 한번쯤 먹어보고 싶네요
인생계란꼬치를 꼭 먹어봐야해
일반적인 계란말이하고
다른느낌이 들긴하다
안먹어봐서 맛을 모르겠는데
느낌으론 달달한 느낌이 느껴진다
일본에 가면 꼭 계란꼬치를 먹어봐.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줄이 길어서 웨이팅이 좀 있기는 한데.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야. 정말 만드는 과정을 앞에서 지켜보면 인정할수밖에 없어.
아아 정말 먹고 싶네
계란꼬치 유명하다고 소문은 많이 들어왔는데. 정말 실제로 눈으로 보니까 완전 다르더라.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맛을 보면 헤어나올수 없어.
이렇게 손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을 만들 정도로 집중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는게 놀랍네.
한국에서는 저런걸 직원에게 맡겨서 가게 운영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사건사고가 일어나게 될테니까.
깔끔해 보이네 맛나겠다